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가(僧元歌) - 나옹 혜근 대사(고려)
1. 아미타불 대성호를 밤낮없이 많이외라
농부거든 농사하며 노는입에 아미타불
직녀거든 길쌈하며 노는입에 아미타불
많으면은 육자염불 적으면은 사자염불
행주좌와 어묵동정 큰소리나 은념이나
육자사자 아미타불 염불하여 극락가세.
2. 염치없이 일생동안 말소잡은 도살장이
오악십악 극악인도 임종시에 염불하여
지옥보를 소멸하고 극락으로 바로가네.
신심으로 염불하여 일체중생 제도하리
선망부모 천도하고 세상사를 다버리고
연화선을 얻어타고 극락정토 어서가세.
(승원가僧元歌는 '나옹집(나옹화상어록)'에 수록된 게송입니다.)
● 나옹화상 승원가 (懶翁和尙僧元歌) 全文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세상 일 탐착 그만하고
世事貪着其萬何古
참괴심을 일으켜서
慙愧心乙而臥多西
힘써 염불 어떠하냐
一層念佛何等何堯
어젯날엔 소년으로
昨日少年乙奴
금일백발 황공하다
今日白髮惶恐何多
아침나절 병 없다가
朝績那殘無病陀可
저녁나절 못 다가서
夕力羅未多去西
손발 접고 죽는 인생
手足接古死難人生
목전에 파다하다
目前頗多何多
금일에는 무사해도
今日以士無事旱達
내일 아침을 정할손가
明朝乙定爲孫可
고생 고생 주워 모아
困困而拾我會我
몇 백년을 살려 하고
幾百年生羅何古
재물에 부족해 하는 마음
財物不足心隱
천자라도 없지 않나니
天子羅道無殘難而
탐욕심을 물리치고
貪欲心乙揮耳治古
정신을 떨쳐내어
精神乙振體出餘
기묘한 산수간에
奇妙旱山水間厓
물외인이 되려무나
物外人而道汝文多
사람 되기 어렵기를
人道其難業去等
맹구우목 같다 하니
盲龜遇木如陀何而
불보살님 은덕으로
佛菩薩恩德以奴
이 몸 되어 나왔으니
此身道也出臥是以
이 아니 다행하냐
伊安耳多幸何也
부처님 은덕으로
佛體主恩德乙奴
촌보도 잊지 말고
寸步道忘之末古
아미타불 어서 하여
阿邇陀佛於西何也
극락으로 돌아가자
極樂乙奴歸我可自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불쌍하고 가련하다
殘傷古可憐何多
백년도 다 못사는
百年刀牟多生隱
이 한 몸을 굳이 믿어
以一身乙具之未陀
무슨 재미 보려 하고
無散慈味見羅何古
먹고 남으면 전답 사고
飮古餘隱田沓四其
쓰고 남은 재물로는
用古餘隱財物以難
때때로 경영하여
時土老脛營何也
무익한 탐심으로
無益旱貪心乙奴
정상에 보려한다
頂上厓寶羅限多
깨치려는 주인공아!
覺治餘隱主人公我
석숭이도 재물로 죽고
石崇耳刀財物奴死古
원단이도 군색하였나니
苑丹耳刀君殘羅而
가난하거나 여유 있는 것과
艱難界有餘界臥
잘 되고 못 되기는
刀其未刀其難
전생에 지은대로다
前生造隱大奴
이 몸 되어 나올 적에
此身刀也出來除介
하늘이 정한대로 마련하여
天定以奴馬鍊何也
재천명백 하였거든
在天明白何也去等
초목 끝에 이슬같은
草木末露如隱
위태한 이 목숨을
危太旱以命壽乙
천년보다 더 살려고
千年外厓生羅何古
그대도 빌더구나
其大道奴乞加其那
진심 악생 얼굴 위에
嗔心惡生顔太上禮
대면하기 애닯도다
對面何其哀納通多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목전에 보는 것이
目前厓見銀去是
낱낱이 거울이요
枚枚治鏡于以堯
귀끝에 듣는 것이
耳末厓聞難去是
낱낱이 거울이니
枚枚治鏡于以耳
못 듣느냐 주인공아!
