(펌)생채식, 자연식물식 11년 후 나의 변화

 

 

생채식과 자연식물식을 한지

어언 11년이 되었습니다.

 

11년 전

저는 완전히 삶이 바뀌었고

지금은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먹을 것 하나 바꾼 것이

삶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 지는

저의 이전 글들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11년이 지나오면서

그 이전과는 다른

나 스스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 생각의 변화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10여년 전에는 지금쯤이면

100%완벽한 생채식을 할 거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렇지는 못합니다.

 

11년 동안

동물이 먹을 것으로 보이지 않았기에

맑은 눈망울을 가진

우리집 강아지와 똑같은 친구로 보였기에

동물을 먹지 않아도

부족함을 모르고

오히려 자연식물식, 생채식만으로

먹을 것이 너무 많게 느껴지는 풍족함 속에서

살아 오고 있습니다.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먹어서 양분을 만드는

동물들과는 달리

햇볕을 받고

스스로 광합성에서 양분을 만드는 식물들을 먹는 것은

사람을

참 많이 변화시킵니다.

 

동물의 고통, 아픔을 먹는 대신에

온전한 햇볕 에너지를 받고 자란

맑은 이슬을 머금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폭풍우도 이겨낸 식물이

내 안으로 들어와

내가 되었습니다.

 

1. 잔인함과 폭력을 거부하다.

 

생채식과 자연식물식을 하기 이전

20대에는 공포물의 영화만 아니면

대부분의 영화를 잘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 블록버스터 아니면 영화 매니아들이 보는 작품성 있는 영화들...

라스트 모히칸에 나오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야성을

좋아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그 때 아무 생각없이 보았던 장면들의 영화를

이제는 잘 보지 못합니다.

 

 

지인들과 혹은 가족들과 본다고 하더라도

차마 끔찍한 장면들은 보지 못하고

눈을 가립니다.

 

"캡틴 판타스틱"에서 나오는

성인식의 일환으로

동물을 죽여 간을 빼먹는 장면도 그렇고

모르고 보다가 나오는 전쟁 장면도 그렇습니다.

 

피가 낭자하든지...

생명을 해치는 영화 속 장면들은

이제는 보지 못합니다.

 

생명을 생명으로 보지 않고

잘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케이지에 가두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부리가 잘리고 꼬리가 잘리고 거세당하고...

인간의 식량으로 동물을 학대하고 살생하는

공장식 축산업...

 

계속되는 강제임신에

낳자마자 자신의 새끼를 빼앗겨야하는

젖소의 처절한 비애...

 

엄마품에 있어야 할 어린 송아지는

몇 개월동안

연하디 연한 고기가 되기 위해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어지고 죽임을 당해야 하는...

 

조금만 입장을 바꿔

감정 이입해서 생각해보면

내가 낳은 자식을

내 품에 안을 수도 없이 빼앗겨

내 젖을 마음껏 먹이지도 못하고

내 아가가 누군가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고 한다면...

 

그 고통과 슬픔과 아픔을

어찌 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자행하는 만행...

사람들이 마시는 우유는

젖소의 남아도는 우유가 아닙니다.

 

인간의 폭력으로 생산된 우유...

성장해서도

남의 젖을 빼앗아 먹는

유일한 생명체....

인간...

 

우리가 완전식품이라고 알고 있는

우유는 결코 완전 식품이 아니며

성인들은 오히려 잘 소화할 수도 없으며

인간도 신생아일 때만 엄마젖이 필요합니다.

 

우유만 보아도 이렇게 잔혹한데,

어찌 달걀, 생선, 고기 등을

하나 하나 언급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좀 따뜻하자고 입는

동물의 털 또한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기도 하고

무자비하게 던져지고 짓밟히는 가운데 털이 깎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좀 더 잘 먹고 잘 입자고

어찌 이렇게 생명들을 함부로 할 수 있는지...

 

이런 폭력들을 알게 되면서

저는 도저히 폭력이 난무하고

생명을 해치는 영화는 볼 수가 없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여섯살부터 자연식물식을 하였는데

어릴 때 간디 위인전을 읽으며

대성통곡을 하고 울어서

가보니

간디 위인전 속에 나오는 폭력들을

그림도 아닌 글로만 읽었는데도

그 고통과 아픔이 전해졌는지

어린 나이에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못 보겠다고...

이렇게 무서운 책은 못 보겠다고...

아마 제가 폭력과 살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난무하는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마음일 겁니다.

 

2. 밝고 순수한 것에 마음이 끌리다.

(점점 유치해진다)

 

영화의 예를 다시 들면

위에 언급한 너무 마음이 힘든 영화가 아니라

특별히 클라이막스가 없고 잔잔한 영화,

보는 내내 마음이 따스해지고

작은 감동들이 밀려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성인들이 좋아하는

폭력물, 오락물, SF, 공포, 추리, 범죄,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아닌

어린 아이들이 보는 영화들이나

아이들이나 동물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해해주는 그런 따스한 교사가 나오는...

어쩌면 저도 그런 교사가 되고 싶었기에,

최근 본 영화 중에는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끌리어

생채식, 자연식물식을 시작하고

어릴 적 꿈이었던

교사가 되기도 했었지요.

 

아이들은 정말 순수 그 자체입니다.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섣부르게 판단하고 오해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적어도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입니다.

저는 교사였을 때

정말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내가 순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오만이었는지...

 

제 정신연령은 아마 10세쯤 될 것입니다.

우리반 아이들과 헤어졌던 그 나이에

멈춰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도

엄마를 참 유치하게 봅니다.

천방지축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엄마를

때론 걱정하기도 하고 보살피기도 합니다.

 

3. 부정적 기운은 점점 사라지고 긍정적이 된다

 

동물의 어두운 고통과 아픔을 먹는 대신

밝은 식물 에너지가

내 안에 채워지면서

저도 모르게

어릴 적 부정적이었던

남탓하던 기운들이 사라짐을 느낍니다.

 

어둠의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있을 지라도

좋아하지 않게 되었고

밝고 맑은 에너지에 이끌리게 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햇볕도 바람도 폭풍우도 잘 모르고

곱게 자란 식물들이 아닌

햇볕과 바람과 비, 그리고 폭풍우를 견뎌낸

씩씩한 노지의 식물들을

내 안에 품으면서

그 밝음과 역경을 이겨낸 기운이 내가 됩니다.

 

그래서 그 식물들처럼

밝아지고 긍정적이 되고

타인의 비난과 비판에도 굴하지 않게 되었고

웬만한 역경이 와도

꿋꿋이 일어서는 오뚜기가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들과 기운들로

내 안이 채워지니

삶이 점점 행복해집니다.

 

지나간 과거에 연연했던 나의 과거의 모습과 이별하고

미래에 대해서도 지나친 걱정없이

현재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4. 부러워하고 좌절하기보다 만족할 줄 안다.

 

20대에는

왜 나는 대학 입시에 떨어져 재수를 하고

운전 면허 시험에서도 차가 출발도 못해 한번에 못 붙고

보수적인 부모님 반대로 해외유학도 못 가고

대학 졸업 즈음 지원한 회사들에도 떨어지고

전공과는 다른 것 공부해 취직한 회사에서도 IMF로 6개월치 월급도 못 받고 나와야 했던...

 

나의 20대는

되는 일도 없는 스스로를 자책하고

나보다 공부 못했는데 잘 나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연식물식, 생채식을 하면서

저의 삶이 완전히 바뀐 이후로...

그 때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술로 지샌 20대...의 나였지만

그 좋아하던 술도 끊었고

취직한 다음 하루에 4~5잔씩 마셨던 블랙커피도

끊었지요.

 

아마 그 때의 친구들이

지금의 제 모습을 본다면

놀라 자빠질 것입니다. ^^;;;

(어감이 좋지 않지만...)

 

그리고 지금의 저는

스스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해

될수록 소비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있는 것에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해외에서 화려하고 멋지게 살고 있을지라도

부럽지 않습니다.

 

지금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로 엮어가는

제 삶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동물도, 우유도, 달걀도, 생선도, 오신채도, 가공식품도, 설탕도 기름도 안 먹는

저이지만

오히려 먹지 않는 것이 많아질수록

비웠을 때의 평안함이

내 안 깊숙히 찾아옵니다.

 

먹을 것의 선택의 여지가 확~! 좁아졌음에도

저는 더 풍족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자연에 널린 맛있는 것이 많은데,

그동안 왜 그렇게 먹고 살았을까...

 

음식의 많은 부분이 비워짐은

물건이 비워질 때처럼

여백의 미가 몸 속에도 찾아옵니다.

 

그래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몸은 더 건강해집니다.

내 몸을 지탱하고 살아가는 데

이 많은 먹을 것을 비워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20대에 아무거나 먹던 시절보다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이렇듯 스스로 자족하면서 살게 되니

건강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체력은 저절로 올라갑니다.

 

5.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다.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저는 참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불만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나에게 온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감사하며

늘 내 곁에서 묵묵히 나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채찍질도 해주는

내 곁에 있는 이에게 감사하며

지금은 모두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사랑을 한가득 가르쳐준 우리 강아지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생명이 가득한 식물 음식에게도

항상 고맙습니다.

 

왜 이것밖에 없냐고

왜 이리 맛이 없냐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내 안으로 들어와

내가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식물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내가 숨쉴 수 있는 맑은 공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쉴 수 있는 내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아침에 눈 떠서 새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많은 돈을 벌지 않아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향그러운 꽃들만 보아도

그저 행복합니다.

 

6. 느리게 천천히 가다.

 

천성이 급한 나는

뭐든지 빨리 빨리 해야했고

무언가 빨리 해놓지 않으면 불안했었습니다.

 

그런 내가...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고

새잎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들의 삶을 닮아갑니다.

 

내가 굳이 무언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자연의 흐름에

나를 놓아버리는 것이지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아둥바둥했던 20대 때보다

일이 더 잘 풀립니다.

 

그리고 조금씩

느리고 천천히 가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봄이 오고 여름이 가는 빛깔이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굳이 빨리 정상에 다다르지 않아도

올라가면서 즐기는 산이

더 즐겁고 아름다울 테니까요.

 

무언가 결과를 얻기보다

그 과정을 즐기면서

더 많은 소소한 행복들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7. 꿈이 이루어진다.

 

정말 신기합니다.

생채식, 자연식물식으로 먹거리를 바꾸면서

부정의 에너지가 사라지고

생명과 긍정과 밝은 에너지가

내 안을 채우면서

그 동안 제가 꿈꿔 왔던 꿈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를 와서 흙을 밟고 살아가고

순수한 아이들과 만나는 교사로서 살아가기도 하고

20대에 못 해본 해외 배낭여행을 하기도 하고

정말 나를 잘 이해해주고 삶의 가치를 함께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앞으로는

숲에서 될 수 있는 한 자급자족하며

소박하고 간소하게 살아갈 꿈을 꿉니다.

 

아마 이루어지겠지요.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

 

이 말은 제가 생채식, 자연식물식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살생의, 폭력의, 부정의 기운이 없어지니

정말 온우주가 기꺼이 도와줌이 느껴집니다.

 

이 밖에도 변화된 것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참, 두려움과 걱정이 없어지고

뻔뻔해지기도 했네요.^^;

 

뭔가 감추지 않고

스스로를 자꾸만 드러내고 끝없이 솔직해지는

뻔뻔함...

