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아가 들려주는 人類(인류)의 역사' 上
 
1. 베다 시대
2. 두 사람의 결합- 혼인식
 
 
 
1. 베다 시대
 
인류는 地球(지구)에 수십억 년을 살고 있어. 지구의 모든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지어졌어. 나무, 풀, 꿀벌, 그리고 동물세계.
모든 존재는 서로 서로 그리고 온 우주와 關係(관계) 속에 있어. 모든 조물의 정점엔 사람이 있어.
사람은 태초에 위대한 조화 속에서 조화롭게 지어졌어.
사람의 召命(소명)은- 주위의 모두를 깨닫고 우주에 훌륭함을 짓는 것이야. 지구를 닮은 것을 다른 銀河界(은하계)에 짓는 거야. 그리고 새 세상 모두에서 지은 훌륭한 창작을, 지구에 더하는 거야.
 
사람이 유혹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리고 사람 안에 있는, 우주의 위대한 에너지들은, 사람이 全體의 하나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중 어느것 하나가 다른 것보다 優勢(우세)하게 놔두지 않을 때, 다른 별에서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지구가 온통 樂園(낙원) 동산이 되는 날이, 우주에서 지음의 길이 열리는 신호야. 사람은 그러면 지구의 조화를 다 깨닫고, 훌륭한 자기의 것을 더할 수 있을 거야.
 
자신의 행위에 대한 총평은 백만 년을 살고 한 번 사람이 스스로 내리는 거야. 사람이 실수 했거나, 사람 내부에 있는 여러 에너지들 중 어느 하나를 내려보며, 다른 하나가 우월하도록 허용했다면, 지구에 大災殃(대재앙)이 발생했어.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다 시작된 거야. 그러길 여러 번이지.
100만 년으로 구분된 인류의 한 시대는 다시 세 기간으로 나뉘었어. 첫번째는 베다기, 둘째는 형상기, 셋째는 신비허구기야.
 
지상에서 인류 사회의 첫 번째 삶의 기간- 베다기는 99, 000 지속돼. 이 기간에 사람은 父母 슬하에 행복한 어린애처럼 낙원동산에 살아.
베다기에 하느님은 사람에게 인지 가능해. 하느님의 感情(감정) 모두가 사람 안에 있고, 사람은 그를 통해 하느님의 조언은 무엇이든 알 수 있어. 그런데 사람이 문득 실수를 했다면, 하느님은 조화를 해치지 않으며 사람의 자유를 좁히지 않으며, 단지 귓속말을 함으로써 실수를 바로잡게 했어.
 
베다기에 사람한테는 疑問(의문)이 일어나지 않아. 누가 어떻게 세상을, 우주를 은하계를, 또한 너무도 멋진 위성 지구를 지었는지.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지. 주위의 모든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자기의 아버지 하느님이 지은 것임을. 아버지는 어디에나 계셔! 주위에 자라는 것, 사는 것, 다 그의 살아 있는 생각이고 그의 프로그램이야. 아버지의 생각과 나 스스로의 생각으로 疏通(소통)도 가능해. 또한 그의 프로그램을 상세히 이해하기만 한다면, 그걸 더 좋게 할 수도 있어.
 
사람은 하느님 앞에 엎드려 절하지 않았어. 베다기에는 후에 발생한 많은 종교가 존재하지 않았어. 生命의 문화였어.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신성했어.
肉의 병은 없었어. 신성한 飮食(음식)을 섭취하고, 옷을 입으면서도, 사람은 옷과 음식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어. 생각은 다른 일을 감당했어. 생각은 발견의 환희에 즐거웠던 거야. 인간사회를 다스리는 위정자도 없었어. 지금처럼 나라들을 다스리는 국경도 없었어.
 
지구 상의 인류사회는 행복한 家庭(가정)이 모여 이루어졌어. 가족들은 여러 大陸(대륙)에 살았지. 이 사람 모두를 하나로 묶은 것은 훌륭한 공간을 지으려는 열의였어.
수많은 발견을 했고, 훌륭한 걸 발견한 가족은 모두 그걸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욕구를 느꼈어.
사랑 에너지가 家族(가족)을 이루었어. 사람은 누구나 알았지. 새로 생긴 가족은 故鄕(고향) 별에 또 하나의 훌륭한 오아시스를 지을 것임을.
 
베다기의 사람들한테는 많고 많은 의례, 경축일, 축제가 있었어. 그것 하나 하나는 다 위대한 의미와 느낌, 그리고 지상의 신성하고 현실적인 삶에 대한 인식으로 가득 차 있었어.
儀禮(의례) 하나 하나는 다 그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한테 위대한 學校이자 위대한 試驗(시험)이었어. 사람들 앞에서 치르는 시험이었지. 자기 자신 앞에서, 그러니, 하느님 앞에서 치르는 시험이었던 거야.
그 중에서 하나를 당신에게 보여줄게, 설명해줄게. 婚姻式(혼인식)이야, 아니, 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합을 인정하는 의식이지. 지식의 수준, 문화를 현대와 한 번 비교해볼 수 있을 거야.
 
