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일아함경 제3권
增壹阿含經卷第三
동진 계빈 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김월운 번역
東晉罽賓三藏瞿曇僧伽提婆 譯
4. 제자품(弟子品)1) 비구 100명
5. 비구니품(比丘尼品) 비구니 50명
6. 청신사품(淸信士品) 우바새 40명
7. 청신녀품(淸信女品) 우바사 30명
4. 제자품(弟子品)1)
弟子品第四
[ 1 ]
이와 같이 들었다.
聞如是。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一時, 佛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성문(聲聞) 중 제일가는 비구로서, 너그럽고 어질며 아는 것이 많아, 능히 잘 권유하고 교화하며 성중(聖衆)을 붙들어 기르면서 그 위의(威儀)를 잃지 않는 이는 바로 아야구린(阿若拘鄰)2) 비구요, 처음으로 법의 뜻을 받고 4제(諦)3)를 사유한 이도 바로 아야구린 비구이며, 능히 잘 권유하고 인도하여 사람들을 복으로 제도하는 이도 바로 우다이(優陀夷)4) 비구이다. 빨리 신통을 이루어 중간에 후회가 없는 이는 바로 마하남(摩訶男)5) 비구요, 항상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발로 땅을 밟지 않는 이는 바로 선주(善肘) 비구이며, 허공을 타고 다니면서 교화하면서도 영화를 바라는 마음이 없는 이는 바로 바파(婆破) 비구이니라. 천상에 살기를 좋아하여 인간 세계에 살지 않는 이는 바로 우적(牛跡) 비구요, 항상 오로(惡露)와 같이 더럽다는 생각으로 관하는 이는 바로 선승(善勝)6) 비구이며, 네 가지를 공양하여 성중을 보양하는 이는 우류비가섭(優留毗迦葉)7) 비구요, 마음이 고요하여 모든 결(結:번뇌)을 항복 받은 이는 강가섭(江迦葉)8) 비구이며, 모든 법을 밝게 관찰해 조금도 집착이 없는 이는 바로 상가섭(象迦葉)9) 비구이니라.”
구린ㆍ우다이ㆍ마하남과
선주ㆍ바파까지 다섯이며
우적과 선승과
가섭 3형제에 대해 설하셨다.
爾時,世尊告諸比丘:“我聲聞中,第一比丘,寬仁博識善能勸化,將養聖衆,不失威儀,所謂阿若拘鄰比丘是。初受法味,思惟四諦,亦是阿若拘鄰比丘。善能勸導,福度人民,所謂優陁夷比丘是。速成神通,中不有誨,所謂摩訶,男比丘是。恒飛虛空,足不蹈地,善肘比丘是。乘虛教化,意無榮冀,所謂婆破比丘是。居樂天上,不處人中,所謂牛迹比丘是。恒觀惡露不淨之想,善勝比丘是。將養聖衆,四事供養,所謂優留毘迦葉比丘是。心意寂然,降伏諸結,所謂江迦葉比丘是。觀了諸法,都無所著,所謂象迦葉比丘是。”
拘鄰、陁夷、男,
善肘、婆第五,
牛迹及善勝,
迦葉三兄弟。
[ 2 ]
“내 성문 중에 제일가는 비구로서, 얼굴이 단정하고 걸음걸이가 조용한 이는 바로 마사(馬師)10) 비구요, 지혜가 끝이 없어 모든 의심을 분명하게 푸는 이는 바로 사리불(舍利弗) 비구이며, 신령스런 발을 가져 가볍게 들어 시방 곳곳을 날아다니는 이는 바로 마하목건련(摩訶目揵連) 비구요, 용맹스럽게 정진(精進)하여 고행을 견디어내는 이는 바로 이십억이(二十億耳)11) 비구이며, 얻기 어려운 행인 12두타(頭陀)12)를 행하는 이는 바로 마하가섭(摩訶迦葉) 비구이니라. 천안(天眼)이 제일이어서 시방을 두루 보는 이는 바로 아나율(阿那律)13) 비구요, 좌선하여 선정에 들어 마음이 어지럽지 않은 이는 바로 이왈(離曰)14) 비구이며, 능히 두루 권해 재강(齋講)을 베푸는 이는 바로 타라바마라(陀羅婆摩羅) 비구요, 스님이 거처할 방사(房舍)를 세워 초제승(招提僧)15)에게 주는 이는 바로 작은 타라바마라 비구이며, 귀하고 큰 종족으로 출가하여 도를 배운 이는 바로 라타파라(羅吒婆羅)16) 비구요, 진리를 잘 분별해 도를 펴 연설하는 이는 바로 대가전연(大迦旃延) 비구이니라.”