 

많은 분들이

저를 이렇게 많이 변화시켰왔던

생채식, 자연식물식을 할수록

세상은 평화로워지겠지요.

 

그 날이 오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원문(한울벗채식나라)

https://cafe.naver.com/ululul/176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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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에 발견한 보물

 

ㅇㅇㅇ(23기)

 

군에서 발복 다쳐 13년 고통

1996년 공군에 현역으로 있으면서 그해 7월 발목을 다쳐 군 병원에서 6개월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불편한 몸으로 2007년 5월 정년 전역을 했다. 그렇게 13년, 발목 통증을 고통 속에서 견디며 사는 동안 양방 한방에서 많은 치료를 받아 봤지만 치료는 되지 않았다.

 

구당 침뜸을 만나다

2009년 대구에서 169차(20기) 야간반에 수강하게 되었다. 이 때는 내 발목은 족근통까지 확대됐고 이 통증으로 인한 불면과 위장장애, 치질, 신경쇠약,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요통(협착)끼지 번졌고, 집사람은 갑상선 수술 2번,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증, 당뇨, 비만까지 정기적 검사를 받아야 했다. 매일 많은 양을 투약해야 하니 힘든 생활 그 자체였다.

 

집사람 난소암 치료

그때 집사람의 난소암 발생 소식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힘을 잃고 중도 포기려 했다. 교수님들이 격려해주었고, 수강 동료 한 분은 정성스레 반찬까지 만들어 주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며 수강 포기하지 말고 수료라도 해놓으라고 하며 힘을 주었다.

 

중, 고급과정 때에는 집사람의 난소암 치료 때문에 힘은 들었지만 중급생으로서 난소암 치료에 침뜸으로 병원 치료와 병행하여 1년 여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발목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 치료

고생은 많이 했지만 지금의 나는 그동안 발목 부상으로 인해 여러 합병증으로 나타난 만성 위장병, 불면, 신경쇠약, 치질, 고괄절 통증 등이 완치 수준에 이르렀다.

 

구당 선생님의 족적

구당 선생의 75년 동안 침뜸 경험은 전통 의술로 현대 의학을 능가하는 효과를 냈다. 고치지 못한다면 의술이 의사가 뭔 필요가 있는가? 언제든 모순된 점들은 가려내고 다듬고 보완해서 의료법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일침 이구 삼약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의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에 버린 한의사 제도. 이제는 침구사 제도를 부활시켜 침을 맞을 사람과 한약을 먹을 사람으로 선택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통 분만, 태위부정

- 외손녀 출산

8년 전 딸에게 처음으로 만삭 예정일로부터 열흘 전 지음과 삼음교에 피내침을 꽂아주었고 병원에서 출산을 했다. 간호사들은 피내침을 모른채 생각보다 수월하게 낳았다고 간호사가 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고 한다.

 

- 친손자 첫 출산- 집에서 무통분만

힘들게 설득해서 결국 예정일로부터 10일 전에 지음과 삼음교에 피내침을 꽂아 주었다. 며느리는 출산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 하겠다며 산파만 불러서 도움을 받겠다고 하더니 집에서 출산했다. 그러니까 당일 진통에 당일 출산한 것이다.

 

산파 생활 36년이 다 돼가는데 이런 일은 처음 겪는 일이 일이라 놀랍다 했다.

 

출산 진통이 오면 진통일로부터 2박3일내지는 그 이상은 있어야 출산하는데 당일 진통에 당일 출산은 처음이고, 너무 쉽게 애를 낳았다는 것이었다.

 

- 거꾸로 들어선 아이 정상 위치로- 태위부정

4개월 후, 며느리 출산 도우미였던 산파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다. 병원에서는 진단결과 애가 거꾸로[태위부정]들어서 있어 수술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산파와 부부가 같이 왔는데 아직 양수가 비치거나 하는 것은 없었고 산모는 몹시 힘들어 하는 상태라서 먼저 산모와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위해 태위가 바르게 침으로 될 수 있으니 믿고 잠시 생각해 본 뒤 허락을 한다면 해보자고 했다. 역시 삼음교와 지음에 피내침을 꽂아주고 염려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며 기다려 보라고 하며 돌려보냈다.

 

3일째 되는 날 산파로부터 연락이 왔다. 침 시술 2일째 엑스레이 촬영 결과 태아가 정상위치로 돌아와 정상적 출산을 했고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그리고 간호사인 남편은 어떻게 그렇게 침으로 될수 있느냐고 침술의 효능이 대단하고 신통하다며 수술을 감내하려 했던 애타는 속마음이 이제 시원하다고 하면서 침술의 효능을 알고 싶다고 했다.

 

- 둘째 손녀 출산

1년 전 둘째 손녀를 볼 때도 며느리에게 10일 전에 삼음교와 지음에 피내침을 꽂아 주었고, 병원에 가지 않고 며느리가 산파 도우미를 불러 집에서 손녀를 보았다.

 

오전 10시경에 진통이 있었는데 산파가 보고 2박3일 뒤 낳을 것으로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 있었는데 당일 오후에 양수가 비치기 시작해 4시에 손녀딸을 낳았다. 산파 역시 이번에도 자기 예상이 빗나갔다고 하면서 이렇게 수월한 분만 경험을 2번째 해 보니 의심할 여지없이 믿고 싶고 알고 싶어 했다.

 

다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출산시 '무통' 분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산고란 필수 인데 삼음교와 지음. 이 2혈자리를 사용했을 때 진통 시 통증을 줄여 주고 분만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해서 산모의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태위부정과 난산을 안전하게 해서 출산을 도와주기에 표현을 강하게 해 무통분만이라 붙여 본 것 같다.

 

고관절 통증 치료

고관절에 통증이 오고 이상이 있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겁을 먹고 쉽게 단념한다. 치료 방법은 없고 인공관절 수술로 치환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관절 이상은 외상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고절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내 고관절은 2차성 고관절염이라 판단하고 관골구(대퇴골의 작은 돌기 대전자, 대퇴골목, 대퇴골두) 주위에 일정 간격으로 또 아시혈 자리를 잡아 지속적으로 뜸을 뜨다보니 세혜부 통증이 점차 사라지면서 왼쪽 고관절 통증이 멎어졌고 지금은 오른쪽 고관절도 많이 좋아져 앉거나 걷는데 큰 불편은 없다. 뜸으로 치료한 지는 20개월 째, 치료 중이다.

 

고관절 환자들은 한번 하면 되돌릴 수 없는 인공 관절수술을 쉽게 결정하기 보다는 일단 끈기 있게 뜸치료를 해본 후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피력해 본다.

 

현대의학을 의지했다면 분만시 촉진제와 진통제를 사용하고 제왕절개하고 고관절은 인공관절 치환과 화상은 흔적이 남는 치료 방법 밖에 없었을 것이다. 구당의 침술로 자연 치유력을 높여 치료하는 일을 내 자신이 해 냈다는 것이 얼마나 대견하고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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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안마바우처
 
에이블뉴스 이복남
입력 : 2019-04-05

 • 장애인·비장애인 건강증진·유지 위한 제도 보강 제언
• 1983년에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3호침 이하는 사용할 수가 있다는 유권해석
• 고려시대의 少卿(소경) 조선시대의 奉事(봉사)는 관직명
• 許浚의 첫 관직도 봉사
 
현재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장애 유형을 15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하면 시각장애인이 된다.
 
시각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당뇨,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각종 질병과 사고로 눈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안마바우처(시각장애인 안마). ⓒ보건복지부
어떤 이유로 시각장애인이 되었든 간에 어렸을 때 시각장애인이 되면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니게 된다. 시각장애인 학교는 맹학교라고 했는데 몇 년 전부터 맹(盲)이라는 글자가 장애인 비하용어라고 해서 학교 명칭을 바꾸었는데 서울맹학교 대전맹학교 부산맹학교 등은 동창회에서 반대해서 예전 명칭을 그대로 쓰고 있다.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고등부에서는 일반적인 정규과목 외에 이료과목이 있다. 오래전 필자가 어느 신문에 시각장애인에 관한 글을 쓰면서 이료과목이라고 했더니 이료과목을 잘 몰랐던 어느 기자가 친절하게도 의료과목이라고 고쳐 써준 일도 있었다.
 
理療科目(이료과목)에서는 3년 동안 침술과 안마를 배운다. 그런데 특수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중도에 실명한 사람도 많다. 중도실명자 중에서 중학교 이상 졸업한 사람은 안마수련원에서 2년 동안 안마를 배운다. 중도실명자 중에는 중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기도 한다.
 
특수학교 고등부 3년이나 수련원 2년을 졸업하면 「의료법」 제82조에 의거한 안마사 자격을 얻는다. 예전에는 안마사가 면허였는데 현재는 시·도지사 자격증이다.
 
안마사는 안마시술소나 안마원을 개설할 수가 있다. 안마시술소나 안마원이나 대부분이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안마시술소는 퇴폐업소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고, 안마원은 태국마사지 중국마사지 등이 난립하였으나 정부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바람에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설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어떤 안마사들은 안마원을 포기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전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자 보건복지부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소외계층의 건강유지를 위한 일석이조 프로그램을 내놓았으니 이른바 안마바우처다.
 
▲2009년 안마바우처의 시작. ⓒ천안시청
안마바우처는 2009년 4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안마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과 65세 이상의 노인 중 근골격계통이나 신경계통 질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인 가구가 신청 대상이었다.
 
안마바우처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70%의 국비를 투입하고 각 지자체에서 30%를 예산으로 한다고 했다. 안마 서비스는 월 2회인데 한 번에 한 시간씩 받을 수 있고, 지원액은 월 6만 원인데 본인 부담금은 8천 원(수급자는 4천 원) 정도였다.
 
그러나 안마바우처가 일석이조를 노리는 야심찬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별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왜냐하면 신청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신청자가 별로 없었고, 안마사들에게도 그렇게 구미가 당기는 사업은 아니었다.
 
그러자 보건복지부에서도 신청 조건을 조금씩 완화했고 가격도 인상되었다. 2019년 올해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 또는 기초노령연금수급자고,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인 자이다.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은 연령과 무관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도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는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기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이용대상자라 하더라도 1회에 한해 재신청이 가능하고 서비스는 주 1회(월 4회) 1년간 이용할 수가 있다. 서비스 가격은 월 160,000원인데 바우처 지원액이 144,000원이고 본인부담금은 16,000원이다.
 
대상자는 읍 · 면 ·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질병분류코드 G.M.I 및 R81, E10~15)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질병분류코드에서 G는 신경계통의 질환이고, M은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며, I는 순환계통의 질환이다. R81은 당뇨, E10~14까지는 당뇨 관련인데 E15는 비당뇨병성 저혈당성 혼수다. 질병분류코드는 'KOICD 질병분류정보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안마바우처 안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처음 안마바우처를 시작할 때 필자도 문의했는데 신청조건에 부합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9년 1월 안마바우처 조건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문의하였다. 가능성은 있으니 제출 서류를 준비해 오라고 했다.
 
“무슨 서류를 어떻게 준비하죠?”
 
“다니는 병원에 가서 안마바우처에 사용할 거라고 하면 해줄 겁니다.”
 
필자가 정기적으로 다니는 종합병원이 있지만, 종합병원에서는 진단서를 끊기가 쉽지 않을 거라 지레짐작(?)을 해서 가끔 가는 근처 동네의원을 찾았다.
 