 
두 사람의 결합ㅡ 혼인식
 
두 사람의 결합을 다지는 婚禮(혼례)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참가했어. 때로는 가깝거나 먼 이웃의 몇몇 마을이 참가하기도 했지. 앞으로 사랑하게 될 두 사람의 만남은 갖가지였어. 한 마을에 사는 젊은 이들끼리 사랑하기도 했고, 더 흔하게는, 몇 개의 마을이 한꺼번에 참가하는 축제에서 두 사람의 視線(시선)이 갑자기 하나로 모이면, 感情이 번쩍 가슴에서 빛을 발했어.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든지 아니면 여자가 남자에게... 중요하지 않아. 두 사람의 視線(시선)은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걸 얘기해 줄 수 있었어. 물론 말도 있었는데, 그걸 현대어로 번역한다면 대개 이런 뜻이었어.
''훌륭한 女神이여,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영원한 사랑의 空間을 지을 수 있으리다.'' 남자는 자기가 선택한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어.
 
처녀의 가슴이 사랑으로 화답했다면, 대답은 이러했어. ''나의 神이여, 위대한 지음에 있어 당신을 도울 수 있어요.''
후에, 사랑하는 두 사람은 앞으로 자기들이 살 집을 위한 장소를 함께 정했어. 남과 여는 남자가 둘이서 보고 다녔어. 사랑하는 두 사람은 자기의 의향을 부모에게 말할 필요가 없었어. 그러지 않아도 마을 사람들은 누구나, 앞으로 있을 일을 이해하고 잘 알았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合意(합의)하여 자기들이 살 곳을 정하고 나면, 단 둘이서 자주 그곳에 떨어져 있었어.
탁 트인 하늘 아래, 혹은 초막에서 밤을 지새고, 해돋이를 맞고, 하루를 보내기도 했어. 자기 父母의 집으로 잠시 돌아왔다가는 다시 자기들의 장소로 서둘러 돌아갔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갓난아기가 자기를 사랑하는 부모를 자기한테 끌어당기듯, 그 장소는 둘을 끌어당겼던 것이지.
 
부모는 젊은 사람들한테 질문하지 않았어. 자기의 아들 혹은 딸이 깊은 생각에 잠기는 것을 注視(주시)하며, 조바심과 큰 기쁨으로 자식의 질문을 기다릴 뿐이었어.
子息(자식)은 다시 떠나 홀로 지냈어. 위대한 뜻이 있었지. 그렇게 몇 달이, 일년이, 이 년이 걸릴 수도 있었어. 그동안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는 육체적인, 은밀한 관계는 없었어.
 
베다 마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거야. 사랑하는 두 사람의 가슴이 위대한 計劃(계획)을 짓고 있으며, 사랑 에너지가 이들에게 靈感(영감)을 주고 있음을.
男과 女는 어려서부터 자기 父母로부터 일상의 문화, 지식, 심오한 베다문화를 배우고 자라서,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을 알고, 해가 뜨면 꽃잎을 활짝여는 꽃을 알고, 꿀벌의 召命(소명)과, 공중에 있는 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었어. 남과 여는 어려서부터 부모가 사랑으로 지은 훌륭한 家園(가원), 오아시스, 낙원동산을 보고 자랐고, 이제 자기 둘의 것을 지으려고 한 거야.
 
1헥타르 혹은 그보다 조금 더 큰, 선택한 땅에, 사랑하는 두 사람은 실제의 삶을 계획했어, 둘은 생각으로 집을 설계하고, 수많은 植物(식물)이 상호작용하고 서로 돕도록 위치를 정해야 했어.
사람이 힘들여 일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라도록 모두의 위치를 정해야 했어. 이때 여러 가지의 것들을 고려해야 했어. 별의 위치, 그날그날 바람의 움직임 등.
 
식물은 봄과 여름 좋은 香(향)을 발산하고 정유를 내뿜어. 사랑하는 두 사람은, 바람이 볼 때 여러 가지 정유가 섞여 한 다발을 이루어 집으로 들어오도록, 식물들의 위치를 정하려 애를 썼지.
그런 식으로 전에 없던 복합체가 발생한 거야. 그건 신성한 造物(조물)들로 짜였어. 게다가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선정한 그곳은 눈도 즐겁게 하는 멋진 곳으로 변해야 해. 화폭이 아닌, 산 땅에, 산 그림이 생각에 영원토록 지어진 거야.
 
자기 집을 설계하려 할 때, 그 생각이 얼마나 즐겁고 집중이 되는지, 오늘의 사람들도 상상해볼 수 있어.
자기 부지의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특히 봄이면 얼마나 더 그러한지, 다츠니키라면 알 수 있지.
재능 있는 화가라면, 자기가 그릴 그림을 深思熟考(심사숙고)하며, 이런 생각이 얼마나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지.
 
이러한 열의 모두가 함께 두 사람의 가슴에 집중된 거야. 영감을 낳는 사랑에너지로, 지식은 더욱 강화되었어.
오늘날 육체적 쾌락이라 하는 것을 이들이 생각조차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어.
 