마사(馬師)와 사리불과
구율(拘律)과 이십억이ㆍ가섭이며
아나율과 이왈과
마라ㆍ뢰타화라ㆍ가전연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威容端正,行步庠序,所謂馬師比丘是。智慧無窮,決了諸疑所,謂舍利弗比丘是。神足輕擧,飛到十方,所謂大目揵連比丘是。勇猛精進,堪任苦行,所謂二十億耳比丘是。十二頭陁難得之行,所謂大迦葉比丘是。天眼第一,見十方域,所謂阿那律比丘是。坐禪入定,心不錯亂,所謂離曰比丘是。能廣勸率,施立齋講,陁羅婆摩羅比丘是。安造房舍,興招提僧,所謂小陁羅婆摩羅比丘是。貴豪種族,出家學道,所謂羅咤婆羅比丘是。善分別義,敷演道教,所謂大迦旃延比丘是。”
馬師、舍利弗,
拘律、耳、迦葉,
阿那律、離曰,
摩羅、咤、旃延。
[ 3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산가지[籌]를 잘 받아 금지하는 법[禁法]을 어기지 않는 이는 군두파막(軍頭波漠)17) 비구요, 외도(外道)를 항복 받고 바른 도를 행하는 이는 바로 빈두로(賓頭盧)18) 비구이며, 병을 잘 보아 약을 주는 이는 바로 식(識) 비구요, 옷과 음식 등 네 가지를 공양하는 이도 바로 식 비구이다. 게송을 잘 지어 여래의 덕을 찬탄하는 이는 바로 붕기사(鵬耆舍)19) 비구요, 언론으로 밝게 분별해주어서 의심이 없게 하는 이도 바로 붕기사 비구이며, 4(辯才)20)를 얻어 아무리 어려운 질문을 받아도 곧 대답하는 이는 바로 마하구치라(摩訶拘絺羅) 비구이니라. 깨끗하고 조용한 곳에 거처하면서 대중들을 좋아하지 않는 이는 바로 견뢰(堅牢) 비구이고, 걸식하고 욕(辱)을 잘 참아내면서 비바람을 피하지 않는 이는 바로 난제(難提) 비구이며, 혼자 고요히 앉아 오로지 도만을 생각하는 이는 바로 금비라(今毘羅)21) 비구니고, 한 번 앉아 한 번 먹고[一座一食]22) 자리를 옮기지 않는 이는 바로 시라(施羅) 비구이며, 세 가지 법의만을 가지고 먹고 쉬기를 여의지 않는 이는 바로 부미(浮彌)23) 비구이니라.”