안마바우처에 사용할 거라고 했더니, 접수 직원은 서류를 한참이나 훑어보더니 ‘처방전이면 되겠네요.’ 필자의 처방전을 복사해 주면서 돈도 받지 않았다.
 
그렇다면 종합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이 있으니까 그 처방전을 내면 될 것 같았다. 개인병원에서는 처방전을 한 장만 주므로 약국에 제출하면 그만인데 종합병원에서는 처방전을 두 장씩 주니까 한 장이 남아 있었다.
 
처방전을 가지고 동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서를 쓰는데 신청서가 몇 장이나 되었다. 신청서 쓰는 것을 행정도우미가 보더니 이것저것 신청서 쓰는 것을 도와주었다. 신청서와 함께 처방전을 제출했다. 담당자는 서류를 한번 훑어보더니 됐다고 했다.
 
“연락은 해 주나요?”
 
“연락 안 가면 탈락한 거예요.”
 
그리고 한 달쯤 지나도 연락이 안 오기에 아무래도 탈락한 모양이라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2월 말쯤 등기우편이 왔다. 안마바우처가 되었다는 「사회보장급여 결정 통지서」였다. 안마바우처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했다.
 
▲국민행복카드. ⓒ이복남
은행에 가서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했다. 카드 발급에는 일주일 쯤 걸린다고 했다. 어느 안마원을 갈 것인가, 동 주민센터에서 온 통지서에 근처 안마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들어 있었다. 몇 사람에게 문의도 해보고 고심하다가 **안마원으로 정했다.
 
**안마원에서 계약서를 섰다. 본인부담금은 1회에 4,000원인데 한 달 4주분 16,000원을 일시불로 결재하라고 했다. 1주일에 한 번 가는데 카드는 올 때마다 가져 오고.
 
필자는 근골격계와 순환계 처방전을 제출했지만, 사실은 허리가 약간 아팠다. **안마원 원장은 안마를 받기 전에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여러 가지 문진을 했고 서너 달 지나면 좋아질 거라고 했다.
 
안마를 받을 때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등과 팔다리를 주무르고 누를 때는 약간 아팠다. 무릎 아랫부분을 만질 때는 너무 아파서 악! 소리가 절로 나왔다. 원장은 그 부분이 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몸을 만져 준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 호사하는 것 같다. 안마를 받을 때는 약간 아프기도 했지만 다 받고 나니까 시원하고 개운했다.
 
대부분의 읍 · 면 · 동에서는 안마바우처 1년분을 연초에 마감하는 것 같아서 지금은 너무 늦은 것 같다. 그러나 간혹 수시로 한다는 곳도 있는 것 같으니 읍 · 면 · 동에 문의해 보시고 올해 안 되면 내년 1월을 기약해 보시기 바란다.
 
▲안마바우처 계약서. ⓒ이복남
대부분의 사업은 예산이 따라야 하므로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하기가 어렵겠지만 장애인은 물론이고 비장애인의 건강증진이나 유지를 위한다면 안마바우처 제도를 좀 더 보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첫째는 1주에 한 번 하는 안마를 2년간 할 수 있다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2년만 살 것이 아니므로 2년이 지나면 본인부담률 10%가 아니라 20~30% 정도 단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기간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
 
둘째 현재는 1~3급 지체나 뇌병변장애인 그리고 60세 이하인데 장애등급이 폐지되면 1~3급 장애인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체장애나 뇌병변장애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도 포함했으면 좋겠다.
 
셋째 비장애인의 경우 60세 이상인 자 중에서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는 가능한데 본인 부담률은 10%다. 본인부담률을 20~30% 하더라도 60세 이하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필자의 지인인 한 안마사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바우처 대상자의 60%는 본인부담금 30% 정도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라는 조사 결과를 전했다.
 
넷째 안마원에서 1회 안마 비용이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하는데 안마바우처가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라면 한 달에 1백60만 원이 아니라 2백만 원 정도는 증액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 사람의 안마사가 하루 8시간을 일한다고 해도 남의 몸을 만지고 주무르는 안마는 중도동이므로 교대 시간 및 쉬는 시간을 빼면 하루에 5명 정도 안마를 할 수 있다.
 
1회 4만 원씩 하루에 5명을 안마하면 20만 원 정도인데 안마원 임대료 시설유지비 감가상각비 등을 50% 정도라고 하면 10만 원 곱하기 20일이 되어야 월 2백만 원이 된다.
 
월 2백만 원이면 대부분의 노동자가 받는 최저임금 수준인데 거기다 하루에 5~6명을 기약할 수도 없고, 4대 보험료를 제하고 나면 2백만 원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섯째 안마사는 의료법에 의거한 자격이고 안마원은 안마사만이 개설할 수가 있다. 따라서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안마원이라면 안마를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시행하는 형태의 건강보험에 적용했으면 좋겠다.
 
▲의료법에서 안마사. ⓒ법제처.
현재도 정형외과에 가면 여러 가지 물리치료를 받을 수가 있지만, 건강보험이므로 정형외과 비용이 4~5천 원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다. 처음 건강보험(예전에는 의료보험)이 시작되었을 때 한의원은 해당이 되지 않았으므로 그때는 시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안마원이나 침술원을 찾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화원 회장은 자신이 서울맹학교 고등부를 졸업할 무렵에도 시각장애인의 유일한 생계 수단은 안마피리였다고 한다. 자기는 죽어도 안마피리는 불기 싫어서 침술원을 차렸는데 침을 잘 놓는다고 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았다. 그러자 인근 한의원 등에서 고소하는 바람에 걸핏하면 경찰서에 불려 다녔다고 했다. 1983년에 와서야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3호침 이하는 사용할 수가 있다는 유권해석이 있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도 시각장애인은 나라에서 직업을 알선하였다. 당시 시각장애인의 직업은 독경이나 관현악 그리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침술(침구)이나 안마였다. 현재는 소경이나 봉사가 시각장애인 비하용어로 낙인이 찍혔지만, 고려시대의 소경(少卿)이나 조선시대의 봉사(奉事)는 관직명이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허준의 첫 관직도 봉사였다. 허 봉사.
 
1914년 10월 조선총독부는 안마술과 함께 침술사의 자격에 대한 규정을 제도화해서 시각장애인에게 침술사 면허를 주었다고 한다. 서울맹학교의 전신은 1913년에 설립된 제생원 맹아부인데, 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안마와 침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필자가 안마 받는 모습. ⓒ이복남
해방 이후 미군정시절 침구사 제도가 없어지기도 했다가 1973년 「보건사회부령」에서 “안마사는 안마·마사지 또는 지압에 의하거나 전기기구의 사용 기타의 자극방법에 의하여 인체에 대한 물리적 시술행위를 하는 것을 업무로 한다.”고 규정했다.
 
그리고 안마사의 자격은 “교육법에 의한 특수학교에서 물리적 시술에 관한 고등학교과정을 이수한 맹인 또는 중학교과정 이상의 교육을 받은 실명자로서 보건사회부 장관이 지정하는 안마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의 안마수련과정을 이수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안마업종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점 업종으로 정착되었다. 시각장애인은 법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동안 여러 차례 시각장애인들의 목숨을 건 투쟁과 법리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한의원에서 추나요법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고 있으므로 안마원에서도 근골격계나 순환계 등의 안마바우처에 준하는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건강보험에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60세 이하는 본인부담률을 20~30%쯤 높이더라도 이용 기간이나 나이 제한 등을 없애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안마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아울러 시각장애인에게는 고용창출과 더불어 직업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는 비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직업 창출로 이어져 안마바우처가 아니더라도 국민 건강증진,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일자리) 터전 마련 등 생산적 복지 등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이복남 기자(gktkrk@naver.com)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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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침뜸, 어머니의 지병을 치료(계간 구당 2018 여름)

 

ㅇㅇㅇ

 

[평생 병으로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발뒤꿈치 부분에 살이 벗겨졌는데 발을 땅에 대는 것도 어려워 하셨다.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해 방법을 찾다가 아버지 회사에 뜸사랑 봉사실이 있다는 걸 알고 침뜸 치료를 받은지 6개월 만에 건강해지셨다.]

 

평생 아프시던 어머니 뜸으로 건강해지다

 

어린 시절 부터 늘 어딘가 아픈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어머니가 안 아프길 바랐지만 질풍노도의 10대를 지나 20대가 넘어서까지 어머니를 힘들게 했다. 아버지도 나도 어머니를 힘들게 해서였을가 어머니는 늘 아프셨다.

 

커서야 안 사실이지만 어머니는 평생 피부과며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내과, 안과, 한의원. 안 다녀본 병원이 없으셨고 독한 피부과약, 온갖 항생제, 수면제 등 약을 달고 사셨다고 했다.

 

그리고 약 2년 전, 어머니의 발뒤꿈치 부분에 설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병원에 가고 집에서 여러 방법을 통해 노력하셨지만

 

뜸으로 치료한 수상한(?) 여드름

 

스리랑카에서 강아지 치료

 

1년을 배운 지금도 겁이 많아서 좀처럼 남을 치료하려고 하지 않는 나지만 스리랑카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뜸을 경험하고 스리랑카로 돌아와 매일 열심히 뜸을 하던 어느날 한 선교사님이 현지인에게 받은 새끼 강아지를 돌봐달라고 하셨다. 집에 데려와서 씻기고 밥을 먹이는데 강아지가 밥은 게걸스럽게 먹는데 비리비리하고 뒷다리에 힘이 없고 아랫배가 울퉁불퉁하게 나와 있었다.

 

어머니와 통화하던 중 강아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 어머니께서 뜸자리 몇 개와 위치를 알려주시면서 강아지에게 뜸을 해보라고 하셨다. 새끼 강아지에게 몹쓸 짓인가 싶기도 했지만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뜸을 해주었다.

 

뜸을 한 후에 한숨 자고 일어난 강아지가 갑자기 토를 했다. 토가, 움직여서 잘못 봤나 싶어서 들여다 보니까 회충들이 산 채로 나와서 굼틀거리고 있었다. 배에 회충이 득실거려서 먹기는 잘 먹지만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 해 비리비리했던 것이다.

 

그 후에도 계속 배와 다리에 뜸을 해줬고 강아지가 스스로 회충들을 밀어낼 힘이 생겨 일주일이 지났을 때는 더 이상 회충이 나오지 않았고 강아지는 제법 튼튼한 다리로 뛰어다니게 되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를 위한 삶

 

6개월 후 선교활동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뜸사랑에서 1년간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정회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다. 주변에 아픈 지인들도 없고 나 또한 크게 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하고 싶다는 의지가 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내 노후를 위해 그리고 나에게 맡져졌던 새끼 강아지처럼 혹시나 나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틈틈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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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팔이올시다

 

뜸사랑 김현성

날짜: 2018-05-14

 

돌팔이란,

辭典에 찾아보면 ‘제대로 된 자격이나 실력이 없이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자격증이 없는 사람입니다.

공부도 모자라고, 나라가 인정하는 자격증은 없지만.

침뜸을 접하고 살다보니, 돌팔이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침뜸으로 病이 낫는데 어떡합니까?

분명 자격증은 없으니 돌팔이입니다.