未聞難也主人公我
못 보느냐 주인공아!
未見難也主人公我
나의 용심 모르겠거든
吾意用心毛練去等
남을 보고 깨칠려면
南乙見古覺治我文
진나라 소진 한나라 소광도
秦蘇晋漢小光道
재물로 깨쳤는데
財物奴覺治去隱
너는 어찌 모르는가!
汝隱何之毛奴難多
기별 없는 모진 병이
期別無隱惡眞病以
하루아침에 몸에 들어와
一朝厓身愛入於
삼백육십 골절마다
三百六身骨絶馬當
마디마디 고통할 때
寸寸苦痛割除
팔진미 좋은 음식
八珍味造隱飮食
좋다 하고 먹어 보라
好陀何古飮古寶羅
친지들이 모여 들어
最親至親會我入於
지성으로 권하여도
至誠乙奴勤何也道
냉수밖에 못 먹겠다
冷水外其未食介多
아이고 주인공아!
哀而古主人公我
전생에 원수로서
前生厓怨讐奴西
빚 값으로 병이 드니
債報厓入病耳
우황으로 어찌하며
牛黃乙奴何之何面
인삼으로 보기하며
人三乙奴保其何也
편작이를 들이민들
鞭作如加依迷人達
천명을 어찌하리
天命乙何爲耳
천금을 허비하고
千金乙虛費何古
만재를 다 들여도
萬財乙皆入於道
힘만 들 뿐 공이 없다
勞耳無功分而奴多
가소롭고 가소롭다
於臥可笑吾古可笑吾多
불법을 우습게 여겨
佛法乙于笑內幾
염불 한번 아니 하고
念佛一番不以何古
호기롭게 다니다가
毫活呼如單耳多可
병중에 후회하여
病中厓後悔何也
그 전날에 불공하며
其前那也佛供何面
관음보살 급히 불러도
觀踵菩薩急希呼
목 마른데 샘 파기로
項乾羅井未破其老
본래 없는 네 정성을
本來無難汝情誠乙
막 당해서 하여 본들
臨渴界四我當何達
어떤 부처 응감하리!
何隱佛體應惑何耳
염라대왕 보낸 차사
閻羅大王使忍差使
영악하고 험한 사자
令惡何古險限使者
네 문전에 당도하여
汝門前當到何也
인정없이 달려들어
人情無是達那入於
벽력같이 잡아내니
霹靂可治者所來除
갈 때마다 사귄 주인
去大馬多交主人
죽자 사자 친한 벗이
死自生自親限友至
네 죄에 대신 가리
汝罪禮代身去耳
생각건대 그 누구시며
生覺建大其誰在是面
사랑하고 귀한지를
肯仰何古貴限圍乙
몰래 생각하는
毛來而生覺何隱
처자권속 일가중에
妻子眷屬一家中
대신 갈 사람 그 누구인고
代身去而其誰有古
한평생 밤낮 없이
限平生晝夜無而
추위 더위 생각 않고
寒爲署爲生覺殘古
천신 만고하도록
千深萬古何也
근심으로 장만하고
懃心以奴莊萬何古
욕심으로 이뤄 낸
慾心以奴成奴生隱
옥지옥답 가장기물
玉地玉畓家莊器物
노비우마 천재만재
奴婢牛馬千財萬財
아무리 아까워도
我毛耳我可溫達
어디 가서 인정하며
何而去人情何面
지고 가며 안고 가랴
負古去面抱古去也
빈손으로 나왔다가
空手以奴出我多可
빈손으로 돌아가니
空手以奴入練去伊
백년탐한 재물 허사로다
百年貪物一朝塵乙
친구 없는 어둔 길에
親古無信冥間路
할 길 없는 고혼일세
割吉無難孤魂以金
시왕전에 도달하니
十王殿推列割除
우두나찰 마두나찰
牛頭那刹馬頭那刹
좌우편에 벌려 서서
左右片列立何也
번개같은 눈을 뜨고
番介如隱目乙浮古
벽력같은 모진 소리
霹靂如隱惡眞聲
일시에 호통하며
一時禮呼痛何面
추상같은 창검으로