군두(軍頭)와 빈두로(賓頭盧)와
식과 붕기사와 구치라이며
견뢰와 난제, 그리고
금비라ㆍ시라ㆍ부미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堪任受籌,不違禁法,所謂軍頭波漠比丘是。降伏外道,履行正法,所謂賓頭盧比丘是。瞻視疾病,供給醫藥,所謂識比丘是。四事供養;衣被飮食,亦是識比丘。能造偈頌,嘆如來德,鵬耆舍比丘是。言論辯了,而無疑滯,亦是鵬耆舍比丘。得四辯才,觸難答對,所謂摩訶拘絺羅比丘是。淸淨閑居,不樂人中;所謂堅牢比丘是。乞食耐辱,不避寒暑,所謂難提比丘是。獨處靜坐,專意念道,所謂今毘羅比丘是。一坐一食,不移乎處,所謂施羅比丘是。守持三衣,不離食息,所謂浮彌比丘是。”
軍頭、賓頭盧,
識、鵬、拘絺羅,
善牢及難提,
今毘、施羅、彌。
[ 4 ]
“내 성문 중에 제일가는 비구로서, 나무 밑에서 좌선하면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이는 바로 호의이왈(狐疑離曰)24) 비구이고, 몸을 괴롭히면서 한데 앉아 비바람을 피하지 않는 이는 바로 바차(婆嗟)25) 비구이며, 혼자서 텅 비고 한가한 곳에 있기를 좋아하고 뜻을 집중하여 사유하는 이는 바로 타소(陀素)26) 비구이고, 다섯 가지 누더기 옷[五納衣]27)을 입고 호화롭게 장식하지 않는 이는 바로 니바(尼婆) 비구이며, 항상 무덤 사이를 좋아하고 대중들 속에 있지 않는 이는 바로 우다라(優多羅)28) 비구이고, 항상 풀 자리에 앉아 복밭이 되어 날마다 사람을 제도하는 이는 바로 노혜녕(盧醯寧) 비구이니라.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지 않고 땅만 보고 걸어가는 이는 바로 우겸마니강(優鉗摩尼江) 비구이고, 앉거나 일어나거나 다니거나 항상 삼매에 들어 있는 이는 바로 산제(刪提)29) 비구이고, 먼 나라에 유람하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을 잘 가르치는 이는 바로 담마류지(曇摩留支)30) 비구이며, 성중(聖衆)을 모아서 법의 이치를 담론하기를 좋아하는 이는 바로 가루(迦淚)31) 비구이니라.”
호의와 바차리와
타소ㆍ니바ㆍ우다라와
노혜녕ㆍ우감마니강과
산제ㆍ담마류ㆍ가루에 대해 설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樹下坐禪,意不移轉,所謂狐疑離曰比丘是。苦身露坐,不避風雨,所謂婆嗟比丘是。獨樂空閑,專意思惟,所謂陁素比丘是。著五納衣,不著榮飾,所謂尼婆比丘是。常樂塚閒,不處人中,所謂優多羅比丘是。恒坐草蓐,日福度人,所謂盧醯甯比丘是。不與人語,視地而行,所謂優鉗摩尼江比丘是。坐起行步,常入三昧,所謂刪提比丘是。好遊遠國,教授人民,所謂曇摩留支比丘是。喜集聖衆,論說法味,所謂迦淚比丘是。”
狐疑、婆蹉離,
陁蘇、婆、優多,
盧醯、優迦摩,
息、曇摩留、淚。
[ 5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수명이 매우 길어 끝내 요사(夭死)하지 않는 이는 바로 바구라(婆拘羅)32) 비구이고, 언제나 한가한 곳에 있기를 좋아하여 대중들 속에 있지 않는 이도 바로 바구라 비구이며, 자세하게 설법하여 그 이치를 잘 분별해주는 이는 바로 만원자(滿願子:富樓那) 비구이고, 계율을 받들어 지켜서 범하지 않는 이는 바로 우바리(優波離) 비구이며, 믿음의 해탈[信解脫]을 얻어 마음에 망설임이 없는 이는 바로 바가리(婆迦利)33) 비구이고, 몸이 단정하여 세상과 다른 이는 바로 난다(難陀)34) 비구이며, 모든 감각기관이 고요하고 마음이 변하여 바뀌지 않는 이도 바로 난다 비구이니라.
말재주가 넘쳐 쏟아져서 다른 이들의 의심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이는 바로 바타(婆陀)35) 비구이고, 진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이치에 어긋나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사니(斯尼) 비구이며, 좋은 옷 입기를 좋아하지만 행실이 본래 청정한 이는 바로 천수보리(天須菩提) 비구이고, 늘 후학(後學)들을 가르치기 좋아하는 이는 바로 난타가(難陀迦)36) 비구이며, 비구니 스님에게 계율을 잘 가르치는 이는 바로 수마나(須摩那) 비구이니라.”