나라에 침구사 양성법이 없어져서 앞으로도 자격증은 가질 수 없지만,

나는 침뜸으로 병을 고치는 돌팔이침구사이기를 버릴 수 없습니다.

 

돌팔이를 단속하는 것은 사람에게 해를 끼칠까 해서이지요.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돌팔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쳐서 단속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단지 자격증이 없어서 돌팔이로 단속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침뜸의 변형(예를 들면 큰 침과 큰 뜸)을 행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겠지만,

침과 뜸만으로는 해가 되는 일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침뜸을 공부합니다.

엉뚱한 짓을 하지 않기 위해서....

 

나의 단순한 생각에,

많은 돌팔이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격증 없는 돌팔이지만,

엉뚱한 짓을 하지 않고, 옳게 사용하는 침뜸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돌팔이가 세상에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뜸을 활용해서 병고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욕심으로는 모든 이들이 침뜸을 공부했으면 합니다만,

그것은 욕심일 뿐일지라도, 좀더 많은 이들이 침뜸을 공부해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의 건강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서양의학이 우리의 수명을 늘려주는데 큰 기여를 했지요.

많은 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서양의학이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50년 전만 해도 침뜸과 藥(한약이 아니라 그저 약이였겠지요.)이 우리 치료문화였는데,

서양의학(기계의학)이 들어와서 침뜸만으로는 모자란 부분을 크게 보충해 주었습니다.

특히 목숨과 관계된 병들(수술로 생명을 살리고, 산소호흡으로 숨을 이어놓고, 영양섭취를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주사 또는 관으로 음식을 투입해 주는 등), 생명을 잇고는 있지만.

기계에 보이지 않는 병은 束手無策입니다.

 

오히려 병은 더 늘었다고들 합니다.

냉정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죽을 사람을 목숨만 이어놓는다는 것은 오히려 환자나 가족들에게 고통을 더해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목숨과는 직접적인 관계되지 않는 병들, 고통들, 그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서양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병들도 참 많지만,

침뜸으로 효과를 보는 병들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두 의학이 상호보완해서 병을 치료하면 정말 큰 효과를 볼텐데요.

현실은 두 의학이 서로 대립의 형식을 띄고 있는 모양새군요.

옛날 선비들은 침뜸을 공부했었다고 합니다.

침쟁이라고, 천하다고 해서 직접 시술은 안 했을지 모르지만,

공부해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직접 침뜸을 하는 의원의 길로 들어선 분들도 있었다지요.

 

그런가 하면,

글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의원노릇을 했다고 합니다.

글공부보다는 손으로 하는 시술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습니다.

 

인간이 동물들보다 무엇이 나아서 문명과 과학이 발전하고, 만물의 영장이 되었을까요?

 

두뇌가 좋아서?

맞습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머리가 좋아서겠지요.

생각하고, 만들고,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고....

 

그러나 머리만 가지고는 모두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머리 못지 않게 중요한 요인이 바로 ‘손’입니다.

손이 있기에 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손!

 

손이 없었다면 도구든, 기계든, 무엇을 만들어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침뜸도 결국 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머리로 공부했더라도 결국엔 손으로 시술을 해야 치료가 이루어지지요.

손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왕 치료를 하자면, 알고 손을 쓰는게 백 번 천 번 낫지 않겠습니까?

그런 뜻에서 灸堂은 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을 만드셨고,

법정투쟁 등 많은 난관을 겪은 끝에 교육부 허가까지 받았습니다.

 

20년 동안 6000여 침뜸돌팔이가 만들어졌지만, 그 숫자가 아직은 요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침뜸을 생활로 곁에 두고 건강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사람이 침뜸을 공부해서 침뜸돌팔이로 자신과 주변의 건강을 지키게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침뜸을 하시는 분들이 수 십 만이랍니다.

나름의 배움대로 주변인들에게 침뜸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침뜸치료에 모범답안은 없습니다.

어떤 穴을 사용하는게 옳다, 그르다....

다만 틀림없는 것은 쇠꼬챙이 침과 쑥불 뜸으로 치료한다는 것이랄까요.

 

제가 배운 것이라야 그저 구당이 지금껏 치료해 온 방법일 뿐이지요.

그것이 모범답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게 하니까 어쨌든 병이 좋아지더라는 것을 보고 살아왔으니,

침뜸의 단편적인 한 방법뿐이겠지만 그렇게 따르고 있지요.

뜸사랑 회원 여러분도 이 치료법을 모범답안이라 생각하지는 마시고,

 

그저 ‘괜찮은 침뜸술이다’라고 여기신다면 이렇게 주변인들을 치료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그렇게 하면서 자기의 치료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침뜸을 배우는 분들이 명의가 되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명의가 될 수도 없고요.

나의 욕심은 다만, 항상 침뜸을 곁에 두고 주변인들의 건강을 지켜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든 병을 침뜸으로 고치자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욕심입니다.

서양의학이든 침뜸이든 병을 고치는게 중요한 것 아닌가요?

그것은 환자들의 선택이요, 술자들의 의무겠지요.

병원으로 가야할 것은 병원으로, 침뜸으로 효과있는 것은 침뜸으로..

 

지금세상은 경제적으로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고,

평균수명은 늘어 노년인구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렵게 살던, 먹고살기가 전부였던 과거에 비해 참 살만 한 세상이지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이 ‘건강하게 살자’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건강식품이 방송매체를 뒤덮고,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예방차원의 조기검진을 합니다.

그렇지요.

 

누구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세상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뜸을 떠서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는 灸堂의 생각처럼.

아픈 사람들에겐 침뜸의 도움을..

뜸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삶을..

이렇게 침뜸이 우리들의 곁에 항상 함께하면 참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灸堂이 그랬고,

나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많은 침뜸돌팔이가 만들어져서, 우리 가까이에 있었으면 합니다.

법규상의 돌팔이가 아닌 정식 침뜸쟁이가 많아지면 더할 나위 없지만,

그것이 어려우니,

그저 침뜸으로 건강을 돌보는 돌팔이라도 많이 만들어져 이어지면 좋겠다는 것이 이 돌팔이의 소망입니다.

 

그런데, 이 침뜸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야 할텐데,

방송, 혹은 광고매체를 통해서?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침뜸을 공부한, 배워서 침뜸의 효과를 느낀, 우리 회원들이 전파하는 것이 최선일 듯합니다.

‘침뜸을 배워보니 좋더라.’ ‘주변사람이 침뜸으로 효과를 봤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주위에 침뜸공부를 권해 주세요.

그래야 뜸사랑이 계속되고, 병고치는 돌팔이가 계속됩니다.

배우는 사람이 끊어지면, 뜸사랑도 灸堂학회도 끊어지게 되고 맙니다.

침뜸을 배우는 사람이 늘어야 봉사실도 돌고, 침뜸사랑도 계속될 것입니다.

주변에 침뜸을 많이 알리고, 관심있는 분들께 배움을 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국정통침구학회 부회장 겸 봉사단장

 

김현성

"죽음은 자연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은 영원불멸의 존재이지 않으면 안 된다. 육체의 조직은 스스로 재생이 가능한 것이다."

 

라이너스 폴링 박사

(노벨 화학상, 노벨 평화상 수상자)

가족 주치의(계간 구당 2018 봄)

 

ㅇㅇㅇ

 

독학으로 뜸을 익혀 내 위장병을 치료하면서 뜸의 효능을 절실히 체험했다. 침에도 욕심이 생겼지만 혼자서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아 뜸사랑을 찾게 되었고, 이제는 가족의 의사가 되어 침뜸으로 아버지의 요통과 치매를 치료하고 있다.

 

2013년 여름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시며 동네 친구분이 빌려주셨다는 '뜸의 이론과 실제'란 두꺼운 책을 주셨다. 이것이 침뜸과의 운명적 만남이었다.

 

'뜸의 이론과 실제'를 두번 정독하고 나서 세상에 이런 학문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구당 선생님 저서를 모두 구입하여 그해 여름을 보냈다.

 

6개월 동안 '무극보양뜸' 자리인 족삼리 곡지 중완 기해 관원과 우활육문 좌양문에 뜸을 뜨고나서 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동양철학인 '음양오행'을 배우면서 그동안 학교 교육 과정에 왜 이런 교육이 전혀 없었는지 의문이 생겼다.

 

뜸사랑에서 공부를 시작해서 시험 합격까지 3년여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아버지의 치매 치료

 

남 교수님께 아버지의 치료 상황을 사진으로 보내드렸더니 잘 했다고 용기를 주셔서 꾸준히 치료할 수있었다. 2, 3일에 한 번 씩 2개월 정도 치료해 드렸더니 완전히 회복되어 지금은 전혀 이상이 없으시다.

 

요통을 완치한 이후 그동안 방치했던 '치매'를 치료해 보기로 결심했다. 교수 중 한 분이 어머니의 치매를 뜸으로 치료하셨다나는 사례를 말해 주셔서 구당 상용혈에 삼음교 전중 등 몇 가지 혈을 추가하여 꾸준히 치료를 했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고 과감하게 약을 끊고 치매 치료를 시작했다.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아버지가 크게 화를 내는 일이 없으셨고 오히려 편안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아버지는 치매 증상이 나빠지지 않고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다.

"생활문화 침뜸으로 재도약 하겠습니다"(계간구당 2018 봄)

 

김현성 본지 발행인, 뜸사랑 정회원 1기

 

뜸사랑에 중대한 변화가 일었다. 세계침구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최고의 침뜸술로 인정 받아온 구당 김남수 선생님께서 우리의 정통 침뜸을 살리기 위한 일념으로 출범시켰던 뜸사랑에서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침뜸이었던 선생께서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올해 104세. 이제 고향에서 환자 진료만 하겠다면서 침뜸술에 일가견을 가진 뜸사랑 정회원 1기 김현성 부회장에게 책임을 안겼다. 뜸사랑의 미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김 부회장이 회원들에게 보내는 생각의 일단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여러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뜸사랑 정회원 1기 김현성입니다.

이렇게 첫인사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추위가 시샘을 부리더니 나뭇가지마다

삐죽 눈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어느새 봄이 오는 모양입니다.

모든 생명들이 따뜻한 봄이 오길 염원하며

엄동설한을 이겨내듯

우리의 오랜 숙원인 침뜸 자율화도

새봄을 맞게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침뜸 사랑!!

구당은 외길 인생이었습니다.

침구사법 살리기!

그 수십 년 세월!

"내가 멍석 깔고 지랄 만 안 했지.

이거 살리자고 별 짓을 다했다."

그렇게 평생 애를 썼지만,

번번이 좌절에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 좋은 것이 이렇게 끊어져서는 안 된다.

남겨 놓아야 한다."

교육에 힘쓰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구당 선생께서는 이미 침뜸을 하는 사람이라도

내 치료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면,

잘 해보자는 의미에서 동료 침구사분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는 한편,

재야 침구인들을 모아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애구회였고, 뜸사랑의 시작이었습니다.

어느새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뜸사랑 교육으로 이어졌으며 6,000여 제자가 탄생했습니다.

 

자연은 거스를 수 없이 어느새 104세.

입법 활동, 침뜸 교육 등등 많은 일들을 해 오셨지만,

아직도 하시고 싶은 일들은 너무 많은데...

흐르는 세월은 어쩔 수 없어,

제게 너묻 무거운 짐을 지워 주시고,

고향으로 돌아가 환자 돌보며 지켜보고 계십니다.

