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경락경혈의 이해'(요약)

김종돈(13기, 정통침뜸교육원 교수)

 

경락의 역사

의자 마다 학설이 다르다. 신경과 연관 짓는 사람도 있고, 임파 또는 혈관과 관련 있다는 의자도 있다. 동의보감에는 14경맥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원나라 흘태필열 이라 적혀있다.

 

북한에서의 연구

1960년대 북한의 김봉한 교수와 그가 이끄는 경락연구원은 '경락의 실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고전에 의해 경혈이라고 정해진 피부 부위의 성질을 전기생리학적으로 연구해서 경혈부위가 비경혈 부위와 비교해서 전류가 흐르기 쉬운 점, 경혈 부위의 전압이 높은점, 더욱이 경혈의 전압은 운동이나 식사 등 여러 가지 생체기능 과정을 반영해서 규칙적으로 변화한다는 점 등을 관찰했다.

 

경락의 작용

주로 인체의 상하수직방향으로 분포하는 굵은 줄기를 경 혹은 경맥이라 부르고, 주로 경맥 사이를 가로지르며 가지처럼 분포하는 가는 줄기를 낙맥이라 부르며 이 둘을 합쳐서 경락이라 한다.

 

정기신

경락은 혈관 혹은 신경과 흐르는 방향이 비슷하고 일부에서는 거의 일치하며 실제로 어떤 지점에서는 맥박이 뛰는 곳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혈관이나 신경등 해부학적 구조물과 일부 비슷한 점을 보이는것 이상으로 온전히 일치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혈관이나 신경의 범위를 넘어서는 많은 내용이 경락이라는 개념 속에 포함된다. 어떤 의자는 경락은 정시신이 합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정은 물질, 기는 에너지, 신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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