계획이 생각에서 완성되면, 두 戀人(연인)은 우선 신랑이 사는 마을로 갔어. 집집마다 다니며 주인을 초대했어. 이들이 와주기를, 집집마다 흥분과 조바심으로 기대했어. 베다 문화 사람들은 알았던 거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오면, 일순간이나마 신성한 사랑의 새 에너지가 자기의 家園을 방문한다는 것을. 가원의 훌륭한 공간이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미소를 짓는다는 것을. 이건 생각해낸 허구가 아니야. 신비스러운 미신이 아니야. 곁에 악한 사람이 아닌 착하고 善한 사람이 있으면 지금도 기분이 좋아지거든.
 
사랑하는 두 사람은 악할 수가 없지. 특히 둘이서 손님으로 찾아올때는 더더욱.
한편, 각 가정은 긴장을 하기도 했어. 새 커플이 동산이나 살림마당 혹은 집을 방문할 때, 주인에게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어. 각 가정에 딱 한마디씩만 했는데, 예를 들면 이런 식이지.
 
"여기 사과가 정말 훌륭한데요." 혹은 "고양이의 시선에 깊이가 있군요." "일꾼 곰이 능숙해요."
 
동산에 자라는 나무 또는 같이 사는 고양이를 칭찬하는 소리를 듣는 다면, 그건 노년세대가 격조 높은 삶을 산다는 젊은 세대의 承認(승인)을 의미했어. 평가가 항상 진솔했는데, 칭찬하는 사람의 말은, 자기도 집에 그런 나무 혹은 곰돌이를 갖고 싶다는 의미였거든.
젊은 커플이 칭찬한 것을, 동네 사람 모두는 온 동네가 보는 앞에서 자랑스럽게 큰 기쁨으로 선사하려 애셨어. 그리고는 젊은이들이 지정한 날을 애타게 기다린 거야. 자기의 선물을 갖다 주려고.
 
신랑신부는 이제 신부의 마을 집집마다 돌았어. 두 마을의 가원 모두를 도는데 삼일이면 충분하기도 했어. 일주일로도 모자라는 경우도 있었지. 신랑신부가 가원순회를 마치고, 정한 날이 다가오면, 동이 틀 무렵 두 마을 사람들은 男女老少 모두 신랑신부를 향해 서둘렀어.
사람들은 신랑신부가 마른 가지로 표식을 해놓은 땅의 경계에 다가와 섰어. 그 중앙에는 초막이 있고 꽃으로 장식한 나지막한 언덕이 솟아 있었어.
 
자, 굉장한 광경을 당신은 보게 될거야.
저 사람이야! 봐! 靑年이 두 마을 사람들 앞으로 나오고 있어. 훌륭해, 아폴론 같아. 아마빛 머리, 파란 눈. 언덕에 올랐어. 모든 사람 앞에 선 라도미르, 젊은 청년의 이름을 그리 불렀어, 그는 긴장상태야. 군집한 사람들 모두의 시선이 오직 그에게 향하고 있어. 고요해진 분위기에서 그가 말하기 시작해.
 
사랑으로 지어진 새 空間(공간)의 계획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설명을 하는 것이지. 손으로 가리키며, 사과나무가 자랄 곳은 어딘지, 앵두나무와 배나무가 자랄 곳,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사시나무가 이룬 숲은 어디인지, 그 사이에는 어떤 관목을 심어서 열매가 구슬처럼 맺히게 할까 이야기를 하는거야. 꿀벌이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숲에 집을 틀게 될지, 일꾼 곰돌이가 겨울에 어디서 잠을 자게 될지 설명하는 거야.
 
구상한 것을 늘어놓는 그의 말투는 빠르고 靈感에 차 있어. 그의 이야기는 약 3시간 반이나 계속돼.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긴장상태에서 그의 이야기 내내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청년이 자기의 장대한 계획에 맞추어, 장소를 지정할 때마다 매번, 그를 유심히 주시하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와서, 사과 또는 배 혹은 앵두나무가 자랄 곳에 다가섰어. 성인 여자가 나오기도 했고, 성인 남자 혹은 노인이 나오기도 했어. 그윽한 생각과 지혜 그리고 기쁨에 찬 눈을 한 아이가 나올 수 있었어.
 
둥근 圓(원)에서 앞으로 나온 사람은, 청년이 호명하고 자랄 곳을 지적한 바로 그 식물의 묘목을 손에 들고 있었지.
원에서 나온 사람 한 명 한 명한테 다, 住民(주민) 모두가 허리를 굽혔어. 신랑신부가 가원을 순회하며 훌륭한 것을 키워낸 데에 대해 칭찬을 해준 사람들이니, 곧 모두의 아버지, 모두를 사랑하는 하느님- 創造主(창조주)의 칭찬을 받은 것에 다름없었지.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은 미신이 아니었어. 논리적이었지.
 
베다 문화의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는 신랑신부를, 훌륭한 오아시스를 설계하는 신랑신부를, 하느님 대하듯했어. 그러한 태도는 公正했던거야.
창조주는 靈感, 사랑의 분출 속에서 지었어. 신랑신부도 사랑으로 영감을 받아 훌륭한 계획을 지은 거야.
청년이 얘기를 마치고 언덕에서 내려와 자기 여자가 서 있는 곳으로 갔어. 그녀는 일어나고 일 모두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었지.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아 언덕으로 인도하고 있어. 이제 둘이 함께 솟은 곳에 서 있어.
 