秋霜如歎創劍以奴
옆구리를 들썩이며
腋腋被擧西其每
바로 아뢰어라 호령하니
直奴何羅呼令割除
골절이 무너지고
骨節耳頹 於之古
온 몸이 피 빛이라
萬身耳血色治羅
어느 친구 훗날 보리
何隱親古後發見耳
처자권속 일가친척
妻子眷屬一家馬當
나 죽었다고 슬피 운들
我乙死多古哀被哭達
저런 줄을 어이 알리
底彦拙練耳知耳
슬프고 서럽도다
悲抱古庶論之羅
고성대성 통곡하고
高聲大聲痛哭何古
자손친척 남 아닌 이들
子孫親戚他不以達
죽은 부모 생각하여
死隱父母思覺何也
천도하자 의논하기
薦度何自議論何其
천만중에 몇이 되나
千萬中厓幾枚治古
울기는 그만 하고
哭其難其萬何古
초상 삼년상 가는 날에
初喪三喪去隱日愛
산 명수 덜 잡으면
生命壽除乙捉夫面
그토록 서럽지 않나니
其大道奴설殘難伊
내 연고 의탁하고
我年故依托何古
남의 눈을 위로하여
他無目乙慰老何也
울지 마라 하건마는
摩之馬羅何去萬隱
죄는 너 지은대로
罪隱汝造如道
벼락같이 내닫거든
霹惡隱我當去等
설상가상 무슨 일인가
雪上加霜無散事古
생전 부귀 많은 자손
生前富貴多子孫乙
사람 마중 적지 않아도
人岩馬中不所何達
죽은 후에 더욱 섧다
死隱後加玉雪多
평생에 지은 죄를
平生造隱罪乙
역력히 상고하여
曆曆希相考何也
팔만사천 무변 지옥에
八萬四千無邊獄厓
중한 죄로 마련하고
重恨罪奴磨鍊何古
그 나머지 작은 죄로
其餘隱小隱罪奴
소 되거니 말 되거니
牛爲建耳馬爲建而
개 짐슴 뱀 구렁이 되면
犬獸生蛇岩九令爲面
어떠한 좋은 일로서
何等恨善事奴西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리
人道厓還生何耳
생각하니 더욱 섧다
生覺建大加玉說多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맹세하고 염불하여
盟誓何古念佛何也
석가세존 권한 염불
釋迦世尊勸恨念佛
십육관경에 이른 말씀
十六觀經謂乙馬三
일몰관이 제일이라
日沒觀而第一羅
서산에 지는 해를
西山知隱年乙
눈 뜨거나 감았거나
開目閉目厓
눈 앞에 걸어두고
眼前厓掛於置古
아미타불 대성호를
阿邇陀佛大聖號乙
주야없이 외우다가
晝夜無是誦吾多可
정념이 도망하고
定念而道亡何古
잡념이 들어 오면
雜念而西道乙去等
부지런히 자책하여
勸勸何耳自何也
환생할까 근심하여
還尙活可懃心何以
세상 일에 애착하듯
世事可治肯着何也
일구월심 공부하라
日久月深工夫何耳
세상 생각 적어지고
世事念隱小去只古
염불이 주장되어
念佛而主丈道也
일심염불 어떠하냐
一心念佛何等何堯
염불경을 구경하고
念佛經翫景何古
지성으로 염불하면
至誠矣奴念佛何面
염불인 성명자는
念佛人姓名字隱
염라대왕 명부안에
閻羅大王冥府案內
반드시 빼 없어지고
必多是拔去古
극락세계 연화위에
極樂世界蓮花上禮
명백히 기록된다
明白希記錄何古
관음.세지 대보살이
觀音勢至大菩薩耳
세간 살펴 다니다가
中媒道也多而多可
이 목숨 다 할 때에
以命壽盡割底計
무수한 대보살과
無數恨大菩薩果