바구라ㆍ만원자ㆍ우바리와
바가리와 난다와
바타ㆍ사니ㆍ천수보리와
난타가와 수마나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壽命極長,終不中夭,所謂婆拘羅比丘是。常樂閑居,不處衆中,所謂婆拘羅比丘是。能廣說法,分別義理,所謂滿願子比丘是。奉持戒律,無所觸犯,優波離比丘是。得信解脫,意無猶豫,所謂婆迦利比丘是。天體端正,與世殊異,所謂難陁比丘是。諸根寂靜,心不變易,亦是難陁比丘。辯才卒發,解人疑滯,所謂婆陁比丘是。能廣說義,理不有違,所謂斯尼比丘是。喜著好衣,行本淸淨,所謂天須菩提比丘是。常好教授諸後學者,難陁迦比丘是。善誨禁戒比丘尼僧,所謂須摩那比丘是。”
婆拘、滿、波離,
娑迦利、難陁,
陁、尼、須菩提,
難陁、須摩那。
[ 6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공덕이 풍족하고 어디를 가든지 단점이 없는 이는 바로 시바라(尸婆羅)37) 비구이고, 온갖 행과 도품(道品)의 법을 원만하게 갖춘 이는 바로 우파선가란타자(優波先迦蘭陀子)38) 비구이며, 말하는 것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남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바타선(婆陀先)39) 비구이고, 수식관[安般]을 닦고 오로(惡露)를 생각하는 이는 바로 마하가연나(摩訶迦延那) 비구이며, 나라고 하는 것은 덧없는 것임을 헤아려 마음에 생각이 없는 이는 바로 우두반(牛頭槃) 비구이고, 여러 가지로 논리를 펴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는 바로 구마라가섭(拘摩羅迦葉)40) 비구이니라.
다 떨어진 더러운 옷을 입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는 바로 면왕(面王)41) 비구이고, 계율을 헐지 않고 글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는 바로 라운(羅雲:羅睺羅) 비구이며, 신통의 힘으로써 잘 숨고 몸을 잘 감추는 이는 바로 반토(般免)42) 비구이고, 몸을 잘 변화해 여러 가지로 신통을 부리는 이는 바로 주리반토(周利般兎)43) 비구이니라.”
시바라ㆍ우파선가란타자와
바타선ㆍ가연나와
우두반ㆍ구마라가섭ㆍ면왕과
라운과 두 반토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功德盛滿,所適無短,所謂尸婆羅比丘是。具足衆行道品之法所謂優波先迦蘭陁子比丘是。所說和悅,不傷人意,所謂婆陁先比丘是。修行安般,思惟惡露,所謂摩訶迦延那比丘是。計我無常,心無有想,所謂優頭槃比丘是。能雜種論,暢悅心識,所謂拘摩羅迦葉比丘是。著弊惡衣,無所羞恥,所謂面王比丘是。不毀禁戒,誦讀不懈,所謂羅雲比丘是。以神足力,能自隱曀,所謂般兔比丘是。能化形體,作若干變,所謂周利般兔比丘是。”
尸婆、優波先,
婆陁、迦延那,
優頭、王、迦葉,
羅雲,二般兔。
[ 7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큰 종족으로 부(富)하고 귀(貴)하면서 천성이 부드럽고 온화한 이는 바로 석왕(釋王) 비구이고, 걸식하기를 싫어하지 않고 끝없이 교화하는 이는 바로 바제바라(婆提波羅) 비구이며, 기력이 강성하여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도 바로 바제바라 비구이고, 음성이 맑고 트여 말소리가 범천(梵天)에까지 들리는 이는 바로 라바나바제(羅婆那婆提) 비구이며, 몸이 향기롭고 깨끗하여 그 향기가 사방에 풍기는 이는 앙가사(鴦迦闍) 비구이니라.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때를 알고 사물에 밝아 어디에 가나 의심이 없고 잘 기억하여 잊지 않으며, 많이 들어 아는 게 많고 어른을 잘 받드는 이는 바로 아난(阿難) 비구이고, 옷을 잘 차려 입고 길을 걸을 때에 그림자를 자주 돌아보는 이는 바로 가지리(迦持利) 비구이며, 여러 임금들이 공경히 대접하고 많은 신하들이 존경하는 이는 바로 월광(月光)44) 비구이고, 하늘 신의 받들어 모심을 받아 아침마다 인사를 받는 이는 바로 수제(輸提)45) 비구이며, 사람 형상을 버리고 하늘 모양을 본뜨는 이도 바로 수제 비구이고, 하늘 스승의 인도를 받아 바른 법을 배우는 이는 바로 천(天) 비구이며, 자기 전생의 수없이 많은 겁(劫) 동안의 일을 기억하는 이는 바로 과의(菓衣) 비구이니라.”