청년은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말할 거야. "여기 사랑의 空間은 저 혼자의 작품이 아닙니다. 제 곁에, 여러분 앞에 나의 훌륭한 영감이 있습니다."
처음에 처녀는, 디바라 하는 편이 낫겠네, 디바는 모두 앞에서 시선을 낮추었어.
여자의 아름다움은 제각각이지. 그런데 각 여자의 一生에는 다른 사람보다 최고로 고양되는 그런 순간이 있어. 오늘의 문화에는 그런 순간이 없지. 그런데 그때는...
 
류보밀라가 사람들 쪽으로 시선을 보냈어. 언덕에 오른 처녀의 이름이 그랬지. 그녀 앞에 선 모든 사람들의 감탄사가 하나로 모였어. 처녀의 이름이 그랬지. 처녀의 얼굴에서는 건방지지 않은, 그렇지만 자신만만한 微笑(미소)가 환히 빛났어. 사랑 에너지가 그녀를 충만케 한 거야. 뺨에는 보통 때보다 진한 홍조를 띠고 있었어. 처녀의 건강미 넘치는 몸과 환한 눈빛이 사람들과 그 주변의 공간에 있는 모두를 溫氣(온기)로 감쌌어. 주위의 모두가 일순간 꼼짝하지 못했어. 사람들 앞에선 젊은 女神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했어.
 
때문에 처녀의 父母는 남녀노소 온 家門을 대동하고 신랑신부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갔어. 일가친척들은 둔덕에 못미처 걸음을 멈추고 신랑신부에게 허리 굽혀 人事했어. 그런 다음 엄마가 자기 딸ㅡ 처녀에게 물었어.
- 우리 가문의 모든 지혜가 네 안에 있느니라, 나의 딸아, 말해보거라, 너는 네가 선택한 땅의 未來(미래)를 보느냐?
- 네. 엄마, 봐요.
딸이 답했어.
- 네게 말해주렴, 나의 딸아.
엄마가 말을 이었어.
- 네가 본 미래의 모두가 마음에 드느냐?
 
이 질문에 대해 처녀는 다양한 답을 할 수 있었어. "그래요. 엄마. 여기엔 훌륭한 樂園(낙원) 동산, 그리고 살아 있는 집이 들어설 거예요."라는 대답이 가장 빈번했지. 뺨에 홍조가 도는, 피가 뜨거운 처녀는 모두 앞에서 엄마의 질문에 대해 좀 특별한 답을 하고 있어.
- 보여준 계획이 나쁘지 않아요. 내 마음에 들어요. 하지먼 내 것을 조금만 더 하고 싶어요.
둔덕에서 재빨리 뛰어내려와, 사람들 사이를 지나, 미래의 동산 변두리까지 뛰어갔어. 멈춰서더니 말했어.
 
- 여기엔 침엽수가, 그리고 그 옆엔 자작나무가 자라야 해요. 저쪽에서 바람이 불면, 소나무 가지와 만나고, 그리고 나서 자작나무 가지와 만나고, 그 다음 동산의 나무들 가지에서 바람은 멜로디를 불러달라고 청할 거예요. 멜로디는 단 한번도 또 같이 되풀이 하지 않고 매번 마음에 慰安(위안)을 줄 거예요. 그리고 여기에는- 처녀는 옆으로 약간 뛰어 갔어- 여기에는 꽃을 심어야 해요. 처음에는 빨간 꽃으로 불타고, 여기에는 얼마후 보라색, 여기에는 포도주색이 좋아요.
 
뺨이 빠알갛게 달아오른 처녀는 마치 仙女와도 같이 장래의 동산에서 춤을 추었어. 그러면 둥그렇게 원형으로 둘러선 사람들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뜨거운 처녀가 땅에 지적한 곳으로 서둘러 씨앗을 들고 갔어.
춤을 마치고 처녀는 다시 언덕으로 뛰어올라 자기의 伴侶者(반려자) 곁에 서서는 선언했어.
- 이제 이곳 공간은 훌륭해질 거예요. 땅은 매혹의 그림을 그려낼 거예요.
 
- 나의 딸아,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거라.
엄마가 다시 처녀한테 물었어.
- 이 훌륭한 공간에서 누가 모두의 花冠(화관)이 되겠느냐? 지구상에 사는 사람 모두들 중 너는 누구에게 네 손으로 화관을 씌울 수 있겠느냐?
처녀는 손에 苗木(묘목)과 씨앗을 들고 둥그렇게 서 있는 사람들을 시선으로 다둘러 보았어. 청년이 설계로 설명하며 지정한 곳에, 처녀가 멋진 그림을 그린 곳에, 사람들은 각각 그대로 서 있었어. 누구도 흙에 씨앗을 심지는 않았지. 성스러운 순간이 아직 다가오지 않았거든. 이때 처녀는 자기와 함께 둔덕에 서 있는 청년 쪽으로 돌아서서는 노래 부르듯 이렇게 말했어.
 
