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인 분이 왔다. 무극보양뜸위주로 해드렸다. 눈을 보니 쑥들어갔다. 녹내장은 처음이다. 집에서 교재를 찾아 본다. '뜸이론과 실제' 에 잘 나와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원인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안압이 정상보다 높고 시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병을 녹내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마디로 녹내장이라고 하지만 그 종류에 있어서는 선청성녹내장(소눈), 협우각녹내장, 광구각녹내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증상

급성은 눈이 시리고 부시며 안검내반증이 생기고 각막이 커져 소눈(우안)과 비슷해진다. 몸살, 수면부족, 정신적 흥분 뒤에 일어나는 격심한 안통, 두통 또는 구토가 일어나며 대부분 노인이나 특히 여성과 원시인 사람에게 많다.

만성은 두중, 두통 등의 안정 피로와 같은 증상과 때로는 무시(물체가 안개에 싸인 것처럼 보이는 것), 홍시(전등불 주위에 무지개가 나타나나는 증상)가 나타나고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많다. 자각증상은 가벼우나 그 중에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고 시야가 아주 좁아져서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

뜸은 안구의 동통을 완화시키며 그 진행을 경감시키고 때로는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족삼리, 곡지, 백회, 천주, 풍지, 대추, 각손, 화료, 폐유, 고황, 간유, 신유, 중완, 관원에 뜸 5장씩 계속하여 뜸 한다.

이상과 같이 계속 뜸하면 완전 녹내장(속창 청맹관)이 어느날 갑자기 눈을 뜨게 된 예가 있었으므로 계속하여 뜸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뜸이론과 실제 p566)

침뜸봉사의 현장

올바른 진단, 병이 낫는 효과로 보답한다

전기덕(15기)

 

인간의 몸에는 생명의 기운이 흐르는 보이지 않는 통로가 있다. 이 통로 즉, 경락을 통해 인간의 생명활동의 핵심인 장부의 기운을 조절하여 치료하는 방법과, 경락이 잘 소통되지 않아서 생기는 병들을 잘 소통케 해서 치료하는 방법만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면 이제 시작하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온갖 잡술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침뜸의학을 공부하고서도 의자의 길로 들어서지 못한다. 자기가 배운 침뜸의학을 스스로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없는 연구와 정진으로 그 믿음을 향해 한걸음씩 걸어 나갈때 그곳에 바라는 모든 것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구당 선생님의 임상경험을 열심히 익혀 자신의 경험으로 쌓아간다면 큰 발전이 따라옴은 자명하다.

 

옛것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제 막 임상을 시작하는 선생님들에게 정회원 시험의 합격은 결승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으로, 모두들 출발점에 선 마라톤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봉사에 임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한 바탕위에 하나씩 하나씩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형성해나가야 한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쌓여야 전체 침뜸의학의 면모를 갖출수 있다. 그런 모습이 또 다른 선생님들에게 배움이 되고 발전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늘 고전에 충실하되 단순히 답습하지 않으며, 병증에 따라 치료하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침뜸의학을 잘못 이해하고 엉뚱한 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예것을 전혀 모르거나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독창적이라고 한다면 시작의 차이는 미미할지 모르나 나중에는 다시 돌아올수 없는 전혀 다른 곳에 가 있게 될것이다.

무엇보다 황제내경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항상 가까이 두고 벗으로 삼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많은 임상보고서를 읽어보길 권한다.

구당 선생님의 처방학을 다시 한 번 되새김질하고 특효혈과 치료혈들이 어떤 장부와 경락으로 흐르는지 살피면서, 무조건 외우기보다 이 혈들이 가진 의미를 손끝으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그렇게 보고 느낀 내용들이 마음속에서 섞여 내 것이 되면 부지불식간에 자신만의 침뜸술이 우러나오게 될 것이다.

선생님은 항상 '환자가 스승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책에서 배울수 있는 것이 따로 있고, 책에서 배울수 없는 것은 환자에게 배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주시는 것이다. 봉사에 전념하면서 인체의 문제를 국소로만 보지 말고 전체로, 넓게 깊게 보면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환자를 잘 치료한다는 명성이 전부가 아니다. 한때의 실수나 치료하지 못한 병이 전부가 아니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그 길을 그저 묵묵히 가야 하는 것이 의자의 길이고 운명이다.

 

침치료와 뜸 치료의 원리는 동일하다

침과 뜸은 치료 도구일 뿐 그 원리는 상통한다. 사진합참으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질병의 원인을 찾아서 침과 뜸을 쓰는 것이 의자의 올바른 자세이다.

머리가 아프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이것이 변증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다만 병의 원인을 침뜸 의학의 사유로 진단하는 것일 뿐이다. 머리가 아픈 데는 분명 아픈 원인이 있을 것이니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 의자의 자세이다.

머리 아픈 원인이 간양상항이라면, 간 경락을 통해 간의 양기가 뜨는 것을 잡아주는 치료를 하면 되는 것이다. 결국은 침이나 뜸은 치료의 도구일뿐 그 원리는 같다.

다음 두 가지 임상사례를 읽어보고 여러분들도 함께 진단을 내려 보기 바란다.

 

임상사례1: 나이 30세, 여성 환자

사진으로 병의 원인을 찾는다

환자는 등이 너무 아파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이 점점 아파온다는 것이었다. 등의 오른쪽 전체가 아프기 시작한 지 4일쯤 되었는데, 등이 뜨거운 느낌이라고 했다. 그런데 좌측은 전혀 안아프다고 말했다.

이제는 등에서 시작한 통증이 위로는 머리, 아래로는 허리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었다. 그러면서 기침이 심해졌는데 찬바람만 쐬면 기침이 올라온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기관지가 너무 약해 기침을 많이 했고 아버지가 천식을 앓고 있었다고 하면서 오늘은 자고 일어났더니 종아리가 부어 있고 통증까지 느낀다고 얘기했다.

 

환자를 사진으로 진단하며 그 원인을 찾아보았다.

식사: 소화가 너무 잘되서 지나치리만큼 많이 먹는다.

대변: 하루에 한 번 보는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소변: 물을 많이 마셔서 시원하게 본다. 자고 일어나 처음 볼때 짜릿한 느낌이있다.

생리: 19살 때부터 생리가 없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시작했다. 양은 많은 편이고 처음에는 어두운 색의 덩어리인 생리혈이 나온다. 생리통이 아주 심하다. 허리만 아프다.

설: 담홍색, 박백태, 중간이 파여있다.

변증: 폐울열

치료원칙: 청폐열, 음을 보하고 담을 풀어준다.

침구처방: 무극보양뜸 척택, 복류, 풍륭, 소상(따기)

 

우선 맥을 잡으니 폐맥이 아주 홍삭하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는가 물어보니 그런 듯도 하고 안닌 듯도 하단다. 특별한 감기 증세는 느끼지 못한다. 그럼 폐와 관련한 질병을 않은 적이 있는가 물으니, 어려서 기관지가 약해서 기침을 엄청 많이 했었다는 대답이다. 왜 이렇게 물었는가 하면 환자가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게 딱 잘라서 등의 반만 아프다 하므로, 이때 이미 폐와 관련한 병임을 짐작했기 때문이다.

 

오래된 폐병이 전신의 수액대사 이상을 초래

그리고 이 환자의 통증이 외형적인 통증이 아니라고 판단된었다. 자세의 변화에 따라 통증의 변화가 있는게 아니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통증은 계속되었다. 이는 통증이 속에서 우러 나온다는 것을 가리킨다. 폐는 몸의 등쪽에 있다. 이렇게 속에서 우러나오는 통증이 칼로 자르듯 한쪽에서만 나온다는 것은 양쪽폐중 한쪽폐에만 지금 심하게 병변이 있다는 뜻이다. 맥이 홍삭한 것을 보면 심한 열이다.

서양의학적으로는 아주 심한 폐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폐렴이 크게 악화되면서 그 기운으로는 머리까지, 아래로는 허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찬바람이 쐬면 기침이 나오고, 점차 기침이 심해지는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종아리가 부어서 통증을 느낄 정도라는 것은, 폐의 선발기능이 장애를 받아 지금 전신의 수액대사에도 이상이 생긴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폐의 선발기능의 장애로 부종이 오는 경우가 적잖이 많다. 나머지 진찰의 정보들은 이미 파악된 변증에 대한 확인 절차인 셈이다. 혹 다른 곳의 다른 병변은 없는지 기본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환자의 변증은 폐울열로 볼 수 있다. 폐의 열이 심하게 뭉쳐 있어 밖으로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얼굴색에서 특별한 것을 느낄 수 없다. 그럼 이 환자가 감기 기운도 별로 느끼지 않았는데, 바로 등이 아픈것은 어떤 이유일까?

이 환자는 본인의 진술대로 어려서부터 폐가 워낙 약하다. 따라서 약간의 감기 기운이 들자마자, 바로 폐로 들어가 열이 되어 똘똘 뭉쳐 다른 증상을 느낄 수없었던 것이다. 열이 뭉치는 것이란 이런 것이다. 오로지 기침하는것 외에는, 옆에서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나 바깥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내상 잡병에도 침뜸치료가 제격

 

뜸사랑은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하고 있다.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문제로 고민인 사람은 침뜸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있다. 필자는 침뜸을 공부했다. 그래서 침뜸이 가족과 이웃에 요긴하게 쓸수있다는 것을 안다. 쉽게 말해 가정 주치의가 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1년이다. 수료하고 난후에는 시험을 본다. 합격하면 뜸사랑 정회원(침뜸요법사)이 된다. 그후에는 동료들과 공부를 계속할 수 있고 봉사를 할수도 있다.

이제부터는 질병을 보는 눈이 달라져 스스로 판단할수 있게 된다. 비록 1년간의 짧은 교육기간이나 간단한 질병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고, 끈기를 가지고 침뜸을 한다면 만성병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침뜸고전학습: 의학입문

조선시대 의무고시 핵심 지침서

목동균(한국정통침구학회 고문)

 

앞으로 있을 침뜸 검정고시에 대비하여 조선시대 의자들의 필독서로써 애용된 의학입문의 연재를 시작한다. 전정한 맥진법으로 불리는 '의학입문 맥진법 학습'은 구당 선생님의 침뜸을 이어가는 뜸사랑 회원들에게도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7책의 방대한 분량을 모두 다루기는 쉽지 않아 우선 맥진 부분만을 알기 쉽게 의역해 소개하고 추후에 나머지 부분도 다룰 예정이다. 450여 년 동안 변질되지 않았던 맥진법의 진수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참조: 안병국역 국역편주의학입문)

 

의학입문이란?

중국 명대 목종 융경 5년(1571)에 남풍 이천에 의해 편찬된 의학입문이 10여년 후인 선조 13년(1580) 조선에서 출간되었다. 으학입문은 그 이후 조선시대 의무고시의 핵심 지침서로 애용되었을 뿐 아니라 그로부터 30여년 뒤 허준에 의해 편찬된 동의보감에도 많은 참고가 된 서적이다.

동양의학의 전반을 빠짐없이 다루어 운기론, 경락론, 장부론, 진찰론, 침구론, 본초학, 용약론, 상한론 및 각 과별 임상론을 총망라한 의학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차례

1.맥진 총론

1) 진맥

2) 촌관척정위

3)장부정위

4) 칠표팔리구도맥명

5) 제맥체상

6) 제맥상류

2. 맥진 각론

1) 제맥주병

2) 제맥상겸주병

3) 장부육맥진법

4) 기구인영맥진법

5) 총간삼부맥법

6) 상한맥법

7) 잡병맥법

 

1. 맥진총론

1) 진맥

영혈은 맥내로 운행하고 위기는 맥외로 운행하니 맥이란 영위를 주재한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진료시 진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맥자를 해자하면 월과 영자니 맥을 얻는 다는 것은 곧 영원한 세월을 얻는다는 의미이니 다시 말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맥의 고자인 맥자도 해자하면 피혈과 외과자인데, 기혈을 분파해서 흐르게 한다는 의미이니, 곧 경락을 의미한다.

의자는 바로 이 맥상을 파악해야 경락의 허실을 알게 되고, 경락의 허실을 알아야 약의 배분 즉 군신좌사를 정하거나 침뜸 처방의 배혈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맥을 한다는 것은 진료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세속의 많은 의자들은 경락의 허실을 알 수 있는 맥경(장부경락의 맥상으로 총간법에 의해 분석된 맥상)을 보려 하지 않고, 단순히 장부의 허실만을 보는 맥결(해당 장부의 맥상으로 단간법에 의해 분석된 맥상)에만 집착할 뿐 촌관척을 알지 못하고 단순히 장부의 일면만 보는 단간법(단안법이라고도 함. 촌관척맥을 단일적으로 분석 맥진하는 방법으로 총간법에 대비가 되는 진맥법이다) 에 그치고 만다.

상고의 진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12경맥의 동맥을 삼부로 나누어 장부의 증후를 관찰한다. 두 번째는 기구와 인영으로 내외의 병인을 판별한다. 세 번째는 촌구 하나만을 취해 안팎으로 장과 부를 나누고 위아래로 신형을 간파하며 생극으로 영고를 분별하고 청탁으로 궁통을 논하기 때문에 이르기를 '촌구 한 곳만을 취하여 오장육부의 생사와 길흉을 판별한다.'하였다.

이에 소문과 난경을 위주로 하되, 장중경의 상한론이나 금궤요략, 주단계의 맥도, 왕숙화의 맥경과 맥결, 기타 정전, 권여 등을 채택하여 보충하면 처음 배우는 의학도들도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2) 촌관척 정위(촌관척 위치 정하는 법)

손바닥 아래 고돌을 관이라 부르는데 이 고골 옆을 지나는 것이 관맥이므로 이곳을 중점으로 해서 촌, 관, 척을 안배하여 천지인 삼원이라 하였다.

원주: 옛적에 기백이 기구를 취 할 때 황종을 상징하여 맥법을 정하였는지라 기구의 수를 구푼으로 하였다. 구푼의 구는 양수이고 10푼의 십은 음수이다. 손목 고골(요골두)을 관리라 하는데 관에서 어제까지는 동신촌법으로 일촌이 되므로 촌부라 했고, 관에서 척택까지는 동신일척이 되므로 척부라 했다. 또 관부라 함은 이곳을 경계로 음양이 들고나기 때문에 관문이라 했다.

촌은 하늘을 상징하니 상부요, 관은 사람을 상징하니 중부이고, 척은 땅을 상징하니 하부이다. 각 부마다 다시 부중침의 삼후가 있으니 3.3은 9라, 가로되 삼부구후라 한다.

일반적으로 맥진은 처음 중지로 고골 앞의 관부를 짚고 다음은 전후 두 손가락으로 짚되, 키가 큰 사람은 간격을 좀 성글게 짚고, 키가 작은 사람은 손가락을 밀착시켜 짚는다. 처음에 가볍게 짚어 맥을 살피고, 다음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중간 정도로 짚어 맥을 살피며, 마지막으로 무겁게 짚어 맥을 살핀다.

 

3) 장부 정위

좌수에서는 심 소장 간 담 신을, 우수에서는 폐 대 비 위 명문의 맥을 본다. 심과 소장은 좌수 촌부에 위치하고, 간담은 같은 손 관부에 위치하며, 신맥은 좌수 척중에 위치한다. 방광은 부이니 응당 신에 상응해 있기 마련이다. 폐와 대장은 우수 촌부에 있고, 비위 맥은 바로 우수 관부에 위치하며, 심포는 우수 척중에 삼초와 함께 자리한다.