석왕과 바제바라와
라바나바제ㆍ앙가사와
아난ㆍ가지리ㆍ월광과
수제ㆍ천ㆍ과의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豪族富貴,天性柔和,所謂釋王比丘是。乞食無厭足,教化無窮,所謂婆提婆羅比丘是。氣力强盛,無所畏難,亦是婆提婆羅比丘。是。音響淸徹,聲至梵天,所謂羅婆那婆提比丘是。身體香潔,熏乎四方,鴦迦闍比丘是。我聲聞中,第一比丘,知時,明物,所至無疑,所憶不忘,多聞廣遠,堪任奉上,所謂阿難比丘是。莊嚴服飾,行步顧影,所謂迦持利比丘是。諸王敬待,群臣所宗,所謂月光比丘是。天人所奉,恒朝侍省,所謂輸提比丘是。以捨人形,像天之貌,亦是輸提比丘。諸天師導,旨授正法,所謂天比丘是。自憶宿命無數劫事,所謂菓衣比丘是。”
釋王、婆提波,
羅婆、鴦迦闍,
阿難、迦、月光,
輸提、天、婆醯。
[ 8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성품이 영리하고 지혜가 너무 깊어 알기 힘든 이는 바로 앙굴마(鴦掘魔)46) 비구이고, 마(魔)와 외도(外道)의 삿된 업을 잘 항복 받는 이는 바로 승가마(僧迦摩)47) 비구이며, 수삼매(水三昧)에 드는 것을 어렵게 여기지 않는 이는 바로 질다사리불(質多舍利弗)48) 비구이고, 아는 것이 많아 남의 존경을 받는 이도 바로 질다사리불 비구이며, 화(火)삼매에 들어 시방을 두루 비추는 이는 바로 선래(善來)49) 비구이고, 용(龍)을 항복 받아 3존(尊)50)을 받들게 한 이는 바로 나라타(那羅陀)51) 비구이니라.
귀신을 항복 받아 악(惡)을 고치고 선(善)을 닦게 하는 이는 바로 귀타(鬼陀)52) 비구이고, 건답화(乾沓和:乾達婆)를 항복 받아 착한 행을 부지런히 행하게 하는 이는 바로 비로차(毘盧遮) 비구이며, 항상 공정(公定)을 좋아하고 공(空)의 이치를 분별하여 해설하는 이는 바로 수보리(須菩提) 비구이고, 비고 고요하고 미묘한 덕업(德業)에 뜻을 두고 있는 이도 수보리 비구이며, 무상정(無想定)을 닦아 온갖 생각을 버리는 이는 바로 기리마난(耆利摩難)53) 비구고, 무원정(無願定)에 들어 뜻이 어지럽지 않은 이는 바로 염성(焰盛) 비구이니라.”
앙굴마ㆍ 승가마와
질다사리불ㆍ 선래ㆍ나라타와
열차(閱叉:귀타)ㆍ부로차(浮盧遮:毘盧遮)와
선업(善業:須菩提)ㆍ기리마난ㆍ염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體性利根,智慧淵遠,所謂鴦掘魔比丘是。能降伏魔外道邪業,所謂僧迦摩比丘是。入水三昧,不以爲難,所謂質多舍利弗比丘是。廣有所識,人所敬念