- 생각으로 훌륭한 未來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제 花冠을 받을 자격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처녀는 자기 앞에 서 있는 청년의 어께에 살짝 손을 얹었어. 청년은 그녀 앞에 한쪽 무릎을 끓고 앉았어. 그러면 처녀는 자기 손으로 짠 香氣 나는 풀로 만든 화관을 그의 머리에 씌웠어. 그리고 나서 화관을 쓴 청년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세 번 쓰다듬고, 왼손으로 그의 머리를 자기쪽으로 약간 기울였어. 그리고 나서 신호를 하면, 청년은 무릎을 펴고 일어났어. 처녀는 둔덕에서 내려가 順從(순종)의 표시로 머리를 약간 숙였어.
 
이 순간 화관을 쓴 사람, 모두 위에 우뚝 선 靑年 쪽으로 그의 아버지가 다가왔고, 그 가문의 모든 가족들이 그 뒤를 따랐지. 둔덕에 다가와서는 존경의 표시로 제자리에 멈추어 잠시 시간을 갖고, 아들에게 시선을 보내며 아버지가 말문을 열었어.
- 너는 누구냐, 누구의 생각이 사랑의 공간을 지을 수 있는냐?
그러면 청년이 답했지.
- 나는 당신의 아들입니다, 난 創造主의 아들입니다.
- 화관이 네게 씌워졌느니라. 너는 위대한 使命(사명)의 전령이니라. 네 공간에 대해 권세를 가진 너, 화관을 쓴자는 무엇을 하겠느냐?
- 훌륭한 미래를 짓겠어요.
- 나의 아들이자 화관을 쓴 造物主(조물주)의 아들아, 너는 어디에서 힘과 영감을 얻겠느냐?
- 사랑에서요!
- 사랑 에너지는 온 森羅萬象을 배회할 수 있단다. 삼라만상 사랑의 반영을 너는 지구에서 어떻게 볼 수 있겠느냐?
- 한 처녀가 있어요, 아버지, 地球(지구)에서, 내게 그녀는 온 우주 사랑 에너지의 반영입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젊은이는 처녀 쪽으로 내려가, 손을 잡고, 높은 곳으로 이끌었어.
둘은 손을 마주잡고 바라보았어, 두 家族(가족)이 하나로 뭉쳐서 어린애나 노인이나 할 것 없이 포옹을 하고, 弄談(농담)을 하고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았어. 청년이 손을 치켜들고 이렇게 소리 높여 선언하자 다시 다 조용해졌어.
- 제 얘기를 들어준 여러분 모두께 고맙습니다. 새 공간을 지음에 대해 靈魂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 에너지를 깨달은 모든 분께 고맙습니다. 영혼의 꿈으로 구상 한 것이 땅에서 새싹으로 솟아날지어다!
 
이 말에 둥그렇게 서 있던 사람들이 기쁨에 가득 차 움직였어. 사람들은 자랑스럽게, 행복에 젖어, 위대한 설렘으로 흙에 씨앗과 묘목을 심었어.
각자 청년이 자기의 계획을 설명하며 指定(지정)한 장소에 딱 한그루의 묘목만을 심었어. 어디에 심을지 장소 지정을 못 받은 사람들은 전에 표식을 해놓은 부지의 경계를 걸으며 合唱(합창)을 하며 자신이 가져온 씨앗을 흙에 던졌어.
불과 몇 분만에 기적 같은 동산, 꿈으로 지어진 공간이 기초된 거야.
 
이제 모든 사람들은 다시 부지의 경계 밖으로 물러나고, 단 두 가족만이, 그와 그녀가, 사랑하는 두 사람이 서 있던 둔덕을 애워쌌어.
흙에는 빗방울이 떨어졌어. 아주 따뜻한 비는 특별했고 잠시 오고 말았어. 창조주의 눈에서 기쁨과 感動의 눈물이 떨어져 그의 자식이 지은 훌륭한 공간에 물을 뿌린 거야.
부모에게 자기 자식이 지은 훌륭한 作品보다 뭐가 더 보기 좋을까?
화관을 쓴 청년은 다시 손을 높이 들고 정적 속에서 말했어.
- 창조주께서 사람에게 선사한 모든 造物(조물)들이 우리와 함께 사이 좋게 살지어다.
 
청년과 처녀는 둔덕에서 내려와 전에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머물던 초막으로 향했어.
이렇게 말하고 난 후, 주위에 둥글게 서 있던 사람들중에서 한 사람이 신랑신부한테 다가왔어. 그 사람 곁에는 늙은 개와 강아지가 함께 걸었지. 이 개는 巡廻(순회) 시 신랑신부를 알아보았고 그래서 이들 마음에 꼭 든 개였어.
공손히 인사를 하며 그 사람은 신부에게 강아지를 선사했어. 그가 늙은 개에게 명령을 내리자, 개는 화관을 쓴 젊은이 발에 엎드렸어. 이 개는 사람이 다른 동물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도록 훈련을 받은 개였어.
 