수 많은 성문연각
數多恨聲門緣覺
각각이 향화 들고
各各而香火執古
쌍쌍이 춤을 추며
雙雙而舞乙秋面
백천 풍류 울리시고
百千風流鳴理是古
경각간에 왕생하리
頃刻間厓往生何耳
극락세계 장엄 보라
極樂世界莊嚴見小
황금으로 땅이되고
黃金以地而爲古
칠보 연못 넓은 못이
七寶澤廣隱池是
곳곳마다 생기시네
處處現氣是乃
가득하게 고여 있는
滿澤而馱臥有古
물 아래 깔린 모래
水下伸如沙來
순색으로 황금이요
旬色疑奴黃金而堯
땅속에 핀 연화 꽃은
地中厓蓮花花讚
청련화 황련화와
靑蓮花黃蓮花臥
적련화 백련화와
赤蓮花白蓮花臥
수레바퀴 같은 연화
車厓朴古可歎蓮花
사철 없이 피어 있다
四節無時伸如有古
칠보는 자자한데
七寶難自自恨大
청색이면 청광이요
靑色而面靑光以堯
황색이면 황광이며
黃色而面黃光以堯
청황적백 사색광명
靑黃赤白四色光明
서로서로 섞여 있고
西奴西奴相雜何古
향취는 미묘한데
香臭難美妙恨大
그 위에 누각집이
其上厓樓閣家耳
허공중에 생겨나네
虛空中厓生其是乃
칠보로 장엄하니
七寶奴莊嚴何耳
황금과 백은이요
黃金白銀耳堯
유리구슬 마노구슬
琉璃柱臥馬瑙柱奴
색색으로 받치시고
色色矣奴所治是古
칠층 난간 지은 위에
七疊軒間造隱上厓
칠보 망을 둘러치고
七寶網乙揮如治古
칠보 향수 보배 나무
七寶香水寶拜木以
칠보로써 둘렀어라
七寶奴揮如西羅
청학 백학 앵무 공작
靑鶴白鶴鸚鵡孔子
가릉빈가 공명등이
可鷹可功名等而
가지가지 새 짐승이
可卿可卿鳥金生而
칠보연못 향나무 사이에
七寶池香樹間厓
이리 날라 저리 가고
一以飛那切以可古
저리 날라 이리 오니
切耳飛那一以來耳
가며 오며 우는 소리
去面來面鴨隱聲厓
소리마다 설법이라
聲以馬當說法以堯
청풍이 소소하며
淸風以蕭蕭何面
칠보 항수 요동하고
七寶行樹撓動何古
은경당경 나는 소리
彦脛當脛出隱聲厓
백천 풍류 울리시고
白千風流泣而是古
들리는 소리마다
聞而隱聲哀麻當
염불 설법 뿐이로다
念佛說法忿以奴多
그 뿐인가 저 극락은
其分仁加底極樂隱
농사를 아니 지어도
農事乙不以何也道
의식을 생각하면
衣食乙生覺何面
의식이 스스로 오네
衣食而自來何古
묵묵히 생각하오
默默何古生覺何小
젊을 때에 못한 염불
少年時未恨念佛
늙은 후에 할 길 없다
老懃後厓割吉無多
무상살귀 인정 없어
無常殺鬼人情無西
이십전 삼십전에
二十前三十前厓
한정없이 죽는 인생
限定無是死難人生
여기저기 무수하니
如其底其無數何而
늙거든 염불하자
老去等隱念佛何自
말하지 말고 염불하오
稱歎末何念佛何小
평안할 때 못 한 염불
平坐割除未恨念佛
병든 후에 할 길 없다
病入後割吉無多
오늘 내일 이날 저날
今日明日此日這日
엄벙덤벙 지나다가
嚴犯加犯過內多可
하릴 없이 죽어지면
意無是死去之面
한빙지옥 화탕지옥
寒氷地獄火湯地獄
동주지옥 철상지옥
銅柱地獄鐵牀地獄
가지가지 깊은 지옥에
可枝可枝深隱地獄厓
찢어내고 베어오며
裂底出面斬也來面
지지거니 삶아지기를
煮之去耳烹馬去耳
하룻 밤 하룻 낮에
壹夜壹晝厓
만번 죽고 만번 사네
萬邊死其面萬邊脫羅來而