이상의 내용은 의자라면 누구나 확실히 익혀야 할 내용이다.

 

원주: 좌측의 심은 혈을 주관하는데 간 담 신 방광은 모두가 정혈이 흐르는 길이므로 여기에 배속시켰고, 우측의 폐는 기를 주관하고 비 위 명문 삼초는 각각 기로서 운화를 수행하므로 여기에 붙여 놓았다. 분리히면 기요, 혈이요, 맥이지만 묶어 놓고 보면 맥에 기혈이 운행되는 것이니, 이로써 기혈이 왕성하면 맥도 성하고, 기혈이 쇠하면 맥도 쇠하며, 기혈이 화하면 맥도 화평하게 된다.

따라서 기혈이 문란하면 맥도 병이 들기 때문에 맥을 안다는 것은 곧 기혈의 본질을 안다는 것이고, 기혈의 상황은 맥에 표현되는 것이다.

 

 

심은 소장과 함께 표리를 이루는데, 여름이면 왕성하게 되며 좌수 촌부에서 침취하면 심의 증후를, 부취하면 소장의 증후를 진찰할 수가 있다.

간담은 담과 함께 표리를 이루는데, 봄이 되면 왕성하게 되며 좌수 관부에서 침취하면 간의 증후를, 부취하면 담의 증후를 살필 수가 있다.

신은 방광과 함께 표리를 이루는데, 겨울이 되면 왕성해지며 좌수 척부에서 침취하면 신의 증후를, 부취하면 방광의 증후를 살필 수가 있다.

폐는 대장과 함께 표리를 이루는데, 가을이면 왕성해지며 우수 촌부에서 침취하면 폐의 증후를, 부취하면 대장의 증후를 살피게 된다.

비는 위와 더블어 표리를 이루는데, 사계절 모두 왕성하며 우수 관부에서 침취하면 비의 증후를, 부취하면 위의 증후를 살피게 된다.

명문은 삼초와 더블어 표리를 이루는데, 여름이 되면 기왕(직역하면 더블어 왕성한다는 뜻으로, 좌촌군화는 우척상화에 연계되기 때문에 좌촌군화의 왕성여부에 따라 우척상화도 왕성 여부가 결정된다는 뜻이다.) 하게 되며 우수 척부에서 침취하면 명문의 증후를, 부취하면 삼초의 증후를 살필 수가 있다.

 

그러나 오행순환관계로 본다면 좌측의 척부 수는 좌측 관부 목을 생하고, 좌관목은 좌촌부의 화를 생하며, 좌촌화는 우수 척부의 명문화에 접속시키게 된다.

또 우척화 즉 명문화는 우관토 즉 비를 생하게 된다. 또 우관토 즉 비는 우촌금 즉 폐를 생하게 된다. 그리고 우촌금 즉 폐는 좌척수 즉 신을 생하게 되니 상생관계의 지속이 끊이지 않아 모자 간에 친한 관계라 하겠다.

그리고 마주보는 관계로 말한다면 좌촌화 즉 심은 우촌금 즉 폐를 극하고, 좌관목 즉 간은 우관토 즉 비를 극하며, 좌척수 즉 신은 우척화 즉 명문화를 극하게 되는데 좌는 강하고 우는 유연하니 마치 부부지간과 같다.

또 좌수는 양이고, 우수는 음에 속하는데 좌촌의 군화는 존귀하니 위쪽에 있고, 우척의 상화는 비천하니 아래쪽에 있게 되니, 이는 군신간의 도리라 하겠다. 삼부중에 이와 같이 자연의 이치가 존재하니 이로써 명의는 아비를 보고 그 자식의 병을 알 수 있는 것이다.

 

4) 칠표 팔리 구도 맥명

부 규 활 실 현 긴 홍 맥은 칠표라 이름하고, 양궁에 속한다. 미 침 완 색 지 그리고 복을 포함 유 약 맥은 음으로 팔리에 해당한다. 세 삭 동 허 촉 결 산 대 혁 맥은 구도라 하며 또 장 단 대 삼맥이 경서에 기재되어 있으니 마땅히 익혀두어야 할 것이다.

원주:

맥경에는 칠표팔리구도란 대목은 없고 또, 칠표에는 규맥을 양맥이라 하였지만 맥경에서는 망혈, 실정, 반산이라 했고, 칠표에서는 현맥을 양맥이라 하였지만 장중경은 현맥을 음맥이라 하였다. 또 구도에서는 동맥을 음맥이라 했지만 장중경은 동맥을 양맥이라 하였다. 오직 맥경만이 장중경과 함께 (양맥에) 포함시키고 있다.

경(황제내경)에서는 상중하 구후를 구도라 했으나 가결 즉, 고양생의 맥결에서 언급한 구도와는 다르다. 재동부는 맥결을 새겨놓았지만 주문공(주자)은 그 사설이 저속하고 천하다고 했다. 단 맥결은 세속에서 널리 외우고 익혀 일반화되었으니 표리의 명맥과 의미를 초학들이 몰라서는 안 될 것이다.

구도는 주단계를 따른 것인데, 맥경에는 삭맥이 있으나 단맥은 없고, 내경에는 혁맥은 있지만 뇌맥은 없기 때문이다.

금원사대가란 금원시대 (1115~1368)의학의 4대 학파를 가리킨다.

동양의학의 발전은 금원시대에 이르러 의학쟁명의 풍조가 생겼는데 그 중의 대표적 학파가 바로 금원사대가이가. 이들 학파의 학설은 당시는 물론 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다. 뒷날 청대 사고전 총목 권103 의가류에서 기록하기를 '유의 문호는 송대에서, 의의 문호는 금원대에서 분파되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그 4대가는 다음과 같다.

 

-주진형: 단계, 상화론. '인체는 항상 양이 많고 음이 부족하다고 보고 모든 치병에 자음강화법이 필수다'라는 학설을 주창하였다.

-유완소: 하간, 한량파. 질병의 주된 원인은 화기에 있으니 한냉한 약물로 화기를 내려야 한다.

-장종원: 자화, 공하파. 질병의 주된 원인은 사기의 침습에 있으니 이의 제거를 위해 한토하법을 써야 한다.

-이동원: 보토파. 인체는 위기가 근본이므로 항상 비위를 보하여 튼튼하게 해야 한다.

< 계속>

 

- 남수 침술원 견학보고서 -

편저 손봄들

이 책은 628쪽에 달한다. 천천히 정리해나가고자 한다.

 

글을 시작하며

구당 김남수 약력

구당침뜸처방에 대하여

I. 총론

총론에 들어가며

나(술자)에 대하여

건강하지 않은 사람

 

제1장 침과 뜸

제1절 뜸의 작용

1. 침뜸의학적 견지에서 본 뜸의 작용

2. 현대의학적 견지에서 본 뜸의 작용

1) 뜸이 염증과정에서 미치는 영향

2) 뜸이 면역반응에 미치는 영향

3) 뜸이 혈관 및 혈압에 미치는 영향

제2절 세포간 정보전달

제3절 상화에 대하여

제4절 명문의 화와 신양에 대하여

제5절 삼초에 대하여

제6절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신경의 역할과 침뜸칠

 

제2장 치료에 대하여

제1절 구당 진단의 특징

제2절 구당 치료의 특징

 

II. 각론

각론에 들어가며

장부생리에따른 임상사례 구분

제1장 수

제2장 목

제3장 화

제4장 토

제5장 금

제6장 기타

 

장부생리에 따른 현대 병명별 각론 목차

제1장 수

제1절 부종

제2절 자궁근종

제3절 비정상 자궁출혈

제4절 과민성 방광

제5절 간질

제6절 수족냉증

제7절 탈모

제8절 난소암

제9절 만성 신부전

제10절 낭습증

제11절 어지러움

제12절 원형탈모증

 

제2장 목

제1절 안검간대성경련

제2절간경화

제3절 눈의 구조와 기능

제4절 이명과 난청

제5절 두통

제6절 만성간염

 

제3장 화

제1절 근긴장이상증

제2절 파킨슨 병

제3절 뇌졸증에서의 고혈압

제4절 정신분열증

제5절 허혈성 심장질환

제6절 갑상샘질환

제7절 심박세동과 땀

제8절 관동맥 질환의 병인 및 최신 치료경향

제9절 울혈성 심부전

 

제4장 토

제1절 당뇨병

제2절 대장 폴립

제3절 혈소판 감소증

제4절 결막염

제5절 위암

제6절 위식도 역류질환

제7절 골수이형성 증후군

제8절 설사

제9절 염증성 장질환

제10절 크론병

 

제5장 금

제1절 불면증과 기관지확장증

제2절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제3절 가려움증

제4절 대장암

제5절 당뇨병성 피부

제6절 건선

제7절 만성 기침

제8절 부비동 질환(축농증)

제9절 결핵성척추염

제10절 아토피피부염

 

제6장 기타

제1절 류머티스관절염

제2절 지주막하 출혈

제3절 경추디스크 질환

제4절 좌골신경통

제5절 마비성 사시

제6절 압박골절

제7절 흉추와 관련된 내장 질환

제8절 흉 요추접합부위 증후군

제9절 근위축성 축삭경화증

제10절 강직성 척추염

제11절 통증의 정신의학

제12절 퇴행성관절염과 무릎의 질환

제13절 삼차신경통

제14절 전신성 경화증

제15절 침의 자극이 흰쥐 피부의 화상치유과정에서 섬유결합소와 아교질, 라미닌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글을 마치며

'작은의사가 본 구당침뜸'을 읽고

 

 

패트롤

HOT NEWS!

<구당 김남수 회장 제주 특별기자회견과 정통침뜸교육원 개원>

 

- 한국정통침구학회 구당 김남수 회장 제주 특별 기자회견

- 3월 7일 제주침뜸교육원 제1기 교육생 개원 현판식

- 침뜸의학의 중심이 될 제주 자연치유센터 육성 의지 밝혀

 

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지난 3월 6일 제주도 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에 새로운 가치를 심는 한국 정통 침뜸의 개원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미 치료의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무극보양뜸을 창안하고 세계에 전파해온 한국정통침구학회 구당 김남수 회장은 이날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를 한국 정통 침뜸이자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무극보양뜸 의학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라는 구상을 밝히고 '정통침뜸교육원의 개원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구당 김남수 회장은 '내가 올해 한국 나이로 101살인데 지금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정통 침과 뜸을 전파하고 있다.' 면서 '아직도 이 나라에서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뜸마저도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만들어 정말 유능한 침뜸인들이 사장되고 있는 현실에 너무 화가 나서 내가 중국에 가서 침뜸병원을 하고 있다.'라고 일갈하고 침뜸의학적인 면에서 제주의 가치와 침뜸인들의 진료에 대해 소회를 피력했다.

 

세계 각국은 침뜸을 받아들여 국민 건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한의사단체의 극렬한 반대로 인정을 받지 못함을 꼬집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침뜸을 포함한 의료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중국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현실에서 같은 동양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대응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라고 강조 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원시의 숨결을 간직한 천연생태계의 복이며 맑은 물과 공기를 갖춘 청정 농수축산물의 산지이기도 하다. 또한 제주도는 따뜻한 기후로 자연치유와 장수의 조건을 갖춘 정신건강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제주도 특유의 개방성에 주안점을 두고, 침뜸의학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도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시기에 정통침뜸교육원을 개설해 달라는 제주도민의 요청이 있어 제주에 침뜸교육원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제주에 지난 2014년 전남 장성에 조성한 '무극보양뜸 센터'와 유사한 형태의 '제2의 구당촌'을 조성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세계적인 자연치유센터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배석하여 침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다음날 3월 7일 한국정통침구학회의 제주침뜸교육원이 개원되었다. 구당 김남수 회장과 신구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동광로 금지게 종묘사 3층에서 제주침뜸교육원 현판식 및 1년 과정의 침뜸 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구당 김남수 회장은 기본반 개강식에서 아름다운 제주를 관광보다 침과 뜸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침뜸은 국경도 없고, 인종, 종교, 빈부 그리고 남녀노소의 차별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하고 침 한통, 쑥 한 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의술이 침뜸'임을 강조했다.

김회장은 '제주침뜸교육원 개원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힘이 정말 컸고, 오늘 이 자리에는 김태한 전 제주도지사도 참석하였다. 두 전직 제주도지사가 힘을 보태고 있으니 더욱 우리의 정통 침뜸이 제대로 뿌리를 낼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제주 침뜸 교육 개강에는 유현, 김효열 정통침뜸교육원교수가 지도를 맞았다.

한편, 한국정통침구학회 뜸사랑 봉사단에서는 제주침뜸교육원 개설에 맞춰 올 상반기 중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직접 뜸자리를 잡아주는 '무극보양뜸자리잡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정통침구학회 제주침뜸교육원은 제주시 동광로 38번지에 위치한다. 교육문의: 제주침뜸교육원(064-725-9366)

<교육생 특강/ 구당 선생님 침뜸이야기>

 

'올바른 침뜸의 길은 무엇인가?'

 

-2개반 343차, 349차 교육생 대상 특강

-침뜸의 정확하고 올바른 사용 당부

-봉사하는 삶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현재도 전 세계를 다니며 침뜸 보급과 올바른 사용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진료, 강연, 교육은 이미 구당 선생에게는 일상화된 일정일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침뜸을 배우는 교육생들의 요청에는언제든 침뜸에 대한 보물같은 말씀을 풀어 놓는다.

이번 구당 선생님에게 침뜸에 관해 살아있는 말씀을 들은 교육생들은 349차 기본반과 343차 본반이다. 지난 1월 13~14일 양일간 특강을 통해 예비 침뜸요법사들에게 올바른 침뜸의 길을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구당 선생님은 '침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전래되어 내려온 정통침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정확히 사용해야한다. 사용할 줄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확히 사용하는 사람은 여러분 뿐이다.'라고 교육생들에게 정확한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또한, '기차, 비행기, 등산, 여행 때 올 수 있는 위급상황에서 응급조치 할 수 있는 의술은 우리의 침뜸만이 가능하다. 침뜸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치료해 줄 수 있고 가르쳐 줄 수 있다. 나는 80여 년 동안 뜸으로 치료를 해왔고, 뜸사랑 회원들은 그동안 수백만 명에게 무료 침뜸 봉사를 해주었다.' 라고 강조하고 침뜸 봉사를 위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침뜸 시술 자율화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뜸사랑과 나를 고발하는 한의사 일부 단체의 행태로 인해 사실은 나와 뜸사랑이 더욱 알려졌을 수 있다.' 라고 말하며 그 아이러니함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곧이어, '우리는 침뜸으로 치료를 한다. 침뜸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 즉 정상으로 만들어 웃음을 돌려주는 행복한 의술이다.' 라고 힘주어 말하고, '나 역시 진료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구당 선생님이 교육생들에게 계간 '구당' 한 부씩을 선물했다. 343차 김영순 교육생이 강의 내내 물 한모금 마시지 않는 구당 선생님이 염려(?) 되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드시기를 청했다.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마신 보답으로 한 부씩 전달 된 계간 '구당'을 보는 교육생들은 1백세 선생님의 제치에 한 바탕 웃음으로 여운을 남겼다.

'협척혈과 무극보양뜸, 화상침'

 

 

 

灸堂(구당) 선생은 말씀하신다. "화타선생은 협척혈을 남겼고 나는 무극보양뜸과 화상침을 남겼다." 우리가 보기에 협척혈도 중요하지만 무극보양뜸, 화상침이 더 훌륭하다. 그리고 협척혈은 효과가 뛰어난 자리이기는 하나, 鍼(침)을 잘 아는사람이 쓰는 자리이다.