개에게 입구에 앉도록 靑年이 명했고, 처녀는 강아지를 초막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어. 다른 사람들도 줄을 이어 초막으로 다가왔어. 손에 새끼고양이나 양 혹은 고삐에 묶인 망아지 또는 개끼 곰을 데려왔어.
사람들은 얼른 나뭇가지를 엮어 초막에 붙은 우리를 지었어. 그러면 곧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기거하던 住居地(주거지)가 어른 동물들로 가득 찼어. 여기에는 위대한 의미가 있었어. 서로 엉켜 있다 보면, 동물들은 영원히 친하게 지내고, 서로 위하고 돕고 살게 돼. 이건 미신이 아니야. 자연을 창조한 造物主의 법이지. 지금도 확인 가능해. 강아지나 고양이나 함께 자라면, 켜서도 친구로 남는 거야.
 
베다기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여러 짐승들의 召命(소명)을 알았다는 데에 또한 특징이 있지. 동물 모두가 사람한테 봉사했어. 동물을 먹이는데 사람은 수고하지 않았어. 동물이 사람을 먹였지. 베다기에 가축과 사람은 草食(초식)을 했고 고기는 절대 먹지 않았어. 그런 음식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 四方(사방)에 자라는 온갖 다양함이 사람 그리고 사람과 함께 사는 동물의 味覺(미각)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음이 있었어.
두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 집에 있는 최고의 것을 신랑신부에게 선사했지.
 
선물을 받고 난 후, 신랑신부는 다시 언덕에 올랐어.
- 여러분 모든 분께 고맙습니다.
회관을 쓴 신랑은 모인 사람들에게 사의를 표했어.
- 공간을 지어주심에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저희 家門이 영원히 귀히 여기겠습니다.
- 짓는 자를 낳아주신 어머님들께 고맙습니다.
신부 처녀가 말했어.
 
그리고 청년을 바라보며 이렇게 덧붙였어.
- 해와 달, 흩뿌려놓은 별과, 훌륭한 지구를 지으신 創造主께서도 기쁘도록, 당신이 생각한 것 모두를 함께 짓겠어요.
- 훌륭한 女神이여, 당신과 함께라면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라면...
청년은 신부에게 화답하고 이렇게 덧붙였어.
- 오직 당신만이 내 꿈에 영감을 불어놓을 수 있다로.
 
신랑신부는 다시 둔덕에서 내려왔어. 신랑신부를 각기 친 가족이 에워싸고 祝賀(축하)했어.
사람들은 부지를 둘러싸고 둥글게 춤을 추며 즐거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
날은 이미 저물고 신랑신부는 각기 자기 친척과 함께 집으로 헤어졌어. 두 밤 한 날을 신랑신부는 이제 서로를 보지 않아.
자기 집에 오자, 지음에 많은 힘을 쏟은 청년- 짓는 자는 깊은 잠에 빠지게 돼. 美女- 신부도 처녀적 침대에서 잠이 들지.
 
사랑 속에 지어짐이 일어난 곳에 남은 사람들은 둥글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 거야. 老人들은 짝을 지어, 홀로 떨어져 자기들은 이날을 어떻게 치렀는지 그 때의 즐거운 기억을 되살릴 거야.
두 마을에서 최고의 匠人(장인)들은 노래와 춤을 추며 하루 사이에 자그마한 집을 지어. 통나무를 화관처럼 꼭꼭 끼워 맞추고 그 사이에는 이끼와 香(향)이 나는 풀을 까는 거야.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마을의 여자들은 새 집에 최고의 果實(과실)을 갖다 놓아. 두 어머니는 아마포 침대포를 덮지. 두 번째 되는 날 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부지에서 밀어지는 거야.
 
첫 번째 밤을 지고, 해가 떠오르며 기쁨과 환희로 부모의 집에 빛을 밝힐 때, 신랑- 청년은 잠에서 깨어나지. 그에게 떠오르는 첫 번째 생각은 花冠(화관)이야. 그걸 들어서 머리에 쓰고 행복한 사람처럼 모두에게 미소를 짓지.
형제 자매가 그를 따르고, 샘물로 씻기 위해 냇가로 갈 거야. 집을 향해 동산을 걷다가 라도미르는 엄마를 보게 될 거야.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엄마는 아들이 정말 사랑스러워.
 
친 엄마를 보니 靑年은 너무 기뻐, 힘이 충만한 청년은 어쩌지 못하고, 자기 엄마를 번쩍 들어서 좋아 죽는다며 어린아이처럼 빙빙 돌아, 소리를 치지.
- 엄마, 엄마, 주위에 온통 삶이 너무도 훌륭해요!
- 아흐!
엄마도 외치며 웃음을 터트리지. 콧수염에 미소를 숨긴 채 할아버지도 미소를 지어. 기뻐 날뛰는 청년에게 할머니가 조각 문양이 있는 멋진 국자를 들고 다가와 이렇게 말하지.
 
