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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엄경 제5권, 대세지보살 염불원통장 >
楞嚴經 제5권, 大勢至菩薩 念佛圓通章
● 대세지법왕자(大勢至法王子)가 그의 동반 52보살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까지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지난 옛 항사겁(恒沙劫)의 일을 생각해 보니, 무량광(無量光)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을 때, 열 두 여래께서 1겁(劫)마다 이어 나오셨습니다.
그 마지막 초일월광(超日月光)부처님께서 저에게 염불삼매(念佛三昧)를 가르쳐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비유하면 한 사람은 오로지 기억하여 생각하는데 한 사람은 아득히 잊고 있다면, 이러한 두 사람은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두 사람이 서로 기억하여 두 기억하는 생각이 깊어야만 태어날 때마다 형체에 그림자가 따르듯 서로 어긋나지 않으리라.
시방 여래께서 중생을 생각하여 가엽게 여김은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같은데, 만일 자식이 달아나 버린다면, 생각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의 마음이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을 때, 어머니와 자식은 여러 생을 지낼지라도 어기거나 멀어지지 않으리라.
만약 중생이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여 염불한다면, 현재 또는 미래에 반드시 부처님을 뵙거나, 부처님과의 거리가 멀지 않으며, 방편을 빌리지 않고도 스스로 마음이 열리느니라.
마치 향을 물들이는 사람이 몸에 향기가 베이는 것과 같으니, 이를 향광장엄(香光莊嚴)이라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본래 첫 수행자리[本因地]에서 염불하는 마음으로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들었으며, 지금은 이 세계에서 염불하는 사람을 거두어 정토(淨土)로 돌아가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원만한 통달 법을 물으시니, 제 경우로는 따로 고를 것 없이 여섯 감관(六根)을 모두 거둬들여 청정한 생각을 계속 이어 삼마지(三摩地)를 얻는 법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大勢至法王子가 與其同倫인 五十二菩薩로
대세지법왕자 여기동륜 오십이보살
即從座起 頂禮佛足하고 而白佛言호대
즉종좌기 정례불족 이백불언
我憶往昔 恒河沙劫에 有佛出世하시니
아억왕석 항하사겁 유불출세
名無量光이며 十二如來가 相繼一劫하시니
명무량광 십이여래 상계일겁
其最後佛 名超日月光이라. 彼佛敎我
기최후불 명초일월광. 피불교아
念佛三昧하사대 譬如有人이 一專爲憶하고
염불삼매 비여유인 일전위억
一人專忘이면 如是二人은 若逢不逢이며
일인전망 여시이인
或見非見어니와 二人相憶하야 二憶念深하면 약봉불봉 혹견비견 이인상억 이억념심
如是乃至從生至生히 同於形影하야
여시내지종생지생 동어형영
不相乖異하리라. 十方如來가 憐念衆生
불상괴이. 시방여래 련념중생
如母憶子이니 若子逃逝하면 雖憶何爲리요?
여모억자 약자도서 수억하위?
子若憶母를 如母憶時하면 母子歷生토록
자약억모 여모억시 모자력생
不相違遠하리라. 若衆生心에 憶佛念佛 하면
불상위원. 약중생심 억불념불
現前當來에 必定見佛이며 去佛不遠하야
현전당래 필정견불 거불불원
不假方便코도 自得心開호미 如染香人이
불가방편 자득심개 여염향인
身有香氣하리니 此則名曰 香光莊嚴이니라.
신유향기 차칙명왈 향광장엄.
我本因地에 以念佛心 入無生忍하고
아본인지 이념불심 입무생인
今於此界에 攝念佛人하야 歸於淨土호이다.
금어차계 섭념불인 귀어정토.
佛問圓通하시니 我無選擇하고 都攝六根하야
불문원통 아무선택 도섭육근
淨念相繼하야 得三摩地 斯爲第一이니다.
정념상계 득삼마지 사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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