 

 

생각하면 놀라운 시대에 우리 침뜸인은 살고 있다. 현대의 화타 선생이라 할만한 분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 또 그의 제자가 되어 침뜸을 배우고 봉사를 한다. 보통 침구 이론은 中國에서도 美國에서도 日本에서도 한다. 그러나 효과가 의문이다. 구당침뜸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특별기고

중국인 내과의사의 무극보양뜸 학습치료기

왕샹양(중국내과의사)

 

중국인 내과의사가 5일간의 짧은 시간에 구당 선생님에게서 무극보양뜸과 환자 진료에 대해 배움을 얻고 값진 세계를 경험했다며 본지에 기고를 했다. 중국인 현직 의사가 느낀 생각이 무엇인지 그의 글을 통해 알아본다

 

나는 중국인으로 직업은 서양의사입니다. 이름은 왕샹양이며 저장성 저장대학교 의학원에서 서양의학(내과)을 전공하고 졸업했습니다. 병원에 취업하여 5년 정도를 병원 의사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병원 생활을 하면서 많은 질병들이 서양의학의 치료방식만으로는 효과가 좋지 않다는 것에 고심하고 고뇌했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 속에서는 늘 서양의학의 치료 방식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알게 된 것이 쑥뜸이었고, 그 효과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 결과 나는 병원생활을 그만 두고 쑥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2010년 5월이었고, 쑥뜸으로 여러 질병들을 치료하면서 큰 효과도 보았습니다. 이후로 쑥뜸을 사랑하게 되었고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양의학에 회의를 느끼다

그러나 쑥뜸을 하면서도 아쉽게 속수무책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들이 있었고, 치료방법에서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베이징에서 구당 김남수 선생의 뜸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실로 획기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은 5일에 불과했지만 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였고, 실로 모새돈개하고, 탈태환골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문득 깨우치면서 한 순간에 전에 배웠던 중의학 지식들이 도리와 이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생각의 변화가 왔고, 이것은 나를 몹시 흥분하게 했습니다. 구당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전수해 주신 무극보양뜸 기술에 대해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운명적인 구당 선생님과 만남

구당 선생님께서는 환자를 촉진 할 때 손으로 혈자리를 힘주어 누르며 아프냐고 물으면 안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유는 환자들이 불편해 하기 때문에 이라고 하셨습니다. 구당 선생님의 의덕과 환자들에 대한 배려는 제 마음 속 깊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구당 선생님께서 진료하시는 5일 동안 환자들의 아픈 곳이 나아지고 있는 신기한 효과적인 치료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환자들의 병이 낫는 것보다 좋은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무극보양뜸 기술의 신기한 효고에 무척 놀랐습니다.

 

병원에서 선생님께 배운 솜씨를 발휘하다

그 후, 요실금과 알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48세 된 환자가 나를 찾아왔습니다. 기침만 하면 소변이 나온다면서 하루에 8번 정도 화장실에 가야 하고 아침에 일어나 재채기와 많은 콧물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나는 곧 무극보양뜸으로 치료를 하였는데 다음날 요실금이 사라지고, 화장실을 다녀호는 횟수와 재채기, 콧물 흘리는 증상이 없어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신기한 노릇이 아닐수 없습니다.

무극보양뜸의 효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당뇨병 환자에게 무극보양뜸으로 다섯 번 치료한 후에 공복 혈당이 9.6에서 7.8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는 온 가족이 무극보양뜸 애호가입니다

나의 안사람의 이름은 셰홍인데 베이징 중의대학에서 침뜸추나학을 전공한 중의사입니다. 구당선생님에게서 배운 무극보양뜸으로 환자 치료가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이자 구당 선생님을 초청하자고 해서 식사를 같이 한 번 하기도 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나와 함께 환자도 돌보지만 쑥뜸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6살 된 딸이 있는데 이름은 왕백희 라고 합니다. 딸아이가 나와 아내와 함께 침뜸 공부를 하는 것을 따라 합니다.

특히 구당 선생님의 무극보양뜸을 딸아이에게도 알려줬는데 중완, 곡지, 족삼리에는 스스로 뜸을 하고, 배가 아플때에도 쑥뜸을 하고 10분 후에는 다시 밖으로 놀러 뛰어 나갑니다. 그러면서 딸은 나에게 '무극보양뜸이 힘들지 않아서 간접구하는 것보다 좋아요.'라고 신이 나서 말합니다.

또한, 나에게 직접 무극보양뜸을 떠주며 '저도 어른이 되면 아빠 엄마처럼 구법사가 될 거예요.' 라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나는 앞으로 구당 선생님을 본받아 중국에서 무극보양뜸의 좋은 기술에 사명을 가지고 '배워서 남주자'라는 교훈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사업에 공헌할 것입니다.

구당 침뜸에는 2가지 고전 교과서가 있다. 그것은 소문,영추라고 하는 '내경'과 허임선생이 저술한 '침구경험방'이다. 침구경험방은 중국과 일본에까지 알려졌다. 구당선생은 이 책들을 중요시한다.

이 두가지 (실제로는 3권)책은 침뜸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이다. 한의대생들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나, 뜸사랑회원들은 못보고 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업을 따라가고 정회원시험 준비하는것으로도 사실 벅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고라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침구경험방을 2번 정도 읽었다. 그 책에는 죽은 사람을 뜸으로 살렸다는 믿기어려운 사례가 여러번 나온다. 모두 뜸으로 치료했다는 것이다.

 

 

중국진료

침뜸의 국제화

구당 선생님, 중국 침뜸 전문 병원에서 진료하다

-4대를 이어온 중국 침뜸병원의 산증인

-조부 청신농과 구당 선생의 오랜 인연

-청카이 병원 침뜸 명문으로 명성 자자

 

광활한 영토와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중국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특이한 치료법이나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으로 시선을 끄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구당 김남수 선생을 초청한 청씨침구병원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중국 최고의 명망가 집안이다.

현재 청씨침구병원 원장의 조부인 청신농 원장은 청씨 침구 2대째이며 중국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올해 95세의 침구 대가로 과거 국가 주석이나 총리 등을 진료하여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중국 공정원 원사, 국의대사, 주임의사, 박사생 교수, 중국중의과학원 명예 수석연구원, 중국 유명 침구전문가로 중국 정부의 국무원 특수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 중의학의 산증인이다. 청 원사는 중의 온열병의 설진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며, '간명침구학, 중국침구학 등 10여권의 저서를 출간한 명의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중국 위생부 의학과학위원회, 중의서의 결합연구회 명예 교수, 세계 문화이사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세계과학장, 침구석사 및 박사 연구생 20여명 배출, 특히 국제침구 인재양성에 대한 공헌으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중국 최고의 침구학자이다. 청신농 원장은 구당 김남수 선생님과도 잘하는 사이로 국제대회에서도 가끔 만나 서로의 인사를 묻곤 했던 인물이다.

 

부친인 청홍펑 원장은 주임의사, 국의대사, 청씨 침구 3대째로 대성중의를 창시했다. 부친인 청신농 선생을 따라서 14세부터 중의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중국 중의연구원 침구소에서 수석의사로 80년대부터 청소년 근시등 임상과학연구를 실행해 왔다. 은퇴후에는 아들 청카이와 함께 대성중의를 창립하여 많은 근시 및 약시 환자 치료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중의과학원 은퇴 전문가, 중국 침구학회 이혈치료 전문위원회 위원과 홍콩이침학회학술 고문으로 제 2선에서 활동중이다.

현재 청씨침구병원 원장이자 북경 중의약학 교수인 청카이는 제 4대째 침구 명문 청씨 집안을 이어온 전승인이다. 침구학박사, 석사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침구학회수혈전문 위원회주임, 쌍백전국건강강행강좌 전문가, 대성중의 체인기관을 이끌고 있는 청카이 원장은 조부인 청신농과 부친인 청홍펑의 임상경험을 물려받아 현재 중국 침구업계에서 많은 영향력을 소유하고 있다.

 

청카이 원당도 다서권의 중의서적을 집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tv 전국방송의 주요 의료 대담 인물로도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의사이다. 또한, 중국 내에 5곳의 중의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에도 분원을 운영 중에 있다.

이런 명성을 지닌 청씨침구병원에서 구당 선생님을 초빙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시작한 진료에는 아직까지 중국인보다는 한국인들이 몰려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고 있어 구당 선생님도 다시 검토할 작정으로 보인다.

청씨침구병원에서는 구당 선생님을 맞아 병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환영식을 가졌다. 저명한 중국인들이 구당 선생님을 초청한 이유는 역시 구당 침뜸에서 연유한다. 한중 의료협력의 결과이기도 한 이번 구당 선생님의 초청 진료에서는 중국인 의사와 중의사들이 직접 치료 현장에 와서 구당 침뜸을 유심히 지켜보고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어 한국의 우수한 침뜸술을 중국과 더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중국 베이징 청씨침구병원에서는 구당 선생님과 청카이 원장, 재중한국대사관 이윤동 식약관,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 박정하 지사장, mbc 고주룡 북경특파원, 연합통신 이준삼 북경특파원, 의료업체 윤재골 대표, 한국정통침구학회 윤명석 중국지부장, 천쥔졔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진료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당 선생님은 '나는 의학을 가장 오래 한 사람으로 세계 곳곳에서 종종 소개 된다. 중국에도 청카이 원장의 조부인 청신농 선생이 있고, 부친인 청홍평 선생도 계신다. 이분들은 모두 황제내경에 대해 오랜 연구를 했다. 특히 청신농 선생과는 오랜 교분이 있다.

병환 중이라 안타깝지만 그의 자손인 청카이 원장의 병원에서 구당 침뜸을 알리게 되어 반갑다. 나는 한국 나이로 101세이다. 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침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료인이나 환자나 모두에게 필요한 의학이 침뜸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의료인과 환자들에게 침뜸의 효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이자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부터는 분명한 효과를 확실히 알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 이곳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전 세계 인류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라고 인사를 했다.

청카이 원장은 '저의 조부님과 아버님을 잘 알고 계시고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침뜸의 대가 구당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 이번 초청 진료를 계기로 양국 국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의사들도 구당 선생님의높은 의술을 보고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 101세란 높은 연세에도 초청 진료를 해주시는 구당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이 지방 태극권 기능 보유자의 시범을 통해 향토문화재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청카이 침구병원 초청 진료에는 1월과 3월 모두 중국인 의사와 중의사들이 구당 선생님 무극보양뜸 교육에 침가하여 직접 환자 진료를 눈여겨 보았다. 제1기와 제2기 교육자들은 모두 중국인 현직 의사들로 구당 침법과 뜸법에 대해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하면서 그들과 다른 진료법에 대해서는 질문을 쏟아냈다.

 

제1기 교육에 참가한 칭하이성의 장쉐핑 내과의사는 '무극보양뜸의 다양한 접근이 신기했다. 특히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효과에 참 대단한 의학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구당 선생님이 101세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심에 너무 놀랐다.

우리 칭하이성 암 환자 특별병원에 선생님을 초빙해서 우리 의사들과 협업하여 환자 치료를 해보고 싶다.'라며 구당 침뜸에 대단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높아만 가는 중국 서양의사들의 구당 침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한국의 한의사들과 너무 대조적이어서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환자 치료를 위한 마음이 어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가?

무엇이 한국의 한의사들을 옹졸하고 무능한 사람들 집단으로 만들어가는가?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의는 하나이지 둘일 수 없다. 외국에서는 받아들여 환자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힌 한의사들의 자세전환이 없다. 이제 중국의 의사와 중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한의사들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중국 현장의 소리. 랴오닝성 푸신시

 

'중국 동북 3성 복지시설에 구당 침뜸 바람이 불고 있다'

*푸신시 건강관리협회 구당선생님 초청 간담회

*동북 3성에 무극보양뜸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고 있다.

*온천 개발 붐을 타고복지시설에 구당 침뜸 적극 도입

 

지난 2월 구당선생님께서는 중국 랴오닝성 푸신시건강관리협회 초청으로 현지를 살펴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예전의 만주로 기억되는 이곳에서 구당 선생님에 대한 환영은 시 간부들이 대거 마중 나온 것에서도 알 수 있었다.

리구오치앙 푸신시 정협 주석, 하이수란 위생보건 부시장, 인지요우 상무 부시장, 뚜안옌지 초상국장, 창우쥔 시허구區 청장, 빠오옌홍 시허구 위생국장과 왕시천 건강관리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당대불세출한 침뜸 명인의 무극보양뜸 시연을 직접 체험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곳 푸신시는 구당 선생님 일행의 방문으로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민족의 거주지 만주

중국 동북부에 위치하는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은 통상적으로 동북 3성이라고 불리며 과거에는 만저우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한국의 서북단으로 압록강과 경계를 이루는 이 지역은 지하자원 등이 풍부해 잠재적 가치가 높지만 중국에서는 비교적 낙후된 지역중 하나로 꼽는다.

200만 명 이상의 재중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동북 3성은 우리 민족이 이곳에 이주한 100여 년 이래 고국의 수난 역사와 애환을 같이 하면서 광복을 맞았고, 분단 65년의 역사와 함께 고국과의 끈끈한 경제적 문화적 연대성을 유지해왔다. 또한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서 한민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이 지역은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곳곳에서 개발이 한창이다.

온천 개발과 연개한 복지시설

랴오닝성은 푸신시를 중심으로 온천 개발열기가 대단해 곳곳에 온천 타운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삼고 있다. 이곳에서는 온천과 연개한 각종 상품을 새발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 명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에 따라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 요양소, 병원, 양로원 등 복지시설도자리잡을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 온천수의 수온은 60도 이상으로 280여 곳의 온천이 조성 또는 개발되고 있다.

이번 구당 김남수 선생님의 초청도 이곳 개발 사업과 무관하지 않다. 전국의 토직 공무원들의 복지시설을 조성하면서 무극보양뜸을 비롯한 구당 침뜸을 도입해 건강 증진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특히 푸신시 건강관리협회가 구당 선생님으로 상징되는 '무극보양뜸 국제연맹'과 연계를 시도하고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푸신시 건강관리협회 왕시천 회장은 이곳 푸신시 부시장 출신이며 푸신시와 함께 이번 일을 주도적으로진행하고 있다.

구당 침뜸으로 퇴직 공무원 건강관리

무극보양뜸으로 대변되는 구당 침뜸을 도입하여 중국퇴직 공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온천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이익이 없으면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속성을 지닌 자주적 중국인들. 그들에게는 수없이 많은 치료법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101세가 된 고령의 한국인 구당 김남수 선생님의 침뜸법을 우선 받아들이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한국 당국자나 의료인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큰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푸신시 현지에서 구당 선생님을 맞이하는 환영식도 여러번 진행되었다. 건강관라협회에서 진행된 랴오닝성 푸신시 고위 공무원들과 협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담을 소개하고 구당 침뜸의 파급효과를 진단 해본다.

 

무극보양뜸 노인 복지시설 활용 프로젝트

구당 선생님 초청 간담회

구당 선생님: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생의학은 몸에 있는 털끝 하나 손상 안되게 하는 의학이다. 병을 낫게 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양생이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은 사람의 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맞지만 근본 방법은 전혀 다르다.

내가 하는 것도 양생의 하나인 침뜸이다. 침뜸은 사람의 털끝 하나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를 해 정상적으로 돌려놓는다. 즉 병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수만 가지 양샌법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뜸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3천년 동안 전통을 이어 내려온 것도 역시 뜸이다.