수많은 이 되려 하고
誰多臨而道也何古
바쁜 말 저런다고
婆分說節隱伸脫
갖가지 칭탈로서
可枝可枝稱脫奴西
엄첩은 시험삼아
嚴處隱世嚴師馬
염불에 배도커든
念佛厓拜道去等
이세상에 살아 있어
以世上生我有西
잘 입고 잘 먹어도
被古食去刀
한나절 배 고프고
一那 腹古布古
한나절 추운 것도
一那 寒隱去刀
참기 어렵거든
忍其難吾去隱
하물며 백천만겁
況物面百千萬劫厓
간단없는 큰 고통을
間短無是大苦痛乙
그다지 업신여겨
其大之無散乃其
호기롭게 행할소냐
毫活不如行割小也
가령 인생 내 인사를
可怜人生我人事乙
칭찬한들 무엇하며
稱讚恨達無於何面
비방한들 시기하랴
悔謗恨達時氣何也
일컬어 고락을
稱耳苦樂乙
팔풍에 일이어도
八風厓一謂汝刀
바람같은 인간사를
風岩如坦人間事乙
알은체 하지 말고
知建體婆而末古
귀머거리 벙어리마냥
如聾如盲何也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인사불성 부디 되어
人事不成夫大道如
아미타불 어서하자
阿彌陀佛於西何自
우리부처 대성존이
于耳佛體大聖尊而
거짓말로 속이시랴
去之末奴欺其是也
비방심은 먹지 말고
誹謗心饋之末古
이만한 인생 되었을때
耳萬人生道也悉除
극락세계 연화대를
極樂國蓮花臺乙
손바닥에서 결단하자
自掌中厓決斷何自
나무아미타불!
南無阿邇陀佛
이 봐 세상 호걸들아
立我世上毫傑野羅
이고득락 하는 법을
離苦得樂何吾乙法乙
사십구년 설법중에
四十九年說法中厓
갖추어서 보였건마는
可抄可抄見餘建萬隱
오탁악세 말법중에
五濁惡世末法中厓
다행히 사람 몸 얻었으나
幸得人身道也産耳
죄상이 중한지라
罪上耳重恨之羅
육도만행 쓸 데 없어
六道萬行悉大業西
이 법문을 만들었겠나
諸法門乙孟器是耳
염불하여 극락 감은
念佛何也極樂可文
말세라서 유익한 줄
末世羅事有益恨珠乙
변지상에서 관찰하라
邊地上厓觀察何耳
문수보현 대보살과
文殊普賢大菩薩果
삽삼조사 역대성현
揷三祖師歷代聖賢
차례대로 받들어서
次次奴奉持何事
지금까지 전해 오니
至今可至流通何耳
우리같은 죄악범부
于耳可歎罪惡凡夫
염불 않고 어찌 알까
念佛末古何之謁古
도리천의 제석님도
利天帝繹主道
천상인군 되었을때
天上人君道也悉除
칠보궁전 좋은 집에
七寶宮殿好隱家厓
천상 낙을 수하다가
天上樂乙受何多可
천상 복이 다 하면은
天上福而盡內之面
생전 죄로 떨어져서
生前罪奴落於底西
지옥에도 든다 하니
地獄道厓入多恨耳
인간에 약간 호걸의 삶
人間厓若干毫傑
하물며 믿을소냐
下物面美達孫也
염불은 염치 없어
念佛隱廉恥業西
일생동안 말 잡고 소 잡은
一生厓馬執古牛執隱
도살장에 악한 사람들도
屠牛場耳至惡人道
임종시에 염불하여
臨終厓念佛何也
지옥 과보 소멸하고
地獄報乙消滅何古
극락으로 바로 가네
極樂矣奴所奴去而
일념으로 염불하면
一念無奴念佛乙
시방세계 모든 부처
十方世界恒沙佛而
한가지로 찬탄하고
同可之奴讚歎何古
역대성현 받드시네
歷代聖賢奉持奴多
아미타불 염불법은
阿彌陀佛念佛法隱
온갖 일에 걸림 없어