 

50여 년, 침뜸 무지의 세월.

보조 역활로서의 침뜸이 아닌,

옛날 우리 할알버지 할머니께서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것처럼

우리의 생활문화인 침뜸으로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맡기는 맡았지만, 큰 걱정입니다.

구당 선생님의 큰 뜻을 잘 이어나가야 할 텐데...

많은 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격려를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모든 생명이 긴 겨울을 인내하며

새로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뜸사랑도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같이 나아갑시다.

우리 전통의술인 침뜸이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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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생채식

 

지은이(옮긴이)

고오다 미쓰오 지음 (전홍준, 박영일)

 

• 니시의학의 전통을 현대적, 실증적으로 계승ㆍ발전시켜

일본의 의성(醫聖)이 된 고오다 박사의 원조 생채식 건강법!

• 비만, 피부병, 만성통증, 자가면역질환, 고혈압, 당뇨, 암 등

각종 난치병의 완치 사례담과 상세한 치료법, 치료성과 수록

• 난치병의 원인을 뿌리째 뽑는 무병장수의 근본 비결

• 다이어트, 체질개선, 피부미용은 덤으로

 

세계적인 자연요법 전문의이자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고오다 박사의 병원 풍경은 무척 독특하다. 대형병원에서 포기한 난치병 환자들이 찾아오는 곳임에도 그들은 환자 취급을 받지 않는다. 환자복 대신 편안한 운동복을 입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일들은 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직접 해결한다.

 

자신의 체중, 혈압, 맥박, 식사량, 배설량 등의 지표들도 매일 손수 기록하여 고오다 원장에게 보고한다. 그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고오다 원장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러기 위해 총 환자 수는 20명 안팎으로 제한된다. 그들은 각자 상황에 맞게 처방된 식이법과 운동법을 열심히 실천할 뿐, 각종 주사와 약과 시술에 시달리지 않는다.

 

대신 필요한 검사들은 고오다 원장이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꼼꼼히 챙긴다. 니시의학의 전통을 잇는 고오다 요법은 최소한의 생채식으로 최대한의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소식, 단식, 운동, 정신단련 등이 그 주된 처방이지만 어디까지나 핵심은 환자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의사의 역할은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병을 고치도록 돕는 것이라는 것이 고오다의 지론이다.

 

이 책은 소뇌실조증, 아토피성 피부염, 교원병, 당뇨병, 자궁근종 등 다양한 불치병 환자들이 생채식을 통해 병을 고친 사례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병명은 각기 달라도 그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본래의 치유력이 약화된 데 있으므로, 처방으로 제시된 식이법들은 대동소이하다.

 

생채소와 생현미가루를 위주로 하여 아주 간단한 자연식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만으로 놀라운 변화가 생기고, 더 나아가 환자들 중 일부는 자발적으로 식사량을 더욱 줄여서 현대영양학의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소식’만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적게 잡아도 50년간 1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지도하여 소식과 생채식이 건강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실증해낸 고오다 요법의 주옥같은 사례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은 고오다 박사의 치료법을 우리 실정에 맞게 계승ㆍ발전시키고 있는 하나통합의원의 전홍준 박사가 국내의 기적적인 치유사례들을 추가함으로써 크고 작은 건강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선사해줄 것이다.

 

차례

 

편역자의 임상체험 이야기: 녹즙-생채식 요법으로 모든 병이 쉽게 낫는다 (전홍준)

한국 독자들에게

책머리에

 

사례 1 무병장수의 비결 ‘선인식’

사례 2 소뇌실조증을 완전 치유하다

사례 3 아토피성 피부염을 정복하다

사례 4 자가면역질환에 도전하다

사례 5 당뇨병을 이겨내다

사례 6 자궁근종이 사라지다

사례 7 운동능력이 향상되다

사례 8 완전한 체질개선의 비결

 

후기

고오다 미쓰오의 생애와 의학사상 (스기오 도시아키)

편역자의 뒷이야기: 내가 체험한 기적의 고오다 요법 (박영일)

부록 니시 건강법의 6대 원칙

 

지은이 고오다 미쓰오

저자 고오다 미쓰오(甲田光雄, 1924~2008)는 오사카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의학박사로서 고오다 병원장,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비상임교수, 야오(八尾)건강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단식과 생채식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서 ‘20세기의 위대한 의성(醫聖)’이라 불리며 수십 권의 저서를 남겼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병약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민간요법을 스스로 실천하고 연구했으며, 마침내 철저한 저칼로리식으로 자연치유력을 회복해 건강을 되찾은 이후로 그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수많은 난치ㆍ불치병 환자를 완치의 길로 이끌었다. 병을 고치는 것은 환자 자신이고 의사는 어디까지나 환자를 돕는 보조자라는 관점을 갖고 평생 ‘생명사상’에 입각한 ‘소식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면역항암제 킴리아가 암세포(검은색)를 공격하는 모습. /사진=노바티스 웹사이트

 

1회 투약에 5억원짜리 항암제, 건강보험 해야 할까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입력 2019.02.20

 

• 면역항암제 '킴리마' 日서 판매 심사..의료보험제도 개선 필요성 제기

•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다(Yescarta)'는 4200만엔(약 4억2580만원)

• '럭스터나((Luxturna)'는 9700만엔(약 9억8335만원)

 

일본에서 1회 투약에 5억원가량 드는 초고가 항암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약 개발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만큼 초고가 신약이 늘면서 공적 의료보험이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일 국제적인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킴리아(Kymriah)' 판매 심사를 시작한다. 환자의 몸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꺼낸 뒤 인공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유전자를 넣은 세포(CAR-T)로 바꾼 맞춤형 백혈병 치료제다. 임상시험 결과 80% 이상의 환자가 치료될 정도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가격. 현재 미국에서 킴리아를 1회 투약받는 비용은 5억원 이상이다. 일반 환자들이 의료보험의 도움 없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심사와 별개로 킴리아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후생노동성 심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킴리아 판매는 오는 5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캄리아의 일본 내 판매 규모가 100억~200억엔(약 1000억~2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판매액이 1000억엔(1조원)에 달하는 C형감염약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캄리아에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해도 일본의 의료보험제도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의료비의 자기 부담 비율이 30%이지만, 고액 의료비 상한 제도가 있어서 실제 부담률은 높지 않다. 예를 들어 매달 5000만엔의 의료비를 쓰더라도 사회보험과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라면 60만엔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국민건강보험이 부담한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초고가 신약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적 보험이 어디까지 이를 보조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다(Yescarta)'는 4200만엔(약 4억2580만원), '럭스터나((Luxturna)'는 9700만엔(약 9억8335만원)에 달한다. 신약 개발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생산 공정도 복잡한 탓이다.

 

앞서 일본에서 2016년 또 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가 나왔을 때도 1년에 공적 보험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1조7500억엔(약 17조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약가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옵디보를 분기당 1회 이상 투약하면 2년마다 자기부담률이 높아져 최대 50%에 이를 수 있도록 수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영국 등에서는 초고가 의약품을 의료보험 대상에서 제외한 사례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고가 약을 제외하면 공적 보험 제도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주장이 강하다"면서 "공적 의료보험 제도를 유지하려면 가벼운 증상을 위한 약을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빼는 등의 개선방안을 밑바닥부터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백신과 수은

 

메디컬투데이 조필현

 

입력 2017.10.21

 

콜레라, 소아마비, 홍역, 수두 등의 질병들은 예방 백신이 없던 시절에도 어려서는 어머니가 자녀에게 항체를 전달해주고, 자라서는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강해진 자기 면역 체계로 인해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갔지만,

 

백신의 등장은 자연적인 면역을 줄이면서 면역 체계에 구멍을 내고 있다. 알루미늄(aluminum)은 알츠하이머병, 뇌 손상, 마비 증상,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루미늄은 땀샘을 막기 때문에 땀 흘리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화장품이나 땀 냄새 제거제에도, 제산제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위궤양이나 위암의 경우, 무지한 주류의사들은 “짜고, 매운” 음식으로 인해 유발된다며 소금과 고추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하지만 위암의 주요 원인은 制酸劑(제산제)의 부작용으로 밝혀지고 있다.

 

오히려 소금의 천연 나트륨과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체내에서 각종 영양소, 微生物 등과 상호조화를 이루며 면역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필요음식이다.

 

백신에는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약하게 하기 위해 독성이 강한 수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티메로살과 백신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포르말린,

 

그리고 항체 생성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황산알루미늄 등이 보조제로 첨가된다.

그 외에도 색을 유지하기 위한 페놀, 동결 방지를 위한 에틸렌글리콜, 다른 세균을 죽이기 위한 염화벤제토늄, 보존제 기능을 하는 메틸파라벤 등도 첨가된다.

 

이러한 첨가제들은 대부분 석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 합성 화학 물질 또는 중금속이다. 특히 포르말린과 페놀은 1급 발암물질이다.

최근 30년간 소아마비와 같은 신체장애가 일어난 경우는 모두 소아마비 생백신을 통한 감염 때문이다.

 

1980년~1985년에 55건의 신체마비가 보고됐는데 그 중 51건은 생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한 경우였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노르웨이는 1979년에,우리나라는 2004년에 소아마비 생백신 접종을 중단시켰다. 결국 백신을 개발했던 제너, 파스퇴르, 솔크, 사빈 등은 결국에는 모두 자신들의 업적을 솔직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그들은 부를 충분히 쌓은 후였다. 한 연구에 의하면 “덴마크에서 홍역 등 종합예방 주사가 도입되기 전인 1987년에는 10만 명당 8.38명에 그치던 자폐증 환자가 종합예방 주사가 도입된 후인 2000년에는 77.43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6~21살의 연령대에서 자폐증 환자가1993년에는 1만 2,222명 발생했지만, 2003년에는 14만 920명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수은은 치명적인중금속으로 신경 조직과 운동 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8년 2월, 한나 폴링 사건에서 정부와 제약회사, 의사들이 결속해 자폐증의 원인을 희생자의 선천적인 결손으로 돌리려는 음모를 치밀하게 진행하다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대중의 항의가 빗발쳤고,

결국 법원의 판결에 의해 자폐증은 백신의 부작용이 원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도 자폐증의 원인을 선천적인 결손으로 몰아붙이는 음모에 적극 가담하는 까닭은 백신 제조회사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부작용이 확인된 경우에도 배상금은 국가의 예산으로 지불하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정책인가?

 

그러나 양심적인 의사들과 시민단체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제 미국 사회에서는 자폐증은 백신의 부작용이라는 사실이 헌법적 지위로까지 확립되기에 이르렀다.미국이 2001년 티메로살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하자 자폐증 환자수는 급감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2002년도에 비해 37퍼센트 줄었고, 2004년에는 2003년도에 비해 54퍼센트 줄었다. 현대의학의 허구에서 벗어난 결과다.

 

그러나 수은은 백신뿐만 아니라 아말감, 임플란트, 건전지, 형광등, 온도계, 살충제, 페인트, 화장품, 의약품, 건축자재, 공장의 배출 매연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 있다.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은은 강독성 물질로 적은 양으로도 면역 체계와 중추신경계, 콩팥, 간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독일,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유럽은 오래전부터 백신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백신을 거부한다.

