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특강/ 구당 선생님 침뜸이야기>

 

'올바른 침뜸의 길은 무엇인가?'

 

-2개반 343차, 349차 교육생 대상 특강

-침뜸의 정확하고 올바른 사용 당부

-봉사하는 삶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현재도 전 세계를 다니며 침뜸 보급과 올바른 사용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진료, 강연, 교육은 이미 구당 선생에게는 일상화된 일정일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침뜸을 배우는 교육생들의 요청에는언제든 침뜸에 대한 보물같은 말씀을 풀어 놓는다.

이번 구당 선생님에게 침뜸에 관해 살아있는 말씀을 들은 교육생들은 349차 기본반과 343차 본반이다. 지난 1월 13~14일 양일간 특강을 통해 예비 침뜸요법사들에게 올바른 침뜸의 길을 차분한 어조로 설명했다.

구당 선생님은 '침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전래되어 내려온 정통침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정확히 사용해야한다. 사용할 줄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확히 사용하는 사람은 여러분 뿐이다.'라고 교육생들에게 정확한 동기부여를 해주었다.

또한, '기차, 비행기, 등산, 여행 때 올 수 있는 위급상황에서 응급조치 할 수 있는 의술은 우리의 침뜸만이 가능하다. 침뜸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치료해 줄 수 있고 가르쳐 줄 수 있다. 나는 80여 년 동안 뜸으로 치료를 해왔고, 뜸사랑 회원들은 그동안 수백만 명에게 무료 침뜸 봉사를 해주었다.' 라고 강조하고 침뜸 봉사를 위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침뜸 시술 자율화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뜸사랑과 나를 고발하는 한의사 일부 단체의 행태로 인해 사실은 나와 뜸사랑이 더욱 알려졌을 수 있다.' 라고 말하며 그 아이러니함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곧이어, '우리는 침뜸으로 치료를 한다. 침뜸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 즉 정상으로 만들어 웃음을 돌려주는 행복한 의술이다.' 라고 힘주어 말하고, '나 역시 진료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구당 선생님이 교육생들에게 계간 '구당' 한 부씩을 선물했다. 343차 김영순 교육생이 강의 내내 물 한모금 마시지 않는 구당 선생님이 염려(?) 되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드시기를 청했다.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마신 보답으로 한 부씩 전달 된 계간 '구당'을 보는 교육생들은 1백세 선생님의 제치에 한 바탕 웃음으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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