溫可事厓碍臨業西
승속남녀 물론하고
僧俗男女勿論何古
유식무식 귀천간에
有識無識貴賤間厓
하는 일을 접지 말고
所業乙購治末古
농부거든 농사하며
農夫去加農事何面
노는 입에 아미타불
遊難口厓阿彌陀佛
직녀거든 길쌈하며
織女去加績三何面
노는 입에 아미타불
遊難口厓阿彌陀佛
금생에 이타하고
今生厓利他何古
행주좌와 이어서 하면
行住座臥耳於何面
후생 극락 어려울까
後生極樂難乙可
많은 즉 육자염불
多隱則六字念佛
적은 즉 사자염불
小隱卽四子念佛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行住坐臥語默間厓
고성이나 생각이나
高聲以那隱念以那
대소간 육자.사자 염불을
大小間六子四子念佛乙
근력대로 염불하라
懃力大奴念佛何刀
슬픈 것은 아미타불
悲惑去隱阿彌陀佛
좋은 일도 아미타불
好隱耳刀阿彌陀佛
노는 입에 잡담 말고
遊難口厓雜談末古
아미타불 말 벗 삼아
阿彌陀佛言友三我
염염에 아미타불
念念厓阿彌陀佛
시시에 아미타불
時時厓阿彌陀佛
처처에 아미타불
處處厓阿彌陀佛
사사에 아미타불
事事厓阿彌陀佛
일생에 이러하면
壹生厓壹練何面
극락가기 어려울까
極樂去其難奴溫可
하루살이 작은 벌레
一日殺而小隱筮耳
천리마를 붙잡으면
千里馬乙挾者吾面
천리가기 어렵잖고
千里去其難吾殘古
금석이 무거워도
金石耳重何也道
큰 배에 실어두면
廣大船厓載於斗面
만경창파 깊은 물을
萬頃滄波深隱水厓
순식간에 건너가네
順息間厓濟乃去耳
우리같은 죄악인도
于以如歎罪惡人道
아미타불 염불 덕에
阿邇陀佛念佛德厓
석가여래 대비선을
釋迦如來大悲船乙
배 삯 없이 얻어 타고
船價無是得加乘古
염불삼매 법해수에
念佛三昧法海水厓
언저시 저어 내어
言這是這於內女
방편 돛대 높이 달고
方便楫大高被達古
정진 노를 가져 잡고
精進勞乙具持執古
제대성현 인접하는 길에
諸大聖賢引接路
아미타불은 옥호광을
阿彌陀佛玉毫光乙
훤출이 비치시고
還出耳照治是古
사십팔원 대원풍을
四十八願大願風乙
태허공에 빗겨 부니
太虛空厓非戒見耳
십만억 국토 밖을
十萬億國土外乙
경각간에 왕생하네
頃刻間厓往生何而
이 아니 염불선이
而安耳念佛船耳
만선중에 상선이며
萬船中厓上船耳羅
그 아니 장할쏘냐
其安耳長割孫也
여보세상 어르신네
耳寶世上長老信來
우리도 이맘 저맘 다버리고
于耳道其心這心多婆而古
신심으로 염불하여
信心矣奴念佛何也
선망부모 천도하고
先亡父母薦道何古
일체중생 제도하며
一切衆生濟渡何也
세상사 다 버리고
世上事多婆而古
연화선을 얻어 타고
蓮花船乙得加乘古
극락으로 어서 가자
極樂矣奴於書去自
극락세계 좋다는 말을
極樂世界好歎言乙
승속남녀 다 알거늘
僧俗男女多知去乙
어서어서 저 극락에
於西練西底極樂
속히 속히 쉬이 가자
速耳速耳受耳可自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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