영국의 경우에는 돼지 인플루엔자 사태 중에 1천 7백만 명분의 백신을 준비했지만 4백만 명만 백신접종을 받고 나머지 1천 3백만 명분의 백신은 보건복지부로 반환됐다.

 

결국 이 백신으로 인해 영국 정부는 수십억 파운드의 재정 손실을 입었다. 2009년 8월,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의사와 간호사들도 타미플루 접종에 대해 50퍼센트 이상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어떤 암도 일으키지 않고 자연적으로 사라지며, 오히려 백신의 부작용으로 질병을 일으킬 위험성이 44.6퍼센트나 높다는 사실을 미국 식약청이 2003년에 발표했다.

 

반면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는7,802건의 부작용이 접수되어 조사 중이지만 그 와중에도 제약회사와 주류 의사들은 11~12세의 남자아이에게도 자궁경부암백신인 가다실을 접종하라고 선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9월에 가다실이 승인된 후 1년 만에 사망, 자폐, 신체장애 등 40여 건의 부작용이 식약청에 보고된 상태다.

 

양심적인 의사들은 “백신은 의학적으로 전혀 확인되지 않은, 단지 현대 의학이라는 종교에서 교주인 주류의사들이 행하는 의례 행위일 뿐이며 공익의 미명하에 행하는 백신 판매 행사일 뿐이다.

 

약을 포함한 백신은 과학이 아니고 의사들의 추측, 희망에 기인한 종교적 기구들이다.

건강을 지키려면 의사를 멀리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의사들이 현대 의학이라는 종교에 매달려 백신과 항생물질로 마술 쇼를 하는 동안 인류의 건강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 2 ] 올 겨울,"아이들 수은 공포 없는 백신 맞을수 있나?"

 

식약청, 업계에 치메로살 감량 및 무함유 제품 공급 권고

 

올 겨울에는 수은이 없거나 현저하게 감량된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제약업계에게 세계적인 수은 감량 추세에 맞춰 제조 백신에 수은을 감량하거나 무함유 제품을 7월부터 공급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자세한 세부사항 등을 중간 점검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는 녹십자, 한국백신, 한미약품을 포함해 총 7개사이다.

 

중금속 수은이 소아 예방 백신에 들어 있어 소아에게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식약청이 수은 감량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식약청에서는 그동안 치메로살은 노폐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며 WHO나 유럽 그리고 FDA의 최근 논문에서도 치메로살이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없으며 인체에 안전하다고 밝혀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치메로살을 법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단 한곳도 없다”며 “현재 치메로살은 대부분이 감량됐으며 무함유 제품도 시중에 나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방백신속의 수은이 자폐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체내에 축적된 총 수은량이 30ppm 이상이 되면 수은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논란의 대상이 돼 왔었다.

 

수은의 축적에 의한 중독은 만성 신경계의 질환으로 인한 운동장애, 언어장애, 난청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식약청이 안전하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불안한 심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식약청에서는 시민들의 불신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치메로살 감량 및 무함유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독감백신 생산분에 대해서는 치메로살 미함유 제품이 전량 공급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필현 기자(chop23@mdtoday.co.kr)

 

[ 3 ] 백신의 진실

 

▣ 로렌스 팔립스키(Lawrence Palevsky) / 소아과 전문의

 

“의대 재학당시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배웠습니다. 안믿을 이유가 없었죠. 그러다가 1991년 뉴욕 주가 B형간염 백신을 의무접종 리스트에 추가 시켰습니다.

 

조금 의아했던 것이, 왜 B형 간염에 감염될 위험이 거의 없는 신생아들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걸까?

어쩌면 백신 접종이 국민건강을 위한 것 만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의심을 처음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백신이 무조건 안전하다고 여길뿐만 아니라 거의 법적인 의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백신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 랍 슈나이더 / 영화배우

 

“제 아내는 현재 임신 5개월입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정부의 강제정책 보다는 부모들의 권리를 옹호합니다.

 

그 어떤 의료행위도 억지로 강요 될 수는 없습니다. 원치 않는 의료행위를 강요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아이들에게 뭐가 최선인지, 그 결정권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는 것은 뉘렌베르크 법에도 저촉됩니다.

 

이는 주정부 헌법에도 위배되고, 여기 적혀있는 정관에도 위배됩니다. 과거 입법한 법안들을 조금 살펴 봤는데 한 때 주정부가 인종청소의 일환으로 ‘단종법’을 입법시킨 사례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정부가 멋대로 결정하도록 두어선 안됩니다. 국민이 결정하는 거고, 부모님들이 결정하는 겁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예방접종 백신이 8개가 전부였는데, 지금 애들은 70여 가지가 넘는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그럼에도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고 독성이나 효과에 대한 연구도 미흡한 상태입니다. 그 사이 부작용 피해는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자폐증 같은 것은 1930년대에는 그리 흔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수은이 백신 보존제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5,000명에 1명 꼴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은이라고 하면, 플루토늄 다음으로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1990년에 이르러서는 자폐아동 비율이 200명 중에 1명으로까지 증가합니다.

 

지금은 88명 중 1명입니다. 물론 자폐스펙트럼 장애까지 모두 포함하는 진단기준이 광범위해진 탓도 있지만 단순히 진단기준의 변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유아에게 예방접종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드리죠. 갓난아이에게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B형간염에 어떻게 걸리나요?

 

마약사용시 혈관주사나 성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접종을 안 받으면 병원에서 퇴원조차 안 시켜주죠? 아이들한테 전혀 불필요한 접종을 하는겁니다.

 

특히나 갓난아이는 면역체계가 불완전 한 상태여서 백신을 주입해 봤자 별 효과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짓들을 하고 있는거에요.

 

범죄행위입니다.

 

내 아이들과 내 몸에 대한 권리는 저에게 있습니다.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죠.

논의 할 대상도 아닙니다. 무엇이 최선인지, 그 결정은 제가 내리는 겁니다.

강제접종을 실시해서, 의사의 동의서가 없는 미접종 아동의 취학을 금지하려는 법안은 그야말로 狂氣입니다.”

 

▣ 마크 가이어 / 의학박사, 유전학자, 전 국립보건원 연구원

 

“이게 바로 티메로살입니다. 주의사항에 보면 독성이 강하다고 적혀있죠. 몸에 축적되면 신장 손상은 물론,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생식기능과 발달과정에서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따로 경고하고 있네요.

 

쉽게 말하면 자폐증이나 신경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엄청난 독성을 가진 물질입니다. 티메로살이 들어간 제품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신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혈관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것은 파상풍 백신입니다.

유효기간이 2007년으로 되어있네요.

성분중에 티메로살이 있습니다.

방부 보존제로 첨가가 되었습니다.

 

미국인들이 수은에 노출되는 가장 큰 경로는 독감예방주사입니다.

이제는 모든 임산부와 유아, 어린에게 매 년 독감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이해 하셔야 할 것이, 티메로샬은 맨 끝에 추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면서, 티메로살이 안 들어간 제품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아예 티메로살 청정 공장이 따로 필요합니다. 공장의 살균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각 공정 단계마다 티메로살을 사용합니다.

 

정말로 티메로살이 없는 제품을 원한다면 티메로살로 살균 할 필요가 없는 무균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돈이 많이 들지요. 그렇지 않으면 티메로살에 오염된 제품들이 계속해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지요. 저도 몰랐으니까요.

환자들에게 로겜 백신 접종을 2천 번은 했을 겁니다. 35년 넘게 백신을 사용해 왔으면서도 로겜 백신에 티메로살이 들어 있는지를 몰랐으니 아마도, 많은 의사들이 이 사실을 모를 겁니다.

 

티메로살이 水銀이라는 것도 모르는 의사들이 많을걸요?”

 

- 백신에 함유된 수은이 아동들의 신경발달장애와 심장질환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일선 교사나 교장선생님들께 물어보는게 제일 빠릅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자폐증이나 발달장애 아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이죠.

 

이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아동 100명 중 1명이 자폐입니다. 하지만 자폐증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미국에서는 현재 6명 중 1명이 신경발달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 50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제 2형 당뇨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허나 지금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흔지 않았던 질병들이 이젠 주류가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천식, 자폐증, 위상역류, 관절염, 알레르기 피부질환, 주의력결핍장애 등 리스트가 끝이 없습니다. “백신 안전은 단순히 자폐증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폐증은 백신과 연관이 있는 뇌-면역 장애 중 한가지 일 뿐입니다. 수 백 수 천만 명의 아이들이 만성질환 혹은 영구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같은 기간, 아이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의 양은 3배로 늘었습니다.

 

소아 만성질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소아 만성질환자가 이토록 급증하는데에는 백신이 보조 요인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백신도 약인데, 다들 너무나도 무책임합니다.”

 

▣ 줄리 버클리 / 소아과 전문의, 자폐증 치료기관 공동설립자, 미국 플로리다

 

“학습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있지요.

태어날 때부터 그런건 아닌데 중간에 그렇게 된 아이들. 주의력 결핍장애가 생겨나는 아이들도 있고 전반적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광범위성 발달장애인 아스퍼거증후군 등 신경발달 장애를 겪는 아동들의 숫자가 엄청 납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다양하게 진단되고 있지만,

들여다 보면 전부 다 비슷한 신경발달 장애입니다.

6명 중 1명 꼴로 장애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교육 현장 일선에 있는 교사들에게 물어보세요.

30년 전에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할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다들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무언가 확실히 변했다는 겁니다.

진단 기술이 발달 된 탓에 진단아동이 늘어났다고 의사들이 말하면 선생님들은 비웃습니다.

 

30년 전에도 아이가 소리지르고 긴축 발작을 일읰면 그때도 똑같이 자폐증으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10년 전 이었어요. 아이 엄마가 제게 와서 묻는거에요."

 

"선생님, 백신에 수은이 들어 있는 거 알고 계세요?"

 

솔직히 전 몰랐거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수은이 들어 있을 정도면, 다른 것들도 있지 않을까?

그때서야 처음 백신 설명서를 꺼내서 읽어봤습니다. 성분을 보니까,

 

 

수은, 알루미늄, 포름알데하이드...항생제도 들어 있었고, 심지어 방부제인 폴리소르베이트 80도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소아과 수련의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성분들이 몸 속에서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아느냐고? 대답을 못 하더군요.

사실, 과학계에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 밥 시어스, 소아과 전문의

 

“다들 FDA가 백신의 성분을 일일이 연구 했다고 믿습니다.

 

인체 실험을 통해서 영유아 아동들에게 안전한지 여부를 연구했다고 믿고 있지요. 하지만, 그런 연구는 없었습니다. 백신에 들어있는 실제 양 만큼은 가지고 아이들에게 접종 했을 때 안전한지 여부를 살펴 본 연구는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신경과학자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신경질환의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파킨슨 병과 루게릭 병의 동물실험 모델을 창안했습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을 연구했습니다.

여러 백신에 공동으로 들어가는 주성분입니다.

활성 보조제로 첨가가 됩니다.

알루미늄 없이는 백신이 장기적인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저희 연구팀은 혈관을 통해 주입된 알루미늄이 신경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알루미늄을 입으로 삼켰을 때와 혈관에 주입 했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입을 통해 복용한 알루미늄은 비교적 빨리 체외로 배출됩니다.

 

반면 혈관에 주사된 알루미늄은 오래동안 체내에 머무릅니다.

실은 그래서 백신에 들어가는 겁니다.

