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 침뜸 박사 과정 도전자와 뜸사랑 회원을 위한 시연
구당 김남수 선생께서 미국을 방문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뜸사랑 미주지부 회원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고 침뜸교육도 받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달랐다.
작년 사우스베일로 대학교 방문때 구당 침뜸 박사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과 시연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시연을 선보여 그가 왜 세계 최고의 침구사인지 알게 한 일을 기억하는 회원들은 잔뜩 기대를 가지고 ROTEX호텔 세미나룸으로 모여들었다.
이번에도 회원 뿐 아니라 사우스베일로대학교 의료원 부속 구당침뜸클리닉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침구사 박사과정 중인 침구사가 새로이 가세해 회원들과 같이 특강과 시연을 하기로 해 다욱 관심을 모았다.
단상에 오른 구당 선생은 "침뜸은 정상 아닌 것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침뜸은 털 하나 손상 안 시키고 치료합니다 예전엔 침뜸에 관해 막연히 알고 신비롭게 여겼었는데, 이제는 공학자들이 밝혀 낸 것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뜸으로 인한 피해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침으로 인해 죽기도 하고 병신도 되었지만 지금 침으로는 절대 안 죽습니다. 잘못 맞으면 큰일 난다는 말은 양의사들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침은 통하는 것인데 쇠줄이 아니면 통하지 않습니다. 우주만물에는 전기가 통하듯 소우주인 사람 몸에도 전기가 통합니다. 지금이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을 시연으로 보여드릴 겁니다." 라고 운을 뗀 뒤 시연에 들어갔다.
시연에 참가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치료방법을 하나씩 자세하게 교육하기 시작했다. 80년 임상을 통한 체험 진단과 치료방법을 알려주고, 무극보양뜸 자리잡기의 정수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먼저 환자가 기록한 진료카드를 통해 상태를 살핀 다음 망진 등 사진을 통해 진단을 할 때의 주의할 사항과 신체 중에서 주의해서 볼 자리 등을 자세한 시연을 통해 교육해 나갔다.
특히 침으로 치료할 때 주의할 사항과 환도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어느 자리, 어떤 방법, 잘 되지 않을 때 대처 요령, 환자 안심시키는 노하우까지 실전과 똑 같이 지도해 나갔다. 어느 새 장내는 조용해진 가운데 촬영과 메모하는 침구사들의 집중력만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교육장이 되었다.
구당 선생의 침뜸 교육은 미국의 LA 지역을 시작으로 남부 샌디에고 동부 버지니아를 거쳐 남미 볼리비아를 통해 아메리카 전 대륙으로 점차 탄력을 받아가는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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