나 또한 뜸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이곳에서 나를 초청한 이유가 뜸의 우수함에 대해 인정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특히 앞으로 여러분에게 소개될 무극보양뜸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양생법이라고 자신한다.

랴오닝성 푸신시에서는 의학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될 우수한 의학인 뜸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특히 복지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무극보양뜸으로 진료하게 되니 효과는 최고로 뛰어나지만 비용 등 투자는 가장 적게 소요될 것이다. 앞으로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무극보양뜸을 같이 전파하게 된다면 이곳은 세계 제일의 의료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왕시아징(건강관리협회 상무주임):

구당 선생님의 무극보양뜸은 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100세가 넘으신 선생님의 건강관리법이 궁금하다.

 

구당 선생님:

내가 한국 나이로 하면 올해로 101세이다. 한국에서는 어머니 태 중에 있을 때 부터를 생명으로 보지만 서양은 태어난 순간부터를 생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한 살의 터울이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동양의 생명 존중 사상이 어머니 뱃속의 아이에게 나이를 먹게 한 것이라고 판단하며 낙태를 법으로 금지 한 것 자체가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100살이 된 나를 기이한 눈으로 바라본다. 더군다나 나는 한달에 서너번 이상 비행기를 타기도 하도, 매일 환자 진료도 거뜬히 하고 있으니 더욱더 그렇게 본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 분야에서 일을 가장 오래 한 사람'이라고 나를 지칭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기이할 것도 이상 할 것도 없다. 하루 세끼 식사는 누구나 같지만 내가 다른 것이 있다면 하루에 한 번 하는 뜸이다. 그것도 여러분이 아는 간접적인 것이 아니라 피부에 직접뜨는 무극보양뜸이다. 바로 이것이 나를 버티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장수하게 하는 비결이다. 나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무극보양뜸을 뜬다.

이처럼 훌륭한 무극보양뜸을 여러분께 보급하겠다. 여러분도 이것을 알고 나를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열심히 가르쳐줄 테니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되기 때문에 투자비용이 아주 적게 드는 무극보양뜸을 제대로 배워 전세계가 병원비 걱정 하지 않는 복지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빠오옌홍(시허구 위생국장):

푸신시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무극보양뜸만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니 놀랍다. 피부에 직접 뜸을 뜨면 화상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수도 있는가?

구당 선생님:

무극보양뜸은 화상을 이용한 뜸법이다. 실갗에 화상을 입혀 아주 적은 고름을 만드는 방법이기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 뜸을 뜨다가도 중지하면 어느새 흔적도 사라진다. 이제 여러분들도 무극보양뜸을 알게 되었으니 내가 직접 시연을 보여주겠다.

무극보양뜸을 뜨면 나라는 부자가 되고 국민은 건강해진다. 나라도 국민도 모두 이익이다. 이곳에서 무극보양뜸을 장려해 나가면 푸신시는 부우하게 될것이다. 모두 뜸을 뜨기 바란다.

오늘 이자리에 모이신분들중 내가 가장 나이가 많다. 먼곳을 마다 않고 다니다 보니 안가본 나라도 안먹어본 음식도 없는데 여기와서 먹은 음식들이 참 맛있다.

음식도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먹는것이다. 이처럼 맛있는 식사를 여러분들과 함께하니 정말 기쁜 마음 그지없다. 무극보양뜸을 뜨면 밥맛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왕시천(전 부시장):

그동안 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선진적인 방법을 받아들여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이젠 건강과 복지를 위해 무극보양뜸을 받아들였으니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향후 좋은 결과를 이루었으면 한다. 1백 세가 넘으신 고령의 어른이 세계곳곳을 돌며 무극보양뜸을 전파하고 직접 치료를 하는 것을 보니 참 경이롭다.

여기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시에서 직접 일을 하고 또 관계가 되어 있다. 이들이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복지와 건강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한다.

구당선생님:

건강한 사회는 복지의 완성이다. 그러나 복지는 돈이 없어야 가능한 것이다. 뜸은 건강한 사회의 밑거름이다. 그래서 나는 인류의 복지를 위해 건강을 지켜야 하고, 건강은 뜸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는다.

뜸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지 않다. 또한 그 원리를 알아야 한다. 여러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가 있다. 동양의학의 가장 후진국은 미국, 서양의학의 가장 후진국은 중국이다. 물론 과학 발달로 인해서 지금은 서양의학은 최첨단까지 도달했다.

서양의학은 의학 발달이 아닌 과학 발달을 기반으로 한 공학기계 진찰법이다. mri, x-ray 등은 병을 고치기보다 검사하가 위한 진찰기구이다. 서양의학자들은 각종 기계를 이용한 검사를 하고 그 데이터에 근거해 확실치 않은 병명에 대해서 암이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암이란 공학자들이 기계를 이용해 도출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 컴퓨터를 포함한 모든 기계는 입력과 출력 두가지의 작업을 한다. 이 또한 동양의학의 이치로 볼 수 있다. 기계는 입력을 하면 출력이 되어야 한다. 입력은 음식을 잘 먹고 숨을 잘 쉬는 것, 출력은 배출을 잘하는 것. 인체의 유기적 활동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뜸이란 좋은 피를 만들어 세포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키고, 움직임이 둔한 세포에는 활력을 주고 병들었거나 죽은 세포는 체내에서 신속하게 배출시킨다. 몸이 무겁고 찌뿌듯하고 왠지 기운이 없을 때 몇 군데 뜸을 떠보라.

전신 각 조직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체의 오장육부가 제약공장이기 때문이다. 뜸은 우리 인체의 제약공장인 오장육부에 좋은 원료를 제공하고, 오장육부는 인체에 필요한 약을 생산하여 약 창고에 저장하게 함으로써 인체를 항상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으로 보면 된다.

중국의 황제내경에도 기가 다니는 길에 대한 설명이 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길이는 12만여km다. 바로 혈관 길이이다. 뜸은 쉽게 말하면 피를 만드는 공장인 것이다.

내가 창안한 무극보양뜸은 인체의 361개의 혈을 축소해 정립한 뜸법이다. 무극보양뜸은 8개의 경혈로 남자는 12자리(족삼리, 곡지, 중완, 기해, 관원, 폐유, 고황, 백회), 여자 13자리(족삼리, 곡지, 중완, 수도, 중극, 폐유, 고황, 백회)에 뜸을 뜬다. 최소의 뜸자리로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는 무극보양뜸을 뜨면 몸속의 피가 달라진다. 과학적으로 검사하면 바로 알수 있는 사실이다.

여러분께서도 무극보양뜸을 직접 뜨시고, 시민들에게 권유하면 푸신시 재정이 좋아질 것이다. 재정이 좋아지면 시민들은 무극보양뜸을 떠서 건강하고, 재정이 좋아져서 복지가 저절로 될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다.

 

 

卷頭言(권두언)

 

'뜸사랑 회원여러분, 침뜸 검정고시, 준비할 때입니다'

 

김남수

(본지 발행인, 한국정통침국학회 회장, 무극보양뜸 국제연맹 총재)

 

 

 

醫(의)는 하나입니다. 韓國에 서양의학이 도입된지 이제 10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하지만 침뜸은 인류의 歷史(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서양의학은 메스와 현미경으로 대변되며 동양의학은 침과 뜸이 상징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메스로 자르고 현미경을 통해 菌(균)을 멸합니다. 자르고 멸하는 것을 '고친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고친다는 고장이난 것을 손질하여 제대로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침과 뜸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병을 낫게 해서 '고친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것이 더 효과가 있겠습니까? 중국의 "황재내경"을 보면 침과 뜸에 대해 침은 구침을 사용했고 뜸은 직접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中國에서는 침은 예전 방식과 같이 쇠로 만들고 있지만, 뜸은 직접구가아닌 간접구 위주로 臨床(임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여 개의 새로운 혈자리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다른 방식과 새로운 혈자리가 생겨나 사용하는데 과연 이것이 옳은지 疑懼心(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일하게 正統(정통)의 침뜸을 고집하고있습니다.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정통 침뜸을 배우는 교육생들도 모두 우리의 손으로 만든 敎科書(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찾아보고, 중국 중의대학을 방문해서 지켜봐도 이처럼 올바른 교재로 공부하는 교육기관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정통 침뜸 교육을 받은 우리 회원들이야말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작년 中國 301병원 방문 시 무극보양뜸 특강을 하면서 男子 12자리, 女子 13자리에 뜸만 떠도 병의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가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들어본적 없는 간단한 치료법에 놀라 거듭 나에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물어보는 中醫師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극보양뜸을 배우고 의료 현장에서 이요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 한의사들은 虛勢(허세)만 부립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큰 무극보양뜸은 세계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참된 의술이라고 중의사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들의 열린 마음이 멋지지 않습니까? 서양의학은 많은 戰爭(전쟁)을 거치면서 외상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거두며 발전해왔습니다. 의료기구는 첨단 장비들이 즐비해 더 이상의 발전도 쉽지 않아 '이제 끝이 왔다'라고 나는 얘기 합니다.

 

 

점점 늘어가는 서양의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요양병원 따위의 각종 시설을 만들어 경쟁적으로 치열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통 침뜸은 어떻습니까? 새로운 기구 없이도 사람 몸을 그대로 있게하는 '正常(정상)'의 치료를 합니다. 치료할 때 비용도 아주 적은 경제적인 치료법으로 세계유일의 '醫(의)'가 아닐수 없습니다.

 

 

병이 있어도, 병이 없어도, 직접 말하지 않아도, 경험해본 사람들은 인정하고 믿습니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이제 멀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정부의 福祉(복지) 사업은 막대한 財政(재정)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투자는 재정 적자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침뜸은 진료할 장소가 어디든 관계없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침과 뜸쑥만 있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政府(정부)에서도 우리가 하는 정통 침뜸을 안정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침뜸요법사 시험에 합격한 뜸사랑 會員(회원)이 5000여명, 시험을 보지 않은 교육생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2배를 넘어섭니다. 우리의 침뜸요법사 시험은 國家(국가) 검정과 동일한 시험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침과 뜸을 법으로 강제한 나라는 韓國과 日本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검정고시제도를 두어 인력 손실을 막고 있지만, 한국은 이마져도 없이 철저하게 이익집단에 유린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민간의술인 침뜸을 제도권으로 흡수하여 침뜸 검정고시 같은 자격시험을 시행해야 합니다. 국민건강을 위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막으며 동시에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국민의 정책이 이익집단의 무도함으로 활성화 되지 못한다면 이는 당국의 무능이 아닐수 없습니다.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순간은 절망이 아니라 希望(희망)입니다. 지금 한의사들의 작태는 동 트기 전의 어두움과 다를 바가 전혀 없습니다. 옛 선인은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부매향)'이라 했습니다.

 

우리 뜸사랑 정통 침뜸인들은 한 눈 팔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들에게 봉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천년을 묵은 오동나무도 소리를 내야 하고, 매화도 꽃을 피워 주위에 향을 널리 퍼지게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침뜸요법사 正會員(정회원)들은 침뜸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악법도 법'이라 했으니 제도권으로 진입해 인류의 건강을 당당하게 담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께 정통 침뜸 검정고시를 준비하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鍼術(침술)에 대하여"(라즈니쉬)

 

 

 

침술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침술은 전적으로 東洋的(동양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서양적인 마음을 가지고 동양의 학문에 접근한다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대의 모든 접근 방식은 방법론적이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이다.

그러나 동양의 학문은 과학이라기보다는 藝術(예술)에 가깝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그대의 에너지를 知力(지력)보다는 直觀(직관)에 쏟을 수 있는지, 그대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陽(양)에서 陰(음)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접근 방식에서 수동적인 접근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그대는 受動的(수동적)이고 수용적이 될 수 있는가? 오직 그 때에만 鍼術(침술)을 배우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렇지 않다면 침술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전혀 침술이 아닐 것이다. 그대는 침술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지만 침술 자체는 모를 것이다. 가끔은 침술에 관해서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이 침술을 알기도 한다. 그러나 이때의 침술은 요령이다. 단지 침술에 대한 통찰인 것이다.

 

 

동양의 여러 학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서양은 동양의 학문에 관심을 갖는다. 동양의 학문은 심오하기 때문이다. 서양은 동양의 학문에 관심을 갖지만 서양의 마음을 가지고 동양의 학문을 이해하려고 한다. 서양의 마음이 들어오는 순간, 동양의 학문은 기초부터 파괴된다. 그때 단편들만 남게 되며 이런 단편들은 결코 작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침술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침술은 작용한다. 그러나 오직 동양적인 접근 방식을 지닐 때에만 작용한다.

 

 

그러므로 그대가 정말로 침술을 배우고 싶다면 침술에 대해 아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본질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가능한 모든 것을 배우라. 그리고 나서 배운 것을 모두 잊고 어둠 속을 더듬어 나아가라. 그대 자신의 무의식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환자와 일체감을 느끼기 시작하라. 그것은 다르다... 환자가 洋醫(양의)를 방문하면 의사는 추리하고 진단하고 분석하며, 질병이 어디에 있는지, 질병이 무엇인지, 어떻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내려고 한다.

 

 

그는 마음의 한쪽 부분, 즉 이성적인 부분을 이용한다. 그는 질병을 공격하며, 질병을 정복하기 시작한다. 이제 의사와 질병 사이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환자는 게임에서 벗어나 있다. 의사는 환자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그는 질병과 싸우기 시작하며, 환자는 완전히 무시된다.

 

 

그러나 鍼術師(침술사)를 찾아가면 질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환자가 중요해진다. 질병을 만든 것은 환자이기 때문이다. 질병의 原因(원인)은 환자에게 있으며, 질병은 단지 증상일 뿐이다. 그대는 증상을 바꿀 수 있으며, 그러면 새로운 증상이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대는 한 가지 질병을 약으로 제압해서 질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나 그 질병은 다른 곳에서 좀더 위험하고 좀더 심하게 나타날 것이다.

 

 

나중에 생긴 질병은 처음 것보다 치료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그대가 두 번째 질병도 약으로 제압한다면 세 번째 질병은 치료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역증요법은 이렇게 해서 癌(암)을 만들었다. 의사는 계속해서 질병을 한쪽으로 밀어 놓는다. 그때 질병은 다른 쪽에서 나타난다. 그러면 의사는 또 다른 쪽으로 질병을 밀어 놓는다. 이제 질병은 극도로 화를 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의사는 환자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환자는 그대로 남아 있다. 原因(원인)이 남아 있으므로 계속해서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침술은 원인을 다룬다. 결코 결과를 다루지 말라. 항상 원인을 다루라. 어떻게 하면 원인에 다가갈 수 있는가? 理性(이성)은 원인에 다가갈 수 없다. 이성은 그저 결과를 다룰 수 있을 뿐이다. 원인은 이성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오직 冥想(명상)만이 원인에 다가갈 수 있다. 그래서 침술사는 먼저 환자를 느껴 본다. 그는 자신의 지식을 모두 잊고 단지 환자와 같은 느낌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는 환자와 一切感(일체감)을 느낄 것이며, 자신과 환자 사이에 다리가 놓였음을 느낄 것이다.

 

 

그는 환자의 질병을 자신의 몸 속에서, 자신의 에너지 체계 속에서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느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원인은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거울이 되며 자신 속에서 그 反影(반영)을 찾아낸다.