보조제로서 하는 역할이 몸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간단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백신에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수산화알루미늄을 쥐에게 주사해 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실제 국가권장 백신 스케줄과 유사한 양의 알루미늄을 쥐에게 근육주사를 통해 주입했습니다.

너무나도 빨리 행동장애 증상이 나타나서 놀랐습니다.

 

행동장애 뿐만 아니라 운동장애 증상도 보였고, 최후에 가서는 인지장애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쥐를 해부해서 뇌와 척추 신경을 들여다 봤더니 운동신경이 크게 손상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파킨슨이나 루게릭, 알츠하이머 같은 병을 일으킬 만한 환경을 조성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20년, 30년, 40년 후에 그럴 수 있지요.”

 

▣ 드와잇 린드홈, 소아신경정신과 전문의

 

“그녀가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발작, 두통, 가슴 통증 등으로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가다실(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증상들이 가다실 백신의 부작용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추가접종을 받을 때 마다 상태는 더욱 악화 되었습니다.

가다실 백신은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전성 여부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다이앤 하퍼, 의학박사, 가다실 백신 수석연구원

 

“패스트 트랙‘ 이라고 하는 특별제도가 있습니다.

 

유력한 약품의 경우 허가기간을 단축해 주는 제도입니다.

가다실 백신은 원래 4년간의 임상시험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5개월 만에, FDA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현재 시장에 이런 훌륭한 제품이 없으니 ’패스트트랙‘을 허용해 주시겠습니까?

 

FDA는 이를 허락합니다.

그러부터 6개월 만에 신약 허가를 받습니다.

신약 허가를 받자 마자 제약회사 머크는 가다실 백신의 임상시험을 중단합니다.

판매가 가능해 졌으니 더 이상 임상시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 바바라 피셔, 국가백신정보센터 대표

 

“백신 제품 만큼은 절대 ‘패스트 트랙’을 허가해서 안됩니다.

 

특히 어린이용 백신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암 사망자 중에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작 16세 이하 소녀 1,200명 만을 대상으로 연구된 자궁경부암 백신이 전체 11~12세 여아 모두에게 이로운 것처럼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건 과학이 아닙니다. 정치라고 봐야죠.”

- 택사스 주지사 릭 페리는 주 내에 거주하는 모든 여학생들에게 가다실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택사스 주를 담당하고 있는 머크사의 로비스트가 페리 주지사의 전 핵심 선거당원이었다고 합니다.

 

- 가다실 백신 강제접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택사스 주정부 의회는 주지사의 명령을 전격 철회했다.

 

▣ 바바라 피셔

 

“미국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한 때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처방약들이 나중에 위험하다고 밝혀져서 퇴출되는 것을 자주 봐 왔죠.

 

이미 수 백만명이 복용 한 후에 말이죠.

그런데 백신에 대한 인식은 다릅니다.

의무적으로 접종을 강요당하고 있음에도 절대적으로 안전할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 존 그린 3세, 가정의학 전문의

 

“1975년부터 환자들을 진료했는데 80년 대에 자페아를 한 번 목격했고, 90년 초에 또 한번 봤을 만큼 드물었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 말이 되면서 갑자기 자페 아동 환자들이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치료한 자페아동 숫자가 2,100명쯤 됩니다.

수은이 신경독성을 일으킨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지요.

 

과연 자페증도 일으키느냐?

자페증의 원인을 제공하는데 일조 할 수 있습니다.

백신 권위자들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근거들이 그다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 Lawrence Palevsky. MD

 

“의료계에서도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의학은 전통적으로 수은과 자페증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해 왔으니까요.

과학계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 대부분은 독감 백신에는 수은이 들어있다.

 

- 백신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백신피해보상프로그램.

- 수은과 뇌수막염 사망 연관성

 

▣ 댄 버튼, 공화당 하원의원

 

“백신에 수은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가, 워낙에 극소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질문을 교묘하게 비껴가는 거죠.

진짜 질문은 독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거든요.

 

당연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 몸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서 제거되야 합니다. 보건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수은을 어떻게든 제거 해야지요.

 

특히 백신에 들어있는 수은이라면 더욱 더..”

 

 

- 백신과 뇌염간에 상관관계가 있다. 뇌염은 뇌가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사망 혹은 영구적인 신경장애를 초래한다.

 

- 백신이 다발성경화증이나 관절염, 천식과 같은 자기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

 

 

 

홍역으로 인한 발진.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퍼지며 면역이 불충분할 경우 감염률은 90%가 넘을 만큼 강력하다.(사진=미국질병관리본부 제공)

 

'홍역' 앓는 전 세계, 믿을 건 백신 뿐인데..

 

이데일리 강경훈

입력 2019.02.10

 

'홍역백신이 자폐증 유발' 거짓 정보 여전히 돌아

과학계, "조작된 연구결과 이미 끝난 논쟁"

백신 예방율 95% 이상..안 맞을 이유 없어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사라진 줄 알았던 홍역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발생한 홍역 건수는 8만 2596건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지난해 72명으로 전년(42명)보다 크게 늘었다. WHO는 지역별로 큰 예방접종률 편차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WHO 유럽사무소가 관할하는 53개 국가 중 홍역이 가장 많이 생긴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전체 건수의 절반이 넘는 5만여건이 발생했다.

 

국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대구에서 첫 환자 발생 후 발생한 홍역환자가 9일 오전 10시 현재 55명에 이른다.

 

홍역은 직접접촉이나 재채기, 기침 등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감염률이 90%에 이른다. 하지만 백신을 맞으면 95%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문제는 백신에 대한 불신이다. 홍역백신은 주 접종 층인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위험한 백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 이유는 1990년대 말 발표된 한 편의 논문 때문이다. 당시 영국 웨이크 필드 박사는 홍역을 막는 MMR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논문은 결과가 조작됐다는 게 밝혀져 공식적으로 철회됐다.

 

과학적으로는 이미 마무리된 논쟁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뜨거운 주제다. 여전히 잘못된 내용을 맹신해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WHO에 따르면 홍역 백신 접종률은 80%대에 머물러 있다. LA타임스는 LA 인근 클라크 카운티의 경우 전체 유치원생의 76.5%만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백신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글을 수차례 올리기도 했다.

 

의료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백신의 부작용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믿으라는 주장은 이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와 함께 가짜 뉴스에 대한 감시를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훈 (kw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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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1인당 토지 1헥타르 무상지급 정책 ... 1년간 지원자 9만2000명 성황

 

매일경제 안정훈

입력 2017.09.03

 

러시아 극동이주 장려→인구증가 목적

푸틴 "러시아 21세기사업 중 가장 중요"

설문서 젊은층 50% 흥미 표해

 

기사의 1번째 이미지이미지 확대

지난 4월 개최된 '극동 헥타르 정책:첫 성과 및 향후전망' 토론회 참가자들이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Roscongress>

 

극동 러시아로 이주하려는 주민 1인 당 1헥타르(1만㎡) 가량의 토지를 무상으로 공여해주는 러시아의 '극동 헥타르 연방 프로그램'은 러시아 극동 개발 프로젝트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정책은 러시아 극동개발의 최우선 목표인 인구증가를 위한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꾸준히 관심을 표했고 관련 토론회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본격 시동을 건 극동 헥타르 연방 프로그램은 지난 7월까지 무려 9만2000명의 지원자가 몰려들어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중 2만7000명이 정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공여 대상 영토는 동시베리아 9개주를 포괄하며 공여 대상으로 확보된 토지만 1억4000만 헥타르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영토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풍경<사진제공=Roscongress>

정책을 총괄하는 러시아 극동개발부의 세르게이 카차예프 부장관은 "현재까지 가장 많은 지원이 몰린 곳은 프리모르스키 지방이며 사하공국, 카바로프스크, 사할린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토지 공여 이후에도 여러가지 지원과 관리를 통해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는다. 극동개발부는 토지 개발 용도를 이주민들의 선택에 전적으로 일임한다고 계획이다.

 

카차예프 부장관은 "어떻게 공여 토지를 쓸지는 이주민들의 선택에 달렸다"며 "이주민들이 토지 개발 용도를 확정하는데도 1년의 유예기간을 준다. 살면서 토지 용도를 변경해야겠다고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극동개발부는 지원서를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개인 집 마련, 농업, 관광사업 목적으로 이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농업 용도로 토지를 신고한 이주민에게는 자금 융자를 해주고 종자 구매 비용도 전액 공제 해준다. 이주민이 토지 개발을 위해 장비를 구매할 용도로 융자를 받으면 융자금액에 딸린 이자비용이 모두 면제 된다.

 

이 정책이 중요한 이유는 극동개발에 필요한 거주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인구는 61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전체 러시아 인구의 4%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3년부터 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 이주 사업을 핵심으로 내걸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우리나라의 21세기 전체사업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이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연례행사인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현재까지의 성과를 되짚으며 "다만 (이 정책을 통해 분배된 사실이) 토지대장에 등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욱 많은 러시아인들이 이주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개발부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약 20%의 러시아인들이 '토지를 공여받는다면 극동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에서 이 비중은 더 높아져 50%의 젊은이들이 흥미가 있다고 대답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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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먹고 사는 독립영양인간 전세계 3천명이나..(서프라이즈)

 

뉴스엔 백지현

입력 2010.07.18

 

[뉴스엔 백지현 기자]인간이 물을 포함해 아무 것도 안 먹고도 살아갈 수 있다면? 7월 18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떤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아무 것도 안먹고 살아가는 독립영양생물 오토트로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2006년, 한 러시아 일간지에 소개된 여성 지나이다 바라노바(66)는 2000년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2000년 부활절 즈음 꿈에서 "지금부터 아무 것도 먹지마"라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고 정말로 그 뒤로 뭔가 먹고 싶다는 욕망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라노바는 이를 닦고 목욕을 하는 것으로 수분섭취가 다 된듯 느꼈고 그후 6년간 아무 것도 먹지 않았지만 체중 감소 외에 몸에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간이 정말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인간의 식생활은 음식과 물로 나뉘어지는데 장기간 음식을 안 먹고 물만 먹는다면 45일에서 90일간 생존 가능하지만 물조차 먹지 않는다면 인체 여러가지 주요기능이 정지, 일주일 내에 사망하게 돼 있다. 그런데 바라노바는 이런 상식조차 깨버린 사례가 된 것이다.

 

바라노바에 대해 한 초현상 연구가는 "사람들에 외면을 받은 언론사가 기사를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라노바처럼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인도의 수도자 프라흐라드 자니의 경우, 60년 이상을 평생 금식하며 살아왔다. 그를 의심한 의사협회에서는 자니가 정말 음식을 안먹는지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몰래카메라로 관찰도 해봤지만 그는 정말로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러시아의 한 교수는 이런 인간 유형을 오토트로프, 즉 자가 영양체 혹은 독립영양생물이라고 발표했다. 광합성 작용을 하는 식물처럼 오토트로프 인간도 외부 무기물을 체내에서 유기물로 전환해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오토트로프 인간의 경우, 특이한 점은 배설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먹지않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논란은 전세계로 증폭됐지만 전세계 약 3천여명 정도 살아가고 있다는 독립영양인간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암세포가 커지고 전이되는 원인은 脂肪(지방) 때문

 

서울신문 유용하

입력 2019.02.08

 

IBS 고규영 단장팀, 흑색종 유방암 림프절 전이 원인 최초 규명

[서울신문]

 

의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금까지 불치의 병이라고만 알려져 왔던 ‘癌’이 치료가능한 질병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지만 암조직이 커지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다른 조직으로 전이될 때 脂肪酸(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지금까지 암세포는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한다고 알려진 것과는 다른 사실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세대 의대, 미국 프린스턴대 공동연구팀은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할 때 지방산을 연료로 활용해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대사과정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8일자에 발표했다.