- 우리 어린 神이여, 그만 추거라. 기뻐 날뛰는 에너지를 아끼거라. 에너지가 너를 태우지 못하게. 풀 다린 물을 한껏 마시고 진정하거라. 한 밤이 지나면 그때가 올게다.
그러면 청년은 다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할아버지와 삶의 意味(의미)에 대해, 森羅萬象(삼라만상)에 대해 대화를 시작하지만, 풀 다린 물이 그를 곧 잠들게 하지. 그러면 할머니가 어린 신이라 불렀던 청년은, 손으로 짠 침대보에 누워 곤한 잠에 빠지는 거야.
웬 일일까? 할머니는 왜 손자를 神이라 불렀을까?
기뻐 날뛰는 손자가 좋아서 과장한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아! 손자 하느님이란 이름에 걸맞은 행위를 한 거야.
 
 
* 하느님은 地球(지구)를 지었어. 그곳에 자라는 것, 산 것 모두 다. 젊은이는 조상으로부터 온갖 지식을 전수받아 다 품고, 조물주가 크게 기쁘게도, 수많은 조물들의 召命(소명)을 깨달은 거야. 수많은 조물들의 소명을 규명해서, 그것으로 훌륭한, 산 오아시스를 지었어.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랑으로 지어진 멋진 작품을 바라볼 그 자신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代代孫孫(대대손손) 이어질 후손들, 그 외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을 전해줄 오아시스인 것이다.
지구상에서 사람이 행하는 행위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하느님께서 반갑게 여기실까? 지상에서 一平生(일평생)을 산 사람이 어떤 더 좋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베다 문화의 婚姻禮式(혼인예식)은 신비허구의 의례가 아니었어. 거기에는 실제적인, 위대한 의미가 담겨 있었어. 신성한 삶을 닮으려는 열의가.
 
사랑에 빠진 젊은이는 다른 사람들 앞에 자신의 열의와 지식을 내보이며 試驗(시험)을 치른 거야. 행동으로써, 시원부터 시작하여 모든 세대의 지식이 자신안에 있음을 보여준 것이지. 거기에다 자기 자신의 것을 추가했어. 모든 사람들이 그의 作品을 높이 평가했고, 그래서 그가 지정한 장소에 나무와 풀을 기꺼이 심은 거야. 함께 지은 創作(창작)은 매년 봄마다 더 아름답게 꽃을 피우겠지.
하지만 그것을 보는 이웃 누구에게도 시기심이 발하지 않았어. 함께 짓기에 모두가 함께 공을 들여거든. 훌륭한 곳곳마다 각자가 심은 새싹이 있었던 거야. 이런 가원이 수를 늘려가면, 지구는 신성한, 꽃 피는 동산으로 옷을 입을거야. 베다 문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었어. 산 사람한테 훌륭함을 지으려는 열정이 있을 때, 사람에겐 영원한 生命이 주어지고, 훌륭한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가원! 베다 문화의 家園! 나중에 신비허구 책에서 가원을 樂園(낙원)이라고 부르는거야. 위대한 지식을 상실하고선, 저 멀리 구름 너머에서만 그 낙원을 볼 수 있다고 생각히지. 모두가 현대의 첨단과학이라 하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인데, 사실은 빈약한 사고를 변명하는 것일 뿐이야.
 
行動(행동)하지 않는 이런 식의 논쟁은 의미가 없어. 논쟁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는 單純(단순)할 수 있지. 예를 들어, 존경을 한 몸에 받은 과학계의 최고봉, 오늘날 지구에 사는 과학자들이 딱 한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오아시스만이라도 한 번 지어보라고 해봐. 이때 베다 문화에서 빠진 젊은이라면 누구나 감당해 낸 과제를 풀게 하면 돼.
 
행복 한 가족이 들어 살게 될 家園은 거기 사는 모두의 飮食(음식)에 대한 욕구를 언제나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해.
질병은 씻앗도 생기게 해서는 안 돼. 실제 그림을 바꾸어가며, 사람의 시선을 항상 기쁘게 해야 해. 다양한 소리는 聽覺(청각)을, 嗅覺(후각)은 꽃의 향기로 가뻐야 해.
 
또한 영혼에 음식이 되는 정유를 제공해야 해. 태어난 아이에게 유모가 되고, 영원히 사랑을 보존해야 해. 단, 가족의 성원 누구도 힘을 소비해서는 안 되고, 생각은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해. 모든 사람들에게 생각이 주어진 것은 創作을 위해서야.
과학 세상은 虛構(허구)를 자랑하지.
 
- 보시오, 인류의 복지를 위해 로켓이 우주로 돌진하고 있소.
그러나 과연 복지를 위해서일까?
- 보시오, 당신의 안전을 위해 폭탄이 터지고 있소.
그러나 안전을 위해서일까?
- 보시오, 의학을 아는 의사가 당신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오.
 
하지만 그 전에 매 순간 삶의 양식에 의해 생명이 죽임을 당했지. 奴隸(노예)의 생명을 건져주는 격이야, 그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서.
과학 세상이 훌륭한 가원에 비슷한 것도 만들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주의 法이 있기 때문이야. 사랑으로 靈感을 얻는 단 한 명의 짓는 이가, 사랑을 잃은 과학 모두 보다 강한 법이거든.
 