 

 

이것이 침술의 모든 과정이다. 침술은 가르쳐지지 않는다. 가르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침술은 몰두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提案(제안)한다. 먼저 서양에서 2년 동안 침술에 대해 배우라. 그리고 極東(극동)의 나라로 가서 최소한 6개월 동안 鍼術師(침술사)와 함께 있으라. 그의 현존 속에 있으라. 그가 작업하는 것을 지켜보라. 그의 에너지를 흡수하라.

 

 

그러면 그대는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힘들 것이다. 서서히 자신의 에너지를 느끼기 시작하거나 몸 속에 있는 에너지의 작용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침술은 기술에 멈루지 않고 도구가 될 것이다.

 

 

침술은 洞察(통찰)이며―그대는 기술을 배울 수 있지만 그것으로부터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예술이라기보다는 직감에 가깝다. 고대의 기술들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고대의 기술들은 과학적인 것이 아니다. 과학적인 견해를 가지고 고대의 기술에 접근한다면 약간의 지식은 얻겠지만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될 것이다. 그대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을 것이고, 그대는 실망할 것이다.

 

 

고대의 접근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그것은 좀더 女性的(여성적)이고 좀더 직관적이며 비논리적이다. 그것은 과학적인 마음이 생각하듯이 삼단 논법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존재에 깊이 참여하고 있기에 오히려 꿈이나 夢想(몽상)에 가까우며, 자연으로 하여금 자신의 비밀과 신비를 드러내도록 한다. 그것은 자연을 공격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자연을 설득하는 것이다. 그것은 내면으로부터 접근한다.

 

 

그대는 가장 깊은 중심에서부터 자신의 육체로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 7백 군데의 포인트는 객관적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깊은 冥想(명상) 속에서 알려진 것이다. 그대가 內面(내면)으로 깊이 들어가서 내면으로부터 모든 것을 바라볼 때, 마치 별들로 가득 찬 밤하늘을 보듯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침술의 포인트를 볼 수 있다. 이것은 굉장한 경험이다. 포인트를 보았을 때 비로소 그대는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그대는 내면을 이해하게 되어, 다른 사람의 몸을 만져 봄으로써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 에너지가 빠졌는지, 어디에 에너지가 흐르고 어디에 흐르지 않는지, 어디가 차갑고 어디가 따뜻한지, 어디가 살아 있고 어디가 죽어 있는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포인트 중에는 감응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전혀 감응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그대는 자신을 아는 정도에 비례해서 침술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을 알고 침술을 알게 될 때 거기 위대한 빛이 있을 것이다. 그 빛 속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그대는 자신에 대해서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체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제3의 눈이 열린 것처럼 새로운 비전이 보일 것이다.

 

 

침술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깊은 내맡김을 요구한다. 침술은 기술자가 조작할 수 있는 다른 기술과는 다르다. 침술은 가슴을 필요로 한다. 그대는 마치 畵家(화가)가 그림을 그리거나 詩人(시인)이 시를 쓰거나 音樂家(음악가)가 연주를 할 때 자신을 잊어버리듯이, 그대 자신을 잊어버려야 한다. 침술은 그런 것이다. 기술자도 침술을 시술할 수 있지만, 결코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는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

 

 

물론 몇몇 사람을 도울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침술은 위대한 예술이며 위대한 기예다. 그대는 침술을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그 秘密(비밀)은 내맡기는 것이다. 그대가 침술 속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길 수 있다면, 그대가 자신을 바쳐 침술에 몰두할 수 있다면, 침술 속으로 뛰어들라. 기쁘게 온 힘을 다해 침술 속으로 뛰어 들라.

 

 

그대 자신이 되기 시작하라. 그대 자신만의 비법을 발견해야 한다. 침술은 비법이며 예술이다. 그리고 침술에서는, 누군가를 규칙처럼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 침술에는 아무 규칙이 없다. 단지 통찰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대 스스로 시작해 보라... 처음에는 다소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 자꾸 걱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렇게 헤매며 시작하는 것이다. 조만간 그대는 門(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일단 문을 찾아나서게 되면 헤매는 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당장 시작해 보라!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거나 鍼(침)을 놓을 때 그대는 神(신)을 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매우 공손해야 하며 신중해야 하다. 그대는 지식이 아니라 사랑으로 시술해야 한다. 지식은 결코 적절하지 않으며 충분하지도 않다. 지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지식은 한계가 있는 데 반해, 상대방은 하나의 온전한 세계이며, 거의 無限(무한)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대를 건드리지만 결코 그대를 건드리지 못한다. 그들은 그저 표면을 건드리지만 그대는 사랑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깊은 중심 속에 있다. 인간은 신비이며, 영원히 신비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인간이 신비인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神祕(신비)가 바로 그의 존재다.

일단 '통'에 침뜸 관련 글을 모아둔다. 순서와 차례에 상관없이 원고를 일정량 모아둔다. 이것이 우선이다. 왜 차례를 고려 하지 않는가.

차례를 고려하니 진도가 도무지 나가지 않는 것이다.

재고 따지고 하니 머리만 복잡하고 일이 안된다. 해서 다 맞는 말이지만 우선 원고를 일정량 모으기로 했다.

오늘 고마운 일이 있었다. 침뜸 책을 쓰려고 책쓰기책을 몇권보는 데 전부터 봐두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특히 '3줄이 넘어가면 줄을 바꾸어라.'

이 명언을 처음 듣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처음듣는것처럼 와닿고 바로 실천하게 된다. 가끔 그런경우가 있나보다. 도서관이 좋은 것은 이런것이다.

책을 쓰면서 사진자료도 한것에 모아두고 뭐든 자료는 한 곳에 모아둔다. 조건은 원고가 되느냐이다. 한 꼭지 글이되느냐. 책에 올릴 사진이 되느냐. 그림이 되느냐이다.

지금 메모 번호가 118번이다. 그대로 계속 쓴다. 새로 쓰기 시작하면 끝이없다. 일단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마침 헌정집도 끝냈으니 가능하다.

시작은 블로그북이다. 처음 블로그를 다음에서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다음이 편하게 느껴진것도 50% 블로그북을 만들수 있다는 점도 50%이다.

2014년 12월 17일 부터 시작한 헌정집 정리가

 

오늘 끝났다. (2015년 5월 7일 목요일)

 

5개월이 걸렸다.

 

초반에는 노트에 정리하다보니

 

아마 음양침술 블로그에는 몇개가 빠져 있을 것같다.

 

그러나 상관없다.

 

계속 볼테니까.

 

650페이지에 달하는 책과 몇달 씨름하다보니

 

어느순간 '뜸의 이론과 실제' 책이 가볍게 느껴졌다.

 

어째든

 

우선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이제 다른 책을 좀 봐야 겠다.

김용석(8기)

침뜸전문병원.

특히 현대의학으로도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병 만성통증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 예방의학에서도 뜸치료가 뛰어난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모든 환자분들은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하고 각 병증에 맞는 침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백인들은주류사회의 소위 말하는 지식인들입니다.

 

내원하는 환자들의 제일 주된 증상은 통증이었고 정신과 질환쪽도 침뜸의 대단한 효과를 신기해합니다.

백인들은 비만과 말초신경계 질환들이 많습니다.

비만환자들에게 단순히 중완 족삼리에만 뜸을 떠주었는데도 식욕이 조절된다며 신기해합니다.

 

어느날 잊을 수없는 80대 백발의 할머니가 휠체어를 의지하며 저의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구부러지고 다리에는 심한 부종으로 걷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3개월 침뜸치료로 손가락 발가락이 많이 펴졌고 어느날 휠체어 없이 일어나 걸으며 나와 보는 사람을 울렸습니다. 자신의 손을 보며 이제 예뻐졌다. 이제 손가락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며 기뻐했습니다.

 

구당침뜸과 무극보양뜸치료사례

1. CHANG

70세 남성/ 2013년 5월 16일 내원

주증: 1.현기증 2.메스꺼움 3. 어께, 팔 통증(2년)

4.당뇨 5.이명(30년)

1) 어께통증과 현훈 3년

2년 전부터 어지럼음과 양쪽 어께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하체에 힘이없다.

심한 어지러움으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날때 침대를 붙들고 일어나야 하며 너무 심하면 응급실을 가곤 했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내과적인 검사, 이비인후과적인 검사와 신경과적인 검사를 하였으나 특이한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이다.

 

2) 치료

무극보양뜸으로 전신기혈의 순환을 도와 균형을 잡고 신유에 뜸을 하여 신음을 보출하며, 두유와 백회에 뜸을 떠 머리로의 어지럼증과 흉쇄유돌근과 관련된 두경부 근육의 이상에 의한 어지럼증에 4회 침뜸치료로 완치되었다.

어께통증은 노화현상으로 양쪽 어께가 움직이는 것이 제한되고 통증도 심했다.

신경염과 근막염이 심해서 전견우 후견우 장침으로 자침하고 천종 천료 고황 아시혈에 뜸을 하였다.

역시 5회 치료후 90%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3)처방

뜸: 무극. 천종 천료 대추 신우 요양관

침: 합곡 태충 양릉천 곤륜 위중 천료 천종 풍지 천주 거궐 전견우 후견우

 

2. SUE

61세 여성/ 2013년 7월 5일 내원

주증: 1. 교통사고 후유증(사고2006년)

(목-어께통증, 음식 안 넘어가고 토할 것같다. 잠 안 오고 몸이 이상한 증상이 나타남. 힘이 든다.) 2.LBP 3.눈이 붓는다.

4.두통(교통사고후 머리를 들수없을 정도) 5.얼굴부종

 

PAST HISTORY: 용종수술(20년전)

1달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 어께(LT), 날갯죽지가 심하게 통증이 와서 내원하였다. 허리도 아프고 힘이 없다고 한다. 매일 밤 왼쪽 날갯죽지가 아파서 잠을 못 잔다.

그동안 카이로프래틱 물리치료와 침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어서 무극보양뜸과 구당뜸치료를 받기 위하여 7시간 자덩차를 운전하여 병원에 내원하였다.

 

1) 치법

활혈거어, 보간신

 

2) 처방

뜸: 무극보양뜸으로 전신의 기혈을 돕고 아시혈(견갑골주변) 직접구로 근육과 신경의 염증을 없애 통증을 단 한 번의 치료로 완치. 현재는 기혈을 순환시키고 예방차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무극보양뜸으로 전신의 기혈을 순환시키고 통증 부위 아시혈에 다장구를 해서 현대의학으로 해결 못한 통증을 완치시킴.

 

3. WON

주증: 방광염 25년- 교통사고 후유증

주증: 낮에는 소변을 2시간마다 1번. 밤에는 5~6회 소변을 보기에 잠을 거의 못잔다함.

주증: 소변을 볼때 아랫배 뻐근함과 소변줄기가 시원치 않으며 통증이 심하다함. 그 동안 양방병원에서 항생제 투여를 20년간 해왔기에 이제는 항생제 내성으로 약도 효과 없다 함.

 

1) 치법

보간신, 보 자율신경

무극보양뜸으로 전신의 기와 혈의 순환을 도와 간유 신유에 뜸을 떠서 보하고 관원 중극 곡골에 뜸을 다장하여 하초를 따뜻하게 하여 염증을 없애고 곡골과 중극에 3cm 정도 심자하여 기혈을 소통시켜 소변을 시원하게 볼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뇨를 돕기위해 수도에 뜸하고 약으로 저령탕을 사용하였다.

차료에 뜸을 하여 방광을 보하였다. 장강에 장침을 사용하여 방광과 신장을 강화하여 소변불통을 예방하였다. 이 환자분은 15회 침뜸치료와 무극보양뜸으로 완치하였다.

 

4. MOON

47세 남성

주증: 무릎통증

1년 전부터 무릎통증과 관절염 왼쪽무릎이 심하게 부어 굴신불능이 되고 통증이 심해 걸을 수 없고 항상 부어 있어서 열감이 있다고 한다.

(RT)어께도 아파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었다.

1)치료

무극보양뜸으로 기혈을 돌려 순환울 도와 몸전체를 균형을 잡고 간신을 도와 근과 신을 보하고 특히 양슬안혈 자침과 직접구를 떠서 염증을 제거한다.

아시혈에 직접구를 떠서 통증과 염증을 없앤다.

2)처방

침: 곤륜 위중 요양관 상하, 신유 고황 천종 풍지 천주 합곡 태충 양릉천 기해 관원 중완 동자료 아시혈

뜸: 무극. 양슬안. 아시혈

 

5. YU

46세 여성

주증: 목디스크 3년

6개월전부터 왼쪽 목, 어께 팔까지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과 저림이 심해 내원했다. 진찰결과 목디스크로 판단하여 MRI 촬영결과 C567번이 3mm. 6mm. 7mm로 나왔다. 침뜸치료를 하기로 결정하고 20회 치료로 95% 완치되었다.

치료는 무극보양뜸으로 몸전체 기혈을 도와주고 밸런스를 맞춘 다음 집중적으로 목 C4567번에 침은 깊이 자침하고 뜸도 같이 병행했다.

1)처방

침: 곤륜 위중 요양관 신유 고황 천료 풍지 천주 C4567깊게 자침 합곡 태충 중완 중극 수도 전중 견우장침

뜸: 무극.(아시혈) 견우. C567직접구.

 

6. CHO

76세 남성

주증: 허리통증 10년(잘 때만 통증)

10년 전부터 하리가 아파서 잠을 잘수가 없고 잘 때 통증이 심해서 깨어 5~6번 잠자리를 옮겨 다녀야 한다며 내원했다.

그 동안 병원치료 약물치료 한방치료 수기치료 등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했지만 치료가 안 된 환자분이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여 단 3회에 치료로 10년동안 앓던 허리통증이 완치되었다.

1)치료

침: 곤륜 위중 요양관 상하. 신유 고황 천주 풍지 천종 천료

뜸: 무극. 허리부분 L45, S1(직접구로 다장구)

 

7. YOO

63세 여성

주증: 코 축농증, 안면통증, 요통

3년 동안 코 축농증으로 이마 눈 양 볼에 통증이 심해 수년 동안 고생한다고 내원하였다. 그 동안 CT촬영 X -RAY 등 찍고 축농증으로 진단 받고 양방치료를 해왔지만 약물치료할 때에만 임시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여 단 한 번의 치료로 3년동안 통증으로 고생해왔던 증상이 완전히 완치되었다고 아주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1) 치료

침: 곤륜 위중 신유 요양관 인당 고황 대추 풍지 영향 비통 관료 태양 양백

뜸: 무극. 상성

 

8. PARK

71세 남성

주증: (발바닥의 심한 열감과 통증) 만성피로.

항상졸리고 눕고 싶다.

7년 동안 양쪽 발바다에 심한 열감과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다고 내원하였다. 그리고 너무 기운이 없고 피로하여 눕고만 싶다고 한다.

그 동안 양방치료와 발 전문의 까지 찾아 치료했지만 아무 효과를 못 봤다고 한다. 한방치료를 7군데나 다니며 한약과 침치료를 받았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저희 병원에서 15회 치료로 완치하였다.

1) 치료

침: 곤륜 위중 요양관 상하, 신유 고황 천종 천료 풍지 천주 태양

뜸: 무극. 용천 아시혈

 

9. LEE

71세 여성

주증: 7년 전 유방암 수술 후

7년간 전신이 뼈속까지 시리고 춥고 차가운 땀이 흐르고 매일 심한 땀으로 잠을 못 잔다고 내원하였다.

전신부종이 심하고 불안 초조 기운이 탈진하여 매일 어지러워 생활을 할 수 가 없다고 하였다.

20회 치료로 완치된 치료사례이다.