 

림프절은 사람의 전신에 분포해 있는 대표적인 면역기관이다. 그래서 암의 림프절 전이 정도는 환자의 생존율 예측과 치료방향 설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지금까지는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는 과정과 메커니즘이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각종 면역세포가 집결해 있는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생존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다는 것은 암 연구에 있어서 대표적인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 과정 모식도 - IBS 제공

연구팀은 대표적인 피부암인 흑색종과 유방암을 유발시킨 생쥐를 이용하고 암세포 조직의 RNA분석을 실시한 결과 림프절에 도달한 암세포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포도당이 아닌 지방산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림프절에 도달해 자라나는 암세포에서 종양발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YAP 전사인자가 활성화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YAP 전사인자가 암세포의 지방산 산화를 조절하는 인자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실제로 암세포 내에서 YAP 전사인자의 발현과 지방산 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을 주입하자 림프절 전이가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암세포가 전이와 확장을 위한 연료를 잃었기 때문이다.

 

고규영(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IBS 혈관연구단 단장은 “이번 연구는 암 세포가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되는 첫 번째 관문인 림프절에서 대사 변화와 환경 적응을 위한 연료로 지방산을 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림프절 전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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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링거(Sydney Ringer, 1835년 ~ 1910년)는 영국의 약리학자 및 의사이다.

 

잉글랜드 노퍽주 노리치에서 태어났다. 런던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63년부터 1900년까지 모교의 병원 외과 의사로 근무했다.

 

1882년에 최초의 생리적 염류 용액인 링거 액을 만들었다. 그는 각종 염류의 조직, 특히 그것이 심근에 미치는 작용을 조사하여 어떤 종류의 이온이 적당한 비율로 담겨 있는 액은 생활 조직을 활발하게 해 주는 한 혈액의 대용으로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알칼로이드를 연구하여 심근 마취제의 직접 작용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의 저서로는 《치료학 핸드북》 등이 있다.

(위키백과)

구당의 생각(계간 구당 2018 봄)

 

김남수 회장

 

- "의료법 81조에 의한 침구사는 유사의료업자"

- 침구사 시험, 더 미루면 '직무유기 정부' 낙인

 

 

우리의 침과 뜸을 바르게 알자.

서양 의학과는 전혀 다름을 알자.

침과 뜸은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통이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개체가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지구도 개체인데 모두가 개체로 움직인다.

그 개체의 움직임이 무엇인가?

모든 개체는 발전이 되어야 움직인다.

 

서양의학을 우리의 침뜸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병이 생기면 죽이고, 자르는 것. 두 가지 방법 모두 없애는 것이 서양의학이다.

이는 부분이고 전체가 아니며 고치는 것도 아니다.

이 우주 내에 개체가 움직이는 것은 모두 사람 몸의 개체와 하나도 다름이 없다.

개체를 움직이게 하는 것, 그것이 전기다. 그리고 모든 개체에는 발전기가 있다.

움직임은 상대적이다. 상대가 없이는 발전될 수 없다.

발전소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침뜸이다.

나도 그들도 모두가 없어지지만, 침뜸은 영원불멸할 것이다.

 

내 나이 백수를 넘어선지 오래다.

해서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고향에서 환자 돌보며 여생을 보내려 한다.

다만, 백여 년을 의료 현장에서 침구사로 살아오면서

정부에게 할 말이 있다. 우리의 정통 침과 뜸은

의료법 81조에 의거한 유사의료업자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침구사 시험을 시행해,

모법은 있는데 시행려으로 규제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결국 의학은 하나이다.

내 것, 네 것 따져서 무얼 하겠는가.

환자에게는 오직 병을 낫게 해주는 의학이 최고일 뿐이다.

 

입은 틀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침뜸이 뭐가 그런지 내놓고 얘기 좀 해봐라.

정통 침뜸을 해온 뜸사랑 회원들이 뜸하면서 잘못이 있다면

하나라도 밝혀보라는 것이다.

 

의료 뉴스에 게재된 정통 침뜸 기사를 봤는가?

우리가 하는 침과 뜸이 한국에서는 쟁이로, 천덕이로

세계에서는 죽이고 자르는 서양의학을 대신하는 의학으로,

우리 정통 침뜸은 이제 박사 과정까지 시행되고 있지 않은가?

환자 64퍼센트 이상이 병원도 안 가도, 약도 안 먹겠다는

여론조사를 보니 억장이 무너진다.

의학이 이제 막바지로 가는 것 아닌가? 이래도 자기 것만 고집할 건가?

아니면 그리하도록 놔둘 것인가?

정통 침뜸을 공부한 우리 6천여 회원들은 코피 흘리며 환자 돌보고

노력한 결과 이제 세계로 가고 있다.

 

관련한 사람들 모두에게 말한다.

조상 대대로 생활문화인 뜸을 서로 품앗이할 수 있도록 풀어 놓고,

이제 그만 의료법 제81조 의료유사업자 시험 시행해야 한다.

한국의 정통 침과 뜸이 천하에 보이도록 말이다.

그리하면 6천여 개의 뜸 불과 전깃불이 천하도 아픔도 다 밝게 비출 것이다.

 

요즘 내가 즐겨 쓰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사랑이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뜸사랑은 좀 특별하다.

정통 침뜸만으로 평안과 평생건강을 주기만 해왔다.

회원들은 뜸 한장, 두 장, 석 장으로 '앗 뜨거워'가 '아이 시원해'로 바뀌게 하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이 금세 날아갈 것 같이 달라진다는 소리에

주고 또 주고, 주어도 주어도 모자람 없이 주고 싶은 마음 가진 뜸쟁이들

어쩌면 모두가 하나같은 마음이 된 뜸사랑.

오늘도 내일도 주기만 하다가

이 세상, 저 세상에서도 곡지 뜸자리로 뜸사랑 증명하고,

다시 만나 또 주어보자는 뜸사랑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그곳에 있을 것이다."

구당 선생 졸업생 격려 특강(계간 구당 2018 봄)

- 2018, 412차, 413차

 

이날 구당 선생께서는 "여러분은 끝도 시작도 아닌 과도기에 와있다. 과거의 침뜸은 허실보사였고 음양을 조절하는 균형조절이었다. 사실은 허실보사가 아니었지만, 해가 없었으므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침은 균형조절이 아니라 통하게 하는 것이다. 통하게 하는데 반드시 줄이 있어야 한다. 줄을 만드는 것이 뜸이다.

 

침뜸이 달라졌으니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 침은 통하게 하는 것이고, 뜸은 피를 만드는 것임을 여러분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교육에 관해서도 "정부에서는 이번에 바뀐 부회장으로 정식허가가 났다. 새로운 사람이 교육을 이끌어 가도록 책임을 주었으니 잘 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침뜸 교육을 우리는 할 수 있게 되었으니 희망이 있다."고 졸업생 모두에게 당부했다.

 

홍성 뜸방 재판에 관해서도 "한의사협회 직원이 뜸 떠달라고 하더니 몰래 사진을 찍어 고발해 의료법 위반이라며 벌금을 내라고 약식 기소를 했는데 우리는 잘못이 없으므로 정식 재판을 요청했다. 품앗이 뜸을 해도 된다는 판결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를 내보였다.

 

"돌로 만드는 기념비에 우리 6000 회원이 모두 기록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 공부해서 시험에 합격했는지 기록할 것이다. 우리는 없어져도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고, 기록이 남아 있는 한 침뜸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장성 구당 뜸집에 세우고 있는 회원 기념비의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침구사 시험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예전에는 침뜸하는 사람은 의원이라고 했고, 약을 쓰는 사람은 약방, 한약방이라고 해서 의와 약을 구분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한의사가 모두 독차지하고 있다. 침뜸을 기구로 사용하는 침구사의 역활이 분명히 구분되어 있다. 의료법 81조에 있는 유사의료업자인 침구사 시험을 하루 빨리 시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종돈 교수 회장은 "여러분이 익힌 침뜸은 직접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해 자침하고 침감을 익혀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망설임 없이 할 때 환자의 몸에 침뜸을 할 수 있음을 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밝게 빛나게 될 미래의 뜸사랑을 기대하며, 사람 살리는 일에 전념할 것을 결심하는 졸업생들의 한손한손에 힘이 불끈 쥐어졌다. 구당 선생의 말씀에 미래에 대한 불안이 희망으로 바뀌었는지 환한 웃음으로 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활기차다.

구당 선생 뵈러 가는 길(계간 구당 2018 봄)

 

ㅇㅇㅇ

 

전남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 170번지 '구당 뜸집'은 구당 문하생인 우리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그곳엔 마을의 향교처럼 지어진 기념관과 2개이 석상이 세워져 있다. 구당 선생과 선생이 평소 존경해온 친형, 김기수 선생의 상이다.

 

기념관 입구에는 문하생이라면 익숙한 무극보양뜸자리가 새겨진 남자 석상이 서있었다. 그 옆에는 회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10개 정도 있었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희망과 긍지를 심어주는 강의

 

구당 선생님은 백발에 부드러운 피부를 간직하셨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셨고, "여러분이 도착할 때쯤 되자, 신기할 정도로 힘이 솟더라!" 하시며 친구를 대하듯이 아이를 대하듯이 하는 모습이었다.

 

선생님은 침구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기관을 성토하셨다. 또한 시종일관 우리들에게는 헌신의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어야 한다고 하셨고, 남극을 빼고는 세계 어느 곳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심어주셨다.

 

환자에 대한 애정이 깃든 시연

 

구당 선생님의 시연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쉬워보였다. 손으로 만지면서 설명하시는 정부 부위는 정확한 장부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았다.

 

"혈 자리를 손으로 눌러주면 혈관들이 피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찌르면 됩니다. 굳이 깊이 찌를 필요는 없어요." 그리면서 순식간에 찌르는 손길은 자연스러울 정도로 여유로웠다.

 

"장침하면 사람들이 놀라니까 우린 환도침이라고 하지요."

 

"한가지 여쭤볼게요. 나뭇잎이 시든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물이 부족해서도 그렇지만 벌레가 먹어서 시들기도 해요. 그것처럼 우리들은 환자들을 볼 때,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해요."

 

"진찰할 때는 알든 잘 모르든 맥을 꼭 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구당 침뜸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구당 선생님의 시연이 끝나자, 사진 촬영에 들어 갔다. 구당 선생님의 손을 꼭 부여 잡으면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었다. 교육관 밖을 나와서도 구당 선생님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는지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으셨다.

 

장성을 떠나면서도 버스 뒤편을 뒤돌아보게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멀리 기념관을 바라보는 나무꼭대기에는 빈 둥지가 하나 놓였 있었다. 침구사 제도가 부활되는 날, 장성의 이 둥지에도 새들이 날아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귀경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가원모형 속에 생태우주선을 짓는 아들 볼로쟈와 지켜보는 아나스타

 

Alzhanov 쿠마, 생태적 행성간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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