 
화관 젊은이는 벌써 두 번째 밤을 자고 있었어. 그의 깊은 잠을 방해하는건 아무것도 없었어. 사랑스러운 별이 반짝일 뿐이었지. 꿈 속에서 그는 지어놓은 空間이 되고, 큰 힘이 되고, 우주의 다양한 모습이 되었어.
해가 퍼지기 전에 잠에서 깬 라도미르, 아무도 깨우지 않고, 화관을 쓰고, 엄마가 수놓은 윗도리 집어 들었어. 그리고 옹달샘에서 발원한 시냇물을 향해 뛰었어.
 
새벽 길을 달님이 비추었고, 별무리가 아직 하늘 높이 깜빡였어. 시냇물에서 멱을 감고, 윗도리를 입고, 청년은 급히...... 걸었어. 신성한 지음을 향하여. 하늘은 밝어오고 있었어.
얼마 전 두 마을 사람들이 모여 歡喜(환희)의 축제를 벌이던 곳, 자신의 꿈으로 지은 이곳에 젊은이는 당도했어. 이런 순간 사람한테 깃든느 기분, 느낌의 힘이란... 그 비슷한 걸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전할 수 없어.
 
그 사람한테선 신성한 느낌, 기분이 생겨났다고 말할 수 있을 거야. 그 느낌은, 퍼지는 햇빛을 기다리는 조바심으로 더 세차졌어, 그 속에... 그녀가 있어! 정말 훌륭한 류보밀라, 그의 여자야! 새날의 빛으로 환한, 그녀가, 그와의 만남 그리고 지음을 향해 달려온 거야.
살을 입은 형상이 서둘러 라도미르를향했어. 완벽에는 한계가 없어. 물론, 그런데 두 사람에겐 時間이 멈추었어. 두 사람은 구름 같은 기분에 새 집으로 들었어. 식탁에는 形形色色의 과실, 취하게 하는 마른 꽃들의 향기가 수놓은 침대보에서 배어나왔어.
 
-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지?
여자가 남자에게 뜨거운 속삼임으로 물었어.
- 그 애에 대해서. 태어날 우리 아이에 대해서.
류보밀라를 바라보는 라도미르는 몸의 戰慄(전율)을 느꼈어.
- 오오, 아름다운 당신!
 
남자는, 참지 못하고, 조심조심 여자의 어깨 그리고 뺨을 먼졌어.
뜨거운 사랑의 숨소리가 두 몸을 감싸서, 알 수 없는 높은 곳으로 사라졌어. 男과 女 둘이 같이 사랑의 분출 속에, 지음을 위하여 하나로 합쳐져서, 자기와 하느님의 닮은 꼴을 지을 때, 남과 여한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지난 수백만 년 간 아무도 없었어.
 
배다 문화의 사람들- 神들은 정확히 알고 있었어. 두 사람을 하나로 합치게 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적이 일어나도, 후에 두 사람은 각자 자기로 남는다는 것을, 동시에, 설명하기 어려운 일순간에, 어린 아이의 영혼이 맨발로, 별들을 아장아장 걸어서, 자신으로 두 사람과 세 번째를 하나의 일체로 구현하며, 지구로 서두르는 걸, 우주는 바라보며 파르르 떤다는 것을.
 
베다 시대에 사랑하는 두 사람을 맺는 婚姻式(혼인식)을 신비허구라 여길 수 없어. 합리적인 거야. 그들의 삶의 양식에 걸맞았어. 각 가족의 쌍에서 점점 더 커지기만 하는 사랑의 감정이 이 문화의 수준을 말해주는 거야.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가정의 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의 感情이 식어가지. 사랑 에너지가 둘을 버리고 떠나. 인류사회는 그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하지만 그런 상황은 사람에게 자연스럽지 않아. 그건, 오늘날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거야.
베다기의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 그리고 마음으로, 용솟음치는 사랑을 신성한 지음을 행하라는 호소로 이해했어.
 
당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처음에 무엇을 하려 했는지 생각해봐. 둘은 분출하는 靈感 속에 생각으로 계획을 지었어. 자기들의 사랑을 위한 공간 설계를. 작기들이 지은, 공간에서, 아이를 孕胎(잉태)했어. 자랑의 주요 세 감정을 하나의 그리고 영원한 것으로 합체했어.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평생, 자기가 태어난 곳- 故鄕(고향), 자기의 아이, 그리고 이 모두를 함깨 지은 여인을 무엇보다 더 사랑해. 하나 아닌, 셋의 사랑만이 영원히 살 수 있어.
 
베다기의 가정에서 아들 혹은 딸의 탄생은 큰 慶事(경사)이자 삶의 의미가 있는 의식이었어. 그 시대에는 수많은 祝祭(축제)가 있었지. 夫婦간에 배신은 없었어. 수백만의 행복한 家庭(가정)은 지구의 아름다움이었어.
수많은 역사가들이 대를 이어가며, 위정자들의 脾胃(비위)를 맞추느라, 언제가 살았던 원시인들이 멍청했다고 말하는 거야. 짐승을 게걸스럽게 먹고 그 가죽을 입었다 하지. 그 끔찍한 거짓은 자기의 끔찍한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사람들한테 필요한 거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