1) 치법

정신적으로 불안 초조가 심하고 전신의 기혈이 탈진하여 무극보양뜸으로 기와 혈을 조절하고 안신하는 치료로 겸해서 치료했다.

2)치료

침: 곤륜 위중 요양관 신유 지실 간유 심유 고황 풍지 천주

동자료 거궐

뜸: 무극. 두유 거궐 전중 양문 신문

호포카페에서 틱증상을 격고 있는 아이의, 엄마사연이 올라왔다.

그냥 있을 수없어 책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를 꺼냈다.

 

틱부분중에 일부를 인용하여 댓글을 달았다.

 

틱증상은 생각보다 환자들이 많은가보다.

 

전에 밥물카페에서도 있었는데..

 

어쨌든 이번기회에 틱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다.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

제3장 구당 침뜸의학의 치유능력

''이상호기자: 또 한가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들 장애가 틱입니다.

틱은 언어 쪽으로도 오고 행동쪽으로도 오는데 각각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구당: 틱도 아무것도 아니야. 틱이라는게 왜 생겼느냐. 그걸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는 거야. 틱이라는게 사실은 호흡기 질환이야. 정신과가 아니야. 그런데 아직 의사들이 잘 몰라.

 

기자: 어째서 호흡기 질환으로 보시는지요?

 

구당: 호흡기 질환이라니까. 틱하는 아이들이 보통 코가 막혀 있어. 코가 막혀 있으면 사람이 답답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특히 애들이 그렇지. 애들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미칠 지경이 돼버리지. 그래서 답답하니까 막 못 견뎌하거든.

 

그러다 답답하니까 저도 므르게 킁킁거리거나 눈을 끔뻑거리거나 고개를 실룩거리거나 발을 자꾸 움직이거나 손을 움직이거나 몸을 막 움직이거나 하는 거야. 그래야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 같거든. 그러니까 자신도 모르게 그러는 거야.

 

생각해봐. 숨이 안 쉬어지면 사람은 죽는 것 아니야? 심리적으로 무척 두려운 게 생기는 거야. 공기가 안 들어와 죽을까 봐 몸이 저항하는 거지. 나는 그래서 호흡계 질환 치료를 해주지. 코가 터지면서 대부분의 틱은 저절로 없어져. 나는 그렇게 호흡기계, 주로 코치료를 해줬어.

 

기자: 언어 틱도 코치료로 개선이 되나요?

 

구당: 마찬가지야. 숨이 답답하니까 말도 더듬는 거야. 어떤 아이는 아예 말을 안 해버리거나, '저거저거' 하는 식으로 말을 더듬지. 대개 틱이 있는 아이들은 꼼지락꼼지락 손장난을 많이 하고 자꾸 그러거든. 손을 움직이는 애들한테 '왜 손을 움직이느냐' 며 못하게 하면 이제 그 행동이 다른데로 가버리게 되지.

 

손 대신 다리를 움직이든가, '왜 다리를 움직이느냐'고 꾸짖으면 눈을 껌뻑거린다든가 하지. 그것도 못하게 하면 참다 참다 못해 꽥! 하고 소리를 지르는 거야. 저도 모르게 그런 소리가 터져 나오는 거지. 이 역시 코를 숨쉬게 해주면 괜찮아져.

 

폐유가 가장 요혈이고 코가 쉽게 터지도록 상성혈에 뜸을 떠주면 된다.''

 

 



1.침뜸의학개론
오장과연결: 간 풍 근 혼 눈물. 심 열 혈맥 신 땀. 비 습 기육 의 연. 폐 조 피모 백 콧물. 신 한 골 지 타. 


2.경락경혈학
화상치료: 외관 축빈 아시혈 혈해


3.해부생리학
인슐린분비하여 혈당조절: 족태음비경. 


4.장상학
비: 운화기능. 혈통제. 수곡정기를 상승 폐로 돌리고 심폐로 전신을 영양. 비가 상하면 무겁고 권태 눕기좋아함. 

명문화:신양

육부: 소변저장 배뇨 방광. 설사 변비 대장. 소화 흡수 소장.
담즙배설 담. 기의 승강출입의 도로 삼초. 


5.병인병기학
흉협통이 있고 나중에 해수천식이 있는환자: 간이 폐를 친것이다.

비와 신의 관계: 수액을 운행하는 비의 기능과 수를 주관하는 
신의 기능이 짝이되어 다른 장부의 기능과 협조로 수액대사평형을 이룬다. 

기허로 피하출혈 변혈 뇨혈 월경 등이나 위하수 신하수 자궁탈 설사에 의한 탈항 등 내장증상과 밀접한 장부: 비장

여자가 임맥에 병이들면: 부녀자들이 임맥에 병이 들면 대하 가취(배꼽아래 덩어리가 생겨 이동하고 통증 부위가 일정하지 않는 것) 가 생긴다. 

병인: 정기가 허할때 병사가 들어온다. 사기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정기란 병인에대한 방어능력이다. 내인은 칠정 음식 노일 담음 어혈 등이다. 

칠정은 병을 일으킬때: 기기에 먼저 영향을 준다. 

습사: 양기를 손상시킨다. 발등부터 붓는다. 머리를 덮어씌운듯 맑지 않다. 

육음: 6가지 외감병사의 총칭

정지와 오장: 간 성냄. 심 기쁨. 비 생각. 폐 슬픔. 신 두려움.

지체가 떨리고 어지러운 증상을 풍병이라한다: 오장중 간에 해당.

간풍내동: 혈허생풍- 현훈 기육연동 지체마목 면색위황. 간양화化풍- 두통 현훈 지체마목 언어불리. 간양화火풍- 지체마목 구안와사 졸연혼도 반신불수.


6.진단학
음허증: 오후조열 오심번열 설홍 맥세삭.
마른기침 목이쉼 형체가 수척: 폐

문진대상: 한열 두통 땀 월경

폐음허증: 마른기침. 목안입안이 마름. 목이쉬고 형체가 수척하여 오후에 조열. 오심번열. 설홍. 맥세삭.

간혈부족을 판단하는 주요증상: 지마근련.

따기를 해도 좋은 환자는: 고혈압환자. (창백한 긴급환자는x)

심주혈맥 기능의 정상여부: 면색 설색 맥상 심흉부감각. 

문진중 두통설명: 뒷목이나 등에 영향을 주면 태양경두통
측두통은 소양경두통, 앞이마나 미릉골이 아프면 양명경두통, 어혈이 있을 때는 바늘로 찌르는 것같은 두통.

소변: 소변량이 많고 맑다 한증, 소변량이 적고 붉다 열증, 융폐 신양부족. 소변볼때 아프다 임증. 밤에 오줌싸는 것 신기부족. 

음양변증: 병이 낮에 심하다 양증. 쥐어짜듯 뒤틀리며 아프다 음증. 우울 대화x 운동x 음증. 

절진: 한증은 지맥 열증은 삭맥. 체표에는 부맥 체내에는 침맥. 

설진: 담홍색 정상적임. 담백색 혈부족. 심홍색 열증. 자색 기혈이어체. 청색 음한이 심하여 혈이 어체. 

사진: 망문문절

코: 탁한 콧물이 흐르고 냄새가 심하다 폐열. 코끝이 붉어지거나 붉게 부스럼이 나면 폐와위에 열이 심한것. 맑은 콧물과 오한은 풍한증. 

눈의 증상: 동공수축 중독. 동공산대 신정. 
눈꺼풀이 붓는다 비와관련. 눈이 움푹 패다 진액소모. 
흰눈동자가 노랗다 황달. 

많이 먹어도 배고프고 대변이 묽은 것은: 위는 정상이나 비가 무력하다.

설형(혀의 형태): 왜사(혀가 한쪽으로 기운) 중풍이나 중풍의 전조증. 망자(혓바늘이 돗는) 간화 심화. 치흔(이빨자리) 비허인경우. 설강(혀가 뻣뻣한 것 ) 외감성열병. 

팔강: 음양 한열 허실 표리

소아지문색이 청색: 통증 경풍.

심병: 답답하고 아프다. 심계정충. 실면다몽. 신혼섬어.

수면: 잠이 많아진다 -비위기능실조. 잘때 위완부가 답답하고 트림- 위의 소화기능과 하강기능이 실조. 놀라며 께어나 어지럽고 입이 쓰다- 담울담요. 혈의 형성이 부족해서 심신이 영양을 잃어 불면이 나타남-심혈허. 잠을 자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도한이 생긴다- 심신불교. 

신허 설사: 명문 관원.

열 감기: 대추

위경의 낙혈 풍담 하지마비 두통: 풍륭.

특효혈 뜸자리: 백내장 각손. 중이염 완골. 임신오조 거궐. 비루관폐쇠증 두임읍. 


7.처방학
풍으로 인한 병의 특징: 현기증 현훈. 병의 변화가 신속하다. 통처를 돌아다닌다. 

척추과민증: 젊은 부인에게 많음. 자율신경의 실조상태. 어께가 굳고 두통 손발이 차가워짐. 부인의 경우 생리불순. 

뇌출혈로 인한 반신불수: 주간에 발작. 외측형출혈이 오면 반대쪽 상하지가 마비된다. 내측형은 예후가 불량하다. 

불임증: 전신치료를 해야. 3년경과를 불임으로 봄. 남녀모두 침뜸으로 큰효과.

변비: 여성의 경우 자궁이상. 식욕부진 두통 불면 혈압항진 신경통이 올수도 있음. 좌이신문에 뜸. 좌 장골능부위 요안에 뜸. 좌복결 부사상이에 뜸 효과. 

천식: 심장성, 기관지, 요독성천식으로 분류. 
발작형과 만성형으로 나눔. 
만성기관지염은 담이 많이 나오나 숨찬증상이 없음 천식은 가래가 끓고 숨찬것이 특징. 

담석증: 중년부인에게 많음. 우계륵부에 압중감. 극통일경우 지양 담유에 다징구.

부종: 이뇨를 위해 삼음교 수분 신유 중극 수도 중완에 다장구
간에서 오는 부종은 간유 담유 삼리 우기문(간우 우기문)
심장에서 오는 것은 심유 격유 신문
신장에서 오는 것은 천추 지실 용천

관절 류마티스: 여성이 3배많음.
 20~30대 처음발생. 
좌우대칭으로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근육통이나 건초염형태로 발병. 

만성신장염: 단백뇨 혈뇨 탁뇨. 다뇨.

중이염: 고막에 염증. 급성은 코 인후의 병에서 기인. 급성은 예풍 완골 양노에 10장. 

구토: 위장이상은 뜸이 효과적. 뇌이상 간 신장등에서 생긴구토는 근본원인을 치료해야. 일반적인 구토는 중완 거궐 지양. 임산부도 치료 대상임. 구토에 내정이 효과. 

간염: 원인은 음주 성병 부인병 히스테리 등.
통증 열이 나는 경우도 있음. 
삼리 곡지 중완 우양문 우기문 거궐 격유 간유 담유. 
열이 심한 경우 풍문에 10장이상 다장구. 

중풍의 전조증: 머리가 무겁고 뻣뻣해짐. 어지럽고 귀울림. 말하기가 아려워짐. 손발이 저린 감. 

감기: 콧물 재채기 열이나고 관절이 쑤시고 아플때 감기 또는 감기몸살이라고 함. 
오한발열을 특징으로 함. 
폐유 풍문 곡지 삼리. 고열일 경우 대추 풍문에 다장구. 

두드러기(담마진): 두드러기는 피부의 부분적인 부종으로 갑자기 건강한 피부에 가렵고 다소 붉은 팽진이 나타남. 모양이 변하면서 긁으면 퍼지나 몇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삼리 곡지 견우 간유 폐유 신유 대장유 중완 축빈 등에 뜸 5장.

전립선비대: 배뇨장애가 주증상. 유경도익에 '소변건삽에 음릉천 음곡 삼음교에 뜸한다'고 됨. 중극에 심자 뜸 다장구 하여 큰효과를 보기도 한다. 

축농증(만성부비강염): 감기로 생긴 급성비염이 만성화되어 생김. 소아는 폐유 신유 상성 중완에 뜸. 성인은 삼리 곡지 폐유 고황 신유 상성 중완 관원 풍지에 6개월 이상 뜸. 콧물이 많아지고 머리가 무거운 둔중감 기억력감퇴가 나타남. 폐에 열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치료 뜸으로. 

눈다래끼(맥립종): 대개 위장과 심장의 열로 생긴다. 
반대쪽 엄지관절 뒤쪽 횡문 중앙대골공에 뜸5장.
눈아래에났을 경우 해계에 5장뜸. 재발방지를 위해 삼리 곡지 폐유 대추 영대 중완에 침뜸. 

여성 대하: 음부에 점액 이 붉은 색 적대하(혈액이 섞임). 
누런 황대하. 오줌이 마렵고 냄새가 난다. 전신권태 복통 현기증 불임증이 될수 있음. 급성은 중극 곡골 삼음교에 20~30장 다장구. 만성은 삼리 곡지 중완 간유 비유에 5장씩 2개월이상 뜸. 


 

 

 

 

 

 

 

('월간 구당 2014년 겨울호'를 받았습니다.)

 

 

1. 구당선생 신년사

..무극보양뜸의 엄청난 효과를 알게 된 후에는 안 가는 곳도 없고 안 만나는 사람도 없게 되었다.

.. 2015년 을미년해는 구당이 백 한 살이 되었다. 오로지 뜸이 있어 가능한 일이고 효력이며 현실인 것이다.

복지는 돈없이 할 수 없지만 보건은 돈과 무관하다.

 

 

2. 100세 헌정식 행사

2014년 12월 11일 용산역 7층 아이컨벤션홀.

..'홍삼이 좋다'고 각종 매스컴에서 칭찬하던 그들이 손님이 줄자 '홍삼이 좋지 않다'라고 입장을 바꾸기도 하며..

 

'..이번 헌정집은 65편의 뜸사랑 정회원의 임상사례와 구당 선생님의 특별임상 10편, 뜸사랑의 투쟁 역사 45쪽 및 4805명의 정회원 명단이 수록된 704쪽의 방대한 분량'

'의醫는 하나다'

 

뽀빠이 이상용선생 사회..

 

유덕열 동대문구 구청장 축사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샹을 많이..

구당 선생님 침술원에서 한번 침을 맞았더니 다음날 나았습니다. 구당 선생님 말씀이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했는데 의사들이 원인을 찾지 못해 알레르기라고 한답니다.

..80여년의 진료기록과 사례를 발췌해 헌정집과 같은 기록을 만들고 홍보 기관에 알려야 그들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창영 축사(전 코레일 사장)

'대한민국에 유명한 사람들을 많이 치료했지만 직원들을 위해 봉사실을 여는 사람은 당신밖에 못 봤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이 코레일을 방문했을 때 마침 구안와사에 걸린 직원의 아이가 침치료를 받고 10분만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미국에 돌아가서 2개월만에 의료보험법에 침을 적용해 침뜸의 우수함을 인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코레일에는 공상환자가 2200명이 있는데 그중 200여명을 대상으로 뜸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밤 자정이 다되었는데 구당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은 울먹이면서 '오늘같이 감격스러러운 치료를 해본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들이 뜸치료를 받기위해 옷을 벗고 보니 멀쩡해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팔이없고 다리가 없어 깜짝놀랐다고 하며 이들은 '상이군인이다'하고 평하셨습니다.

