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瀉血鍼(사혈침)의 유용성

 

 

드라마에서 갑작스럽게 충격적인 일을 당한 사람이 뒷목을 거머쥐면서 쓰러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 사람들은 당황하여 “괜찮아요?”를 연발하면서 119에 연락하느라고 법석을 떨곤 한다.

 

水昇火降(수승화강).. 冷氣(냉기)는 머리로 올라가고 熱氣(열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충격을 받으면 熱氣가 머리로 올라가 갑작스럽게 血壓(혈압)이 높아지게 되어 위험해질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 瀉血鍼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술을 먹은 친구가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다면서 쓰러지려고 하여 내가 瀉血鍼으로 친구의 손가락을 따게 되었는데 피가 30cm나 분수처럼 솟구쳐 나왔다.

 

나는 그처럼 피가 솟구쳐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 친구는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다. 친구는 곧바로 정상이 되었는데 그 때 손가락을 따지 않았다면 친구는 구급차에 실려갔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또 한번은 갑작스럽게 腹痛(복통)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약을 사서 먹었는데도 복통이 가시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내가 瀉血鍼으로 5손가락 끝을 따고 피를 짜내자 이내 잠이 들었고 1시간이 지나자 정상으로 회복된 일도 있었다.

 

나는 중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쥐가 습관적으로 잘 나서 그 후부터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가 본 적이 없다. 원인을 모르겠으나 다리의 자세가 비틀어지면 쥐가 곧잘 나서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저절로 풀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水泳(수영)선수들 중에는 옷핀을 휴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수영 중에 쥐가 났을 때 신체의 아무 곳이나 옷핀으로 찔러서 피를 내면 쥐의 현상이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나는 시험을 해 보려고 사혈침을 常備(상비)해 두고, 쥐가 났을 때 손가락 끝을 따 보게 되었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나는 그 이유를 갑작스럽게 나타는 현상은 氣血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건 간에 氣血이 갑작스럽게 막혀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증상은 아무 곳이나 찔러서 피를 뽑으면 막혔던 氣血이 풀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그것은 火山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산이 폭발하는 이유는 壓力(압력)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 파이프를 박아서 압력을 빼주면 화산이 폭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간질발작과 같은 갑작스러운 증상에서의 瀉血鍼은 의사가 필요 없는 즉석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간단한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 허둥대고 시간을 천연시키면 머리의 血管(혈관)이 압력으로 터지게 되어 中風이 되고 半身不隨(반신불수)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사혈침 전문가가 아니다. <따주기>의 책을 읽고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혈침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었을 뿐이다. 사혈침은 의료기구를 파는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가격 5,000-1만원)

 

瀉血鍼은 조금도 위험한 것이 아니다. 상비품으로 지니고 다니면서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고생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奉仕(봉사)하기를 권하며, 의사와 보건당국이 왜 사혈침 같은 간단한 치료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지 않고 환자들을 병원으로 몰리게 하는지 그 이유를 惠諒(혜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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