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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와 자녀교육이 천하태평의 근본이다 (인광대사님 말씀 옮김)

 
세상의 혼란이 극에 달하여 사람들은 각자 다스리기를 바라지만, 그 근본을 알지못하고 헛되이 노력하는데,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를 마땅히 알아야합니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어진 인재가 많이 나고 천하가 태평하게 되는 근본입니다. 여기(가정교육)에서 구하지않으면 어찌 잘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가르침의 첫째는 태교(胎敎)이며 태교는 곧 기질을 받는 시초입니다. 무릇 여인이 임신한 후에는 마음을 쓰고 일을 행하는데 있어 오직 진실하고 삼가야하며, 하나하나의 동작과 움직임[一擧一動]에서 바름을 잃지않아야합니다. 더욱 오랫동안 육식과 오신채를 끊고 매일 염불하면, 태아가 어머니의 정기(正氣)를 받게되며, 태어날 때 반드시 고통없이 안락할 것입니다. 태어나는 아들과 딸은 반드시 상모가 단엄하고 성정이 자비롭고 착하며 총명함을 타고 날 것입니다.

 처음 지식을 배울 때 사람이 되는 도리를 가르쳐야합니다. 효도, 우애, 충성, 믿음, 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 등과 삼세인과의 죄와 복, 육도윤회의 변화를 가르쳐 그의 마음속에서 항상 두려워함과 바라는 바를 가지게해야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염하고 관세음보살을 염하여 복을 증장시키고 수명을 늘리며 재난을 피하게하고, 거짓말을 하고 시비를 말하고 남을 때리고 욕하는 것을 하지못하게해야합니다. 글자가 쓰인 종이를 함부로 밟거나 못쓰게 망가뜨리지 않게하고, 오곡이나 일체의 물건을 못쓰게하는 행위를 금해야합니다.

 음식물을 함부로 먹거나 아이들에게 유희를 하지못하게 합니다. 더 커서는 태상감응편, 문창음즐문, 관제각세경(關帝覺世經)을 읽게하여 그 내용을 본받게하고 지키게하여야할 것입니다. 자녀에게 이 책들의 대의를 자세히 설명하면 후에 학문을 배우는데 큰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항상 말해왔습니다. 자식을 잘 가르치는 것이 천하태평의 근본이며 딸을 잘 가르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는 오로지 어머니의 가르침에 의지하는데, 아버지는 항상 집안에 있을 수 없지만 어머니는 항상 자식을 떠나지않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어질고 지혜로우면 자식들의 언행이 법도에 맞고 견문이 성숙하여 마음에 규율이 있고, 게다가 항상 훈계하면 좋은 습관이 듭니다. 마치 쇠를 녹여 기물을 만드는 것과 같이 거푸집이 좋으면 기물은 절대로 좋지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딸을 잘 가르치는 것이 아들을 잘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현명한 어머니는 현명한 여자로부터 나는데, 만약 현명한 여자가 없으면 어찌 현명한 어머니가 나오겠습니까? 현명한 어머니가 없으면 어찌 현명한 자녀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매우 평범한 도리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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