또한 전화를 한이유는 '그 사람들은 환각통이 심해 다리가 없는데 다리가 아프고 손이없는데 손이 아프고 비오는 날은 통증으로 죽을 듯한 증상으로 육체적 고통이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현대의학으로는 낫지 않아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침인데 의료법에 막혀 침을 놓지 못하고 뜸봉사만 한 것이 너무 가슴아프다. 내가 감옥가더라도 그들에게 침시술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연숙 축사(전 정무장관, 국회의원)

..중급 고급과정 이수 시험을 볼때 밤을 새워가며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국내외 회의 참가시 참석자 중에 별안간 체한 사람이 있으면 항상 핸드백에 소지하고 있는 침을 꺼내 놓습니다. 그자리에서 트림하면서 체기가 내려가 제가 명의가 됩니다. 우리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곡지 족삼리 백회 세곳만 알고 있으면 만병통치입니다. 한가지 더하면 아시혈이 있습니다. 저는 구당선생님에 비해 조금의 지식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청량리와 동묘 봉사실에서 봉사해본 경험이 많으니 이자리에서도 제가 제일 먼저 나서서 고쳐드릴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노력하겠습니다.

 

 

3. 제30기 '뜸사랑 정회원' 입회시험 및 합격자 연수

2014년 10월 9일 서울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랼고등학교에서 155명의 지원자중 148명이 응시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4.침뜸탁론

침뜸의술의 뿌리 하도 낙서(정진석, 5기)

..해와 달이라는 자연현상으로 부터 음양이론이 발생되었으며 음양론으로 부터 점차 오행론으로 발전됨.

이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음양이론과 오행이론이 도출된곳이 하도 낙서라는 그림이라는 것을.

 

과학적이니 비과학적이니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는 피타고라스정리 논리학 미적분과 같은 수학적인 개념과 아인슈타안의 상대성이론 처럼 사물의 이치를 수식적 이론으로 밝혀 놓은 무리학적인 개념이 들어가면 과학적이다라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음양론은 우리 자신들조차 비과학적이리고 폄하해도 돨 만큼 수학적안 사유와 사물의 이치를 규명하는 물리적인 개념과 철학이 전혀 없는 것일 까요?

구당선생님께서는 '우리의 전통의술은 침뜸과 약 그리고 부항이 있는데 침은 태호 복희씨가 약은 불과 농사를 가르쳐준 염제신농씨가 알려주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무無에서 유로의 창조의 시작이 바로 '물水'이며, 이것을 음양론에서는 무극에서 태극으로 전환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1수와 5토가 더해져서 1수의 바깥쪽에 6수가 위치하고 있고 2화와 5토가 더해져서 2화의 바깥쪽에 7화가 위치하고 있으며 3목과 5토가 더해져서 9금이되어 4금의 바깥에 위치하고 있으며 5토는 스스로 자화(분화)하여 5토의 바깥에서 10토가 되어 5토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5. 침뜸공부의 요령

'정회원을 향한 여로' 하영호(30기, 정회원시험 수석)

..구당선생님의 지론인 천자로 평보평사만해도 치료율을 높일수 있다는 교수님의 강의..

 

직장생활에서는 과움과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고혈압 당뇨 협심증 빈혈 등으로 오랜 고생을 하였으나, 교육이 있는날 (주2회) 마다 약 1년 동안 무극보양뜸과 구당기본침을 받자 몸에 변화가 왔다.

-고혈압약은 6개월 전부터 끊었다.

-처음에는 교육육원 3층 계단을 올라가려면 답답하던 증세가 가벼워졌다.

-한동안 쪼그려 일을 하다가 일어서면 머리가 어지럽던 증세도 없어졌다.

 

나의 공부방법

1)개론

기 혈 장부 등에 쓰이는 용어를 철저하게 이해를 하였다.

오행도표속에서 오장육부 자연계와 인체의 오장분류'내용을 심어 암기하였다. 12경락의 유주도 오행도표속에서 암기하였다.

틀린문제는 해답을 찾아 숙지하였다.

객관식문제중 원리 기능 효능 등의 문제는 주관식 문제와 연계되므로 유념하여 가능하면 외우도록 하였다.

2)경락경혈

각 경락별, 유주별 순서로 매일 암기를 시작하였고 특히 취침전에는 경혈을 암기하는 것을 자장가로 삼았다.

인체를 머리에 그리며 경락의 좌우를 암기하기시작.

3)진단 처방

변증 질병의 고유 특징을 구분 비교표를 만들어 암기하였다.

맥상 팔강변증 설상의 일치점을 도출해 내어 정확한 진단이 되도록 하였다.

4)주관식

문제를 선별하여 내가 가장 이해하기 쉽고 암기하기쉬운 문장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암기하였다.

모유혈 원혈을 우선으로 적용하였다.

 

 

6. 최연소합격기

'당뇨도 자궁근종도..' 임수연(30기)

내 남편이 젊은 나이에 당뇨 진단을 받아.

나에게도 자궁근종이 있어 고민.

교수님은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대거를 추가하여 뜸자리를 잡아줌. 매일 퇴근하여 삼음교 족삼리 곡지 중극 수도 대거 중완에 5장씩 꾸준히 뜸을 떴다. 가끔 중극 수도 대거에 100장씩 다장구. 석달후 병원에서 초음파검사.

근종이 1.5cm 정도 크기가 줄어 수술을 안해도 되겠다는 의사의 소견.

 

 

7.'포기없이 달려온 4전 5기의 헹가래' 김유생(30기)

월남참전요사로 고엽제 후유증으로 뇌경색2번 미세한 증풍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피부병 전립선 비대증 퇴행성슬관절염 좌공신경통 요통 등 수많은 병들로 매우 괴로운 생활을 하였습키다. 먹는 약을 합치면 한 주먹 가득입니다. 소화도 안되고 그 불편함이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2011년 6월 15일 기본반 개강을 시작.

충남에 살고 있는 제가 주말반 6시간 수업을 받기위해 새벽4시에 택시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 천안~청량리행 지하철을 타고 통학해야 했으며.

기본반에 입학하여 수업을 받던중 퇴행성슬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배우면서 족양명위경의 혈해 양구 내슬안 외슬안 독비 족삼리에 뜸자리를 표시받아 그날부터 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퇴행성슬관절염의 원인인 외상 신장질환 노인성 변형성관절염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슬관절염증, 종창 강직기형 등으로 인해 체온이 급상승하고 다리의 동통때문에 구부리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정형외과에서 관절에 물이 고여 주사기로 물을 5번이나 빼고 고주파 수술과 양쪽다리 슬관절염 치료에 약 1백만원을 지불했습니다. 며칠 뒤 재발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그대로 구당기본침과 무극보양뜸을 뜨고 당뇨병에 좋은 혈자리를 추가해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당뇨: 족삼리 곡지 폐유 고황 지양 간유 비유 신유 경문 중완 좌기문 좌양문 관원 지기

퇴행성관절염: 중완 관원 곡지 내슬안 외슬안 족삼리 혈해 양구

전립선비대증: 기해 수도 중극 곡골 명문 신유 중료 수삼리 삼음교

고혈압 고지혈증 뇌경색: 백회 아문 풍부 천주 완골 천추 곡지 합곡 태충 중완 족삼리 관원 기해

좌골신경통: 둔압 아시혈

요통: 요추234와 신유를 침뜸으로 치료. 하루에 뜸봉을 150~170장씩 만들어 뜸을 떴고 구당기본침과 아시혈을 2번 이상 치료하여 지금은 아주 건강해 얼굴혈색이 좋아보이고 다리는 뛰어다닐수 있고 등산도 다닐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몸에 쑥뜸은 약10박스 침은 수천개를 손수 자침해 치료했습니다. 뜸 치료할 때는 제 안사람이 큰도움을 주었습니다.

 

시험

하루에 A4용지 평균 13장씩 빼곡 채울 정도로 학과공부를 했습니다. 사용한 볼펜만해도 120자루, A4용지는 1000장이 넘게 사용했습니다.

필기는 드디어 다섯번째 합격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8. 25기 합동 침뜸봉사(인터넷교육 34차, 25기)

'생활속 동반자 침뜸' 곽형기(25기)

뜸으로 가장효과를 본 치료는 감기치료이다. 아이들이 감기에 들면 잠자리에 들기전에 폐유에 뜸을 3장 놓으면 대부분의 감기는 아침에 바로 떨어진다.

두번째로는 손을 삔것에 탁월한 효과이다.

침과뜸으로 양지 외관 아시혈을 차료하였더니 3일도 안되어 통증이 없어졌다고 하였다.

아내가 허리를 삐끗하여 나에게 치료를 부탁하였다. 요345에 침과뜸치료를 하고 신유에 뜸을 떠주었더니 곧바로 효과를 보았고 며찰뒤에 완전히 회복된것을 보았다.

화를 쉽게 낼때면 '아 간이 안좋아졌나 보다' 하며 간유에 뜸을 놓고 허리가 아프면 신유에 뜸을 놓으며 어느덧 침뜸은 생활속의 동반자가 되었다.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침뜸' 김남희(25기)

환자는 평소에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몸이 항상 무거우며 배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편두통이 있다고 하였다. MRI검사를 받으니 뇌의 가느다란 혈맥이 막혀있지만 병으로 진단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며 고자혈증으로 인한 약물처방만 하였다.

환자는 음주 흡연을 전혀하지 않으며 운동은 걷기 주5일 1시간씩. 육류섭취는 많지 않으나 과식하는 편.

 

뜸: 무극보양뜸 신유 간유 비유 거궐 삼음교

침: 구당기본침 격유 혈해

무극보양뜸과 구당기본침은 모든 장부에 영향을 미치며 몸을 바르고 건강한 원래상태로 돌려준다.

고지혈증은 심혈관계의 질환이므로 심의 모혈인 거궐과, 혈액을 저장하며 콜레스테롤생성에 영향을 주는 간유, 혈액을 거르는 신유, 혈액의 운화작용을 하는 비유, 이셋과 관련이 있는 삼음교를 취혈하여 뜸을 뜨고, 혈의 바다인 혈해, 혈회인 격유를 구당기본침에 더하여 침을 놓았다.

전반적인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몸의 전면부의 뜸은 거의 매일 떴다. 약 1년동안 침뜸을 하며 변화된 모습으로는 지독한 두통이 줄고 뜸을 뜬후에 몸이 가벼워지고 심한 피로감이 덜해졌다고 한다..

 

'장모님의 주치의가 되다' 방광식(25기)

..장모님이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하니 빨리 집으로 와달라는 것이었다.

가면서 일단 급성 장염이겠구나 판단하고 치료법을 머리속에 떠 올리며 처가에 도착해서 일단 장모님에게 다시 증상을 들었다. 침대에 눕힌 다음에도 어지러움을 호서하므로 두유 합곡 태충 중완에 자침. 중완 곡지 족삼리 천추에 뜸5장. 양쪽 이내장에 뜨겁다고 할때까지 약 30장 정도 뜸을 뜬후 발침하였다.

불과 40여분만에 일어나 이리저리 걸으며 그것참 신통하다고 너무 좋아하였다.

 

'천식을 날려버린 침뜸' 은천성(25기)

프랑스유학시절 잠시 기관지염을 앓은 적이 있다. 귀국해서는전에는 보이지 않던 증상이 나타났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다가 봄만되면 어느순간 숨이 답답해지는 천식증상, 봄만 되면 발병하는 알레르기증상, 가을만 되면 찾아오는 감기증상이었다.

한음이 폐에 잠복하여 나타난 증상으로 보고 거풍산한 화담평천을 목표로 치료를 했다. 풍문 폐유 천돌 전중 척택 태연을 주혈로서 침뜸을 하였다.

숨이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힘이 빠지기 때문에 족삼리 곡지 중완을 써서 비위의 기를 보강하였다.

관원 신유를 써서 신기를 보충. 폐유고황도 썼다.

숨이차고 호흡이 곤란 할때는 영대 심유 격유도 사용했다.

오래 기침을 해서 어께가 아플때는 견정에 뜸을 했다.

혼자할때는 족삼리 곡지 중완 관원에 매일 5장씩 뜸을 떴다.

기침이 심할 때는 천돌에 유침. 천식의 요혈인 유부에도 꾸준히 뜸을 떴다.

3개월째. 봄에 신기할 정도로 알레르기증상이 거의 사라졌으며 9개월후에 맞이한 가을에는 전혀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90세인 본인의 부친.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 수면을 취하는 부친을 지켜보며 상태를 관찰.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수면중 뇌에 산소공급이 차단된것이 치매의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하였다.

날숨(폐) 들숨(신)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열결 조해 영향에 T침을 자침. 30분후 정상호흡을 시작. 이때부터 치매증상도 상당히 호전되었다.

 

'침뜸, 배워서 가족에게' 최광문(25기)

아버지의 연세는 90세. 노인성병으로 약을 복용하는 모습이 안타까움. 특히 역류성 식도염 변비 등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이상 볼수 없어 무극보양뜸과 기본침에 거궐 천추를 더해 꾸준히 뜸을 뜬지 5~6개월만에 증상들이 좋아졌음.

우측귀가 10년전부터 난청이라 TV소라가 안들림.

늘하던 무극보양뜸 기번침을 마친후 우측예풍에 자침하고 이문청궁 청회 천충에서 각손으로 투자 유침을 하는데 30분정도 되니 이상하다고 하시며 윙 하고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무극보양뜸은 매일 떠드리고 침은 주1일에 2번정도 놓아드림. 4달쯤뒤에 나보고 앉으라고 하심. 좌측귀를 막은 상태로 우측귀로만 들으시며 TV연속극의 말을 따라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따라 하고 있잖아' 하면서 너무 기뻐하시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차올랐다.

 

9. 만화로 보는 침뜸 '방광염'

자부: '아이고 어머니 왜 그러세요?'

시어머니: '젊었을 때 아랬배가 냉하고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방광쪽에 통증과 함께 소변색이 이상하다. 소변도 자주 마렵고 아파..'

자부: '수분은 배꼽위에서 엄지손가락 정도(1촌)위로 올라간 곳에 있어요. 곡골은 치골(불두덩뼈)바로 위에 있어요. 방광유는 요추4번(상전장골극과 척추가 만나는곳)이 양관인데 양관(도드라진뼈 바로 아래) 양 옆으로 손가락2개정도 들어갈 너비를 지나서 뜸을 떠주면 되요.'

구당선생: 방광염.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방광질환가운데 가장 많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다. 약제 결석 이물질 종양이 원인인경우도 있으나 세균 감염이 주요원인이다. 원인세균으로는 대장균이 가장많고 포도상구균 임균 결핵균 등에 의한 경우도 있다.

자부: 지금 잡아드린 수분 곡골 방광유 곡천 이 자리에 매일 3장씩 뜸을 하세요.

시어머니: 어머나 정말 감쪽같다. 며칠 뜸을 했더니 소변을 볼때 통증이 없어졌어~

 

 

10. '붕어빵'의 침뜸이야기' 박태순(14기)

소녀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의자매가 많이 아프다기에 봉사실로 초대했었다. 허리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면서 진료대에 겨우 올라가는 형편이었고 몸도 많이 허약해 보였다.

어느날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남편이 힘을 주어 등을 눌러주었는데 갑자기 등뼈가 부러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심한통증으로 정형외과병원에서 9일동안 등뼈늘이기, 등뼈에 신경주사와 물리치료 등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또 당뇨로 인한 피로 때문이 교사를 퇴직하였고 당뇨약을 먹고 있다. 2009년에는 협심증으로 심장조형술(스텐스 시술)을 받았고, 2012년에는 초음파검사 조직검사를 받았고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단을 받았다.

