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화(27기)

'만병통치 의술, 무극보양뜸'

 

환자들에게 있던 다양한 만성질환들이 각종 병원 치료와 약의 복용에도 낫지 않았는데 침뜸치료를 받고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누구에게나 무극보양뜸으로 전신기혈을 조절하고 구당 기본침으로 치료를 하면 효과를 보는, 이 방법이 바로 만병통치 의술이 아닌가 합니다.

 

아내를 위해서 침뜸을 배우다

구당 선생님의 정통 침뜸을 배우고 익히게 된 계기는 저물어 가는 2011년 겨울 어느 날 아내가 유성 어디에선가 침뜸 치료를 받고 왔다는 말을 들은 이후입니다. 당시 아내의 그러한 이야기가 그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나 하는 정도로 별 관심이 없이 흘러 넘겼습니다.

그 당시 아내는 몇 년 전부터 갱년기가 찾아와 이명이 심하고 머리는 항상 시리고 멍하면서 특히 저녁 식사후 소화가 덜 되었을 때 수면을 취하면 가슴에서 무엇인가 치밀어 올라와 호흡곤란이 되고 머리에서는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증상으로 잠에서 깨어나 어찌할 바를 몰라 여기저기 헤매는 등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검사와 함께 치료도 받고 이웃 주위분들의 권유로 여러 가지 만간요법을 써보았으나 조금도 호전되지 않고 증세는 날로 심해져갔습니다.

 

아내는 얼마 후에 아는 분과 함께 두 번째 침뜸치료를 받고 와서는 '대화동 근로 복지 회관 봉사실에서 무료 침뜸 치료를 하고 있으니 같이 가 보자' 고 하기에 저는 아내와 함께 대화동 대전지부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봉사실에 갔을 때 정회원 선배 한 분이 자상하게 침뜸효능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치료도 받고 교육도 받아 보라고 권유하기에 호기심은 생겼지만 1년 동안 매주 토요일 마다 빠지지 않고 교육 과정을 밟아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해 고심하다 며칠 후 대전지부에 찾아갔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등록을 하려고 하니 인원이 초과되어 다음 기수에 배우라고 하기에 전화번호를 알려 주고 되돌아왔는데 이튿날 결원으로 빈자리가 생겨 다행히 대전 제263차 토요일반 교육생으로 등록하게 되었으며 기본반 두번째 강의 시간부터 침뜸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가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시기였습니다.

 

열성적으로 무극보양뜸을 뜨기 시작하다

본인도 수강하기 수 년전에 등 부위에 부분적인 피부 질환으로 전문의원에서 몇 개월간 치료를 받으며 처방약을 복용하였으나 질환이 개선되지 않았고 약 복용 도중 오히려 위장의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차에 실려 대전 모 종합병원에서 위천공으로 판정받고는 첫 번째 위 절제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는 후휴증으로 장 유착 수술, 세 번째도 장유착으로 소장 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2년여에 걸친 여러번의 수술로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고 건강에 좋다고 하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서 일려주는 대로 치료 관리를 하였으나 좋아지지 않았으며 수술 후휴증으로 특히 허리 통증이 심해져 앉아 있기가 힘들었고 소화 기능 또한 약해져 식욕도 없고 먹지도 못하니 너무나 쇠약한 상태였습니다.

침뜸 교육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와 함께 지부 사무실을 찾아 당시 지부장이었던 채태식 교수님의 친절하고 자상한 치뜸 치료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그날부터 서툴지만 부부끼리 서로 번갈아 가며 열성으로 매일 뜸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건강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대화동 교육장에서 동기들과 함께 교수님들의 새롭고 열정적인 강의에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정통 침구학 세계에 푹 빠지면서 조금씩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들어도 머리에 쌓이는 지식은 별로 없고 항시 머리가 빈 것 같았으나, 제 자신이 침뜸 교육에 흥미가 있었고 계속된 반복교육과함께 외우기보다는 이해 하려고 노력하니 시일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침구학의 지식이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특히 전문반 과정의 침뜸 실습 시간에 교육생끼리 실제로 침뜸 시술을 받아보고 해주기도 하니 실력이 향상되면서 몸의 상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건강 체질로 바뀌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변화시킨 봉사자의 생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제27기 정회원이 되면서 대화 봉사실, 선화 봉사실, 대전 코레일 봉사실, 홍도 봉사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2박 3일간 전북 순창군의 교회의서 뜸사랑 대전 봉사단과 대전중앙장로교회와의 연합 농촌 봉사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나의 작은 정성으로 남과 더불어 사는 봉사자의 생활을 통하여 제 인생의 의미가 점점 바뀌어 가고 있으며 침뜸의 넓은 세계와 인체의 신비를 꿰뚫는 안목과 실력도 나날이 향상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내 역시 매일 무극보양뜸과 가끔 구당 기본침을 시술받아 앞에 열거한 증상들이 호전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믿음이 가지 않아 침을 맞으려 하지 않더니 지금은 몸 기운이 약해지거나 질병의 초기 증상이 발생되면 침뜸으로 치료하여 주길 주문합니다.

어느 날부터 제가 통장으로 있는 우리 마을과 이웃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분들에게 제가 무극보양뜸과 구당 기본침으로 전신기혈을 조절하고 아시혈(특성에 따라) 치료에 정성을 기울이니 모든 분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질병의 호전 과정을 추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침뜸 치료를 하였으며 그 위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다양한 병증의 환자들, 구당 침뜸으로 치료

제가 약 10개월 전부터 치료하는 환자 중에 70세 중반 할머니는 두통, 무릎 통증, 비복근경련, 소화장애 등으로 병원 치료도 자주 받고 처방약을 상사 복용하던 와중에 우리 구당 침뜸을 만나 치료받은 지 2~3개월이 지나면서 모든 질환이 호전되었고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며 매우 좋아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0세 후반의 남자 환자는 수년 전부터 당뇨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발이 시려 따뜻한 전기 매트에 의존해야 하고 식욕도 없다고 했습니다. 치료 1개월이 지나면서 전기매트가 불필요하게 되었고 식사도 제법 잘 하면서 주위의 아픈 사람들에게 구당 침뜸을 홍보하고 다닙니다.

60세 후반의 이웃집 형수님은 요통,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모든 것이 좋아졌다며 침뜸치료가 최고라고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다닙니다.

아내와 저는 지금도 3년 넘게 매일 무극보양뜸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가끔 구당 기본침과 질병에 따라 추가 혈자리 치료를 받으면서 몸에 지니고 있던 만성병들이 서서히 호전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치료하는 환자들에게 있던 다양한 만성질환들은 각종 병원 치료와 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았는데 침뜸 치료를 받고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지켜 보면서 어느 누구나 무극보양뜸과 구당 기본침으로 전신기혈을 조절하고 아시혈 등을 침뜸으로 치료한다면 이것이 바로 만병통치의 의술이라 생각됩니다.

 

온 세상에 영원히 빛나기를 기원하며

살아 있는 한 침뜸치료를 생활화할 것이고 치료를 받는 모든 분들이 질병에서 벗어나 진심어린 얼굴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뿌듯해지고 보람을 느끼며 침뜸의학을 배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가족을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고 행복과 행운을 안겨 준 구당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무극보양뜸과 구당 기본침이 온세상에 영원히 빛나길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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