2012년 연말에 몰려 있는 제사를 3회 연속 치른후 오른쪽 머리속에 번개불이 번쩍거리듯한 증상이 2~3분마다 5회이상 나타나(목디스크 증상) 대구한의과대학병원을 3개월 정도(주 1회) 다니며 치료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수면시 4~5회 정도 화장실에 갈 정도로 소변장애가 심했으며 대변조절도 잘 안되어 옷에 실수하는 등의 복합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뜸의 이론과 실제'를 많이 참고 했다. '나는 침뜸으로 승부한다'를 반복해읽고, 허리와 다리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면서 당뇨 갑상선 목디스크 등의 혈자리를 추가 하였다.

1)2013.5.13~18(주3회)허리 다리중심으로.

기본침+ 신유 요345 차료 요유 요안 요추 협착혈 승산 승근 은문 승부 둔압에 자침.

무극보양뜸+신유 요345 차료 요유, 요안 요추 협착혈은 뜸으로 3회 치료후 침대에 올라가기가 조금 수월해졌다.

2)5.21~6.25(주 3회, 총 14회)

당뇨중심으로

상기혈에 지양 간유 비유(침:좌간우비) 좌양문 좌기문 삼음교 지기를 추가하여 침뜸.

갑상선: 심유 음교 전중에 침뜸. 천돌에 침.

목에 탈이 난 상태를 치료해야 하므로 아시혈(목의 제일 아픈 부우)을 중심으로 오방 침뜸 자리도 추가.

3)7.5~ 현재까지 상기 혈자리를 중심으로 침뜸 치료를 계속하는 중.

 

14회의 치료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들이 많이 호전되었다. 몇개월 동안 주2회이상의 지속적인 치료결과 모든증상들이 크게 호전되었고 피곤함마저 사라졌다.

21회째 치료에는 허라통증이 거의 사라졌고 27회째에는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을 완주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 29회째 아침에 일어나 뜸을 뜨니 피부 깊숙이 파고드는 뜸 열기가 너무나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해주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도 검사결과 정상으로 나왔고 당뇨도 164에서 105로 현저히 낮아졌다. 빈뇨증상도 개선. 어께 목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요추345 차료는 지속된 침뜸치료로 통증이 크게 완화되었다.

 

'구당침뜸으로 동물치료' 윤동수(26기)

수의사. 건강에 자신. 건강하시던 어머니의 병으로 충격. 움직임이 이상해지고 평소 하던 동작들이 어려워짐. MRI를 찍어도 원인을 찾기 힘들자 PET-CT를 찍어 찾은 결과 소뇌위축증이란 병으로 진단.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잘보살피라는 처방아난 처방이 떨어짐.

동물병원. 동물의 혈자리도 사람과 거의 비슷함.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간경화 췌장질병 신부전증 등 중증 내과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무릎탈구 만성아토피피부염 백내장 녹내장 등과 같은 특수질환을 가진 환축들이 내원한다. 대부분 장기간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을 권유 받고도 완치가 힘들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7살 페키니즈인 복띵이. CT촬영하고 경추2 3번 디스크진단.

치료는 아침저녁 침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 무극보양뜸 기본침에 경추 아시혈 5종. 3횡에 침뜸. 간유 신유 요345가시돌기에 침뜸추가. 치료5주만에 뒷다리를 쓰기 시작했다. 8주만에 앞다리를 들고 일어 나기시작했다.

침뜸은 수의사로서 한단계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침뜸은 동물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임.

 

'침뜸은 정통의술' 양지수(27기)

허약체질. 어릴때에도 물갈이. 외식하면 재발. 봉사실에서 좌양문에 뜸을 뜨고 제사변 침을 맞고 시원함. 2년간의 치료로 소화기계이상과 늑간신경통 등허리외편 강직이 해소.

어머니 대상포진 치료.

방귀대장인 잡안어르신. 기본침과 함께 장강에 유침. 방귀가 사라짐. 특히 발목이 틀어져 걸을 때마다 발을 끌며 걸으셨는데 당뇨를 앓아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꿈치에 힘이 빠져 그런것이라 생각되었다.

양교맥의 시종인 신맥과 풍지에 가장먼저 자침하자 강한 득기를 하며 시원하다고 함. 그후로 발을 끌지 않고 거북이 목에 등이 구부정했던 자세가 반듯해지고 단단해보였다. 독맥과 양교맥의 소통이 유효했다고 본다.

아흔에 가까운여자분. 한쪽 어께가 등뒤로 치켜올려 당겨지고 고생. 승모근과 연관을 생각해 풍지 천주에 심자하자 움찔하더니 치료후에는 당겨진 어께가 편안히 제자리를 찾았다.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천주자리에 자침시 허물어져 있던 머리를 떠받치는 기둥이 살아 봉긋해지는 것도 보게 된다.

나는 식체로 인한 위긴장증에 주목해 20대 초반 환자가 요통을 호서하는 경우 등 증상 호소에 따른 치료로 효과가 미미할 때 복부를 만져보아 단단하면 소화관련 치료혈에 자침해본다. 위유 비유 삼초유 간유에 유침 30분이상. 전면유침은 정해진 치료시간을 고려해 짧게. 속이 편안하다 하면서 요통도 완화되었다고 한다.

어머니 친구분. 천식. 복부를 만져보니 단단하게 굳음. 1년 봉사실에서 치료. 천식완치. 복부를 만져보니 보드라운 살이 잡혔다.

어떤 환자는 사마귀가 혈자리 근처나 경락노선에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환자의 동의하에 그자리에 뜸을 떠보면 아주 시원해한다. 나도 왼편 장문혈 위치에 점이 있어 떠보니 아주 시원했다.

여든이 넘은 환자. 추운곳에 있다가 풍이 왔음. 어께위 견정자리에 사마귀에 뜸. 요통이심함. 요추부위에 점이 있어 뜸을 떠주니 아주 시원하다고 말함.

중학생. 5살때 발에 사마귀. 병원에서 냉동치료. 그후로 까치발로 걷는 습관. 현재는 한쪽다리가 무력해져 있고 척추가 많이 틀어져있음. 초작구법으로 쑥뜸치료를 단번에 해 내었으면 이렇게 아이가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2013년 대전 대덕한의학연구원. 변증에 대한 국제 학술발표 참관. 노르웨이교수. 왜 한국침은 별로 알려진것이 없는지.

참관한의사들...(대답없었음)

 

'사랑과 겸손한 침뜸' 주숙현(28기)

남편권유. 버티기를 4년.

아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짐.

땀은 많지않고 목주변에 종괴. 예민하고 불안정 화를 폭발. 차물을 즐겨마시고 혀는 심홍색 붉은 반점.

아토피원인은 침뜸의학에서는 외감풍사와 수습탁기로 인하여 위와 장에 열이 쌓여 기가 소통하지 못하고 탁기가 제거 되지 못하여 기표주리에 울결되어 피진이 발생된다고 본다.

아토피Atopy는 1925년 A.Coca라는 학자가 처음사용. 알수없다는 뜻.

아들은 양방 피부과의 수십가지 알레르기 테스트에서도 뚜렸한 외적 요인은 찾아볼 수 없었다. 피부증상으로 보아 폐기능저하가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되었다. 폐주피모 통조수도한액 이라하듯 피모는 피부 한선 호모 등을 포괄한다.

피부가 거칠고 건조한 것은 폐의 진액부족으로 '음허조열'증상이 조직기관을 영양하지 못하므로 피부건조와 피부염 소양증 등을 유발한 것으로 보였다.

화를 잘내고 초조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피부병을 앓아오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간의 소설기능에 영향을 주어 기의 순행이 울체되는 '간기울결'증상으로 보였다. 기가 울결되면 담이 형성되는데 담이 기를 따라 상역해 목에도 종괴가 생긴 것같았다.

얼굴 발적과 열감은 심화가 상승적 열을, 폐의 금기가 눌러 주어 화강을 시켜야 하지만 폐금의 기가 약하여 화강시키지 못하니 상열하냉의 현상이 나타남.

 

1차: 2012년12월부터

무극보양뜸 간유 신유 여구(가려움) 축빈(해독) 혈해(피부) 견우(피부)

2차: 2013년 8월부터

태충 합곡 중완 동자료 곤륜 위중 신유 간유 대추(해열) 소부(심형혈) 내정(위형혈) 태연(폐원) 곡지 여구 축빈 견우 주1회.

3주일 지나자 놀라운 현상이 나타남. 4개월경과..가려움이 줄어듬. 성격이 온순해짐.

 

'침뜸 행복' 김복독(13기)

아토피 손자가 '농가진'이라는 포도상구균에 감염.

밤에 잠을 못자고 계속 긁음.

설득후 신주 폐유 고황 신유 중완 거궐 기해 관원 곡지 백회에 매일 5장씩 뜸. 한달간 치료. 완치.

큰며느리. 유산. 원인은 갑상선저하증.

구당선생 '집에서 떠도 되는 데 왜왔느냐'.

폐유 고황 신유 중완 수도 백회 삼음교 중극 3달치료.

갑상선수치가 정상. 임신이 됨.

본인. 임신중독중 출혈. 찬혈액을 바로 수혈로 냉기.

구당선생 '산후풍에는 천료 천종이 꼭들어가야돼.'

 

남편: 1994년 네프로제증후군이란 신장병으로 온몸이 부으면서 복수가 생김. 2002년 투석을 시작. 병원에 다녀온날은 고통이 너무심해 누워지내야만함. 식사를 못하고 구토 기침이 심함. 다리에 극심한 다리경련으로 잠을 못잠.

2005년 구당선생님에게 뜸자리를 잡고 무극보양뜸을 뜨면서 안정됨. 병원에는 계속감. 무극보양뜸을 꾸준히뜸. 머리카락숱이 많아지고 식사도 잘함. 일을 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함.

 

 

'아내 생리통을 구해준 치뜸' (조명위 30기)

캐나다 이민. 한달 여행.

돌아와 아내가 생리통이 심해짐.

몇 달째 계속 심한 생리통. 병원에 갔더니 물혹이 생겼다고.

붉은 생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런 소변을 보는 것같은 생리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부었다가 오후가 되면 가라 앉기를 반복. 생리시 하혈이 심해 병원에 갔으나 의사는 자궁적출수술을 하든가, 폐경기까지 참든가라는 무심한 진단을 함.

사업을 시작. 더운환경에서 땀을 흘리며 일함.

다른병원에서 자궁벽을 레이져로 깍아내면 생리양을 50%는 줄일수 있다하여 치료받음.

생리양이 정상으로 나오고 생리통도 조금은 줄어듬. 진통제만으로 생활가능.

몇년후 다시 심한 생리통시작.

지인이 간접구를 주어 손바닥혈에 뜸.

조금 나아지는 듯하여 아랫배에도 뜸.

10년후. 어느날 갑자기 아내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함.

한의원에서 치료받음. 조금 나아짐.

2011년. 구당선생 추석방송(2008년방송된)을 보게됨.

무극보양뜸을 뜨고 효과를 봄.

2013년 귀국. 동학사에서 찾던 친구를 만남. 뜸을 뜨고 좋아진 친구.

대전봉사실찾음. 제가 배워보니 너무 좋아 아내에게도 권함.

[증상]

보통체형. 밝은 성격. 채식위주 소식. 꿈을 많이꾸고 더위추위를 많이탐. 눈이 침침하고 눈이 뒤에 붙어 있는 느낌.

월경시에 입맛이없고 덩어리진 하혈로 허리가 끊어질듯한 통증. 허리아래도 시큰하게 아픔. 머리중앙은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듯함. 매달 생리때마다 너무 힘들어 진통제를 복용. 아랫배에 전기요를 켜놓음. 생리통은 줄어들지만 대신 가슴 위로 열이 올라와 땀이 나고 머리에 열꽃이 핌. 상체는 열이 나고 하체는 시리면서 통증이 약해짐.

머리의 열꽃때문에 피부과방문. 고치기 힘들다고 함.

2년전 당뇨진단. 당뇨약복용.

[변증]

비신음허로 인한 자궁근종에 의한 월경통 및 당뇨병

신허: 열이나고 어지럽고 귀에소리가 남. 허리와 무릎이 시큰 나른. 가슴이 답답. 꿈이 많아짐.

신양: 피곤하고 맥이없음. 춥고 사지가 싸늘. 허리 무릎통.

비의 운화기능이 약함: 기혈이 허약해지고 기허로 혈을 통제하는 능력이 없어져 혈은 맥을 떠나 출혈됨.

기허: 기가허하면 습이 생기고 습을 보하지 않으면 담이 생기는 데 이 담이 자궁근종을 만듬. 이는 한증임.

한사가 경맥을 응결하여 자궁이 수축되고 단단해지면 경련을 일으킴.

신허: 한습사, 어혈, 정기부족, 비허에서 원인을 찾으면 운화기능이 떨어져 과다출혈 간비부조에 의한 간의 소설기능이떨어져 당뇨병이 됨.

[치료]

무극보양뜸. 기본침으로 전신의 기혈순환을 바로 잡았다.

비신음허: 신유, 혈회혈인 격유, 빈혈을 관장하는 비유, 월경에 좋은 삼음교, 출혈과 빈혈에 좋은 혈해.

여성에게 좋은 중극 수도에 하루 100장씩 45일 다장구.

간비부조에 의한 당뇨병: 우간유 좌비유(여성)뜸 반대는 침.

간경의 모혈로 췌장과 비장을 치료하는 좌기문 좌양문.

당뇨병에 필수인 인슐린을 잘 만들어주는 지기(음릉하3촌)에 침뜸병행.

[결과]

무극보양뜸 기본침위주로 치료.

6개월, 2개월.. 월경통이 거의 사라짐.

1년후 현재는 무극보양뜸을 매일 뜸. 침은 주1회.

건강을 위한식단으로 바뀜.

현재는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음.

 

 

'새로운 세상 뜸사랑' (김영경 26기)

구당선생 대구강연. 전통의술의 신비함 느껴.

처음 6개월 동안은 아무런 효혐도 반응도 없음. 6개월후부터는 효과를 느끼면서 몸으로 이해.

역류성식도염. 확실히 나아짐.

대구지부에서 근무. 규칙적인 생활은 활력을 줌. 정회원이 됨. 아버지께서 5년을 매일 같이 뜸을 떠주신 덕분. 국제침구의사 합격. 가장값진일은 봉사실에서 봉사를 시작.

 

 

'뜸사랑으로 희망을' (김치호 30기)

2013년 회사 연수. 옆구리와 어께통증. 입사동기에게 침뜸치료받음.

초급과정때부터 주위에 치료를 해줌.

축구동호회. 치료점은 아시혈. 아시혈치료만으로도 신뢰를 받음. 팀닥터라고 불림.

직장동료들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김. 망진.

동료:'진료를 받는 자체만으로도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말함.

[증상]

50대 남성. 만성두통 10년.

[변증]

뇌압의 상승에 의한 직접자극과 내외독소에 의한 자극 또는 각종 장기질환으로써 말초자극이 반사적으로 전해오는 것임.

환자의 경우: 뇌압상승에 의한 직접자극과 안정피로가 누적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 된것으로 변증.

[치료]

1차: 합곡 태충 통천 곡지 족삼리 중완 신유 고황에 자침.

무극보양뜸. 3장.

2차: 시일을 두고 1차와 동일하게 치료.

[결과]

1차치료후 크게 호전되지는 않음.

2차치료후 많이 호전. 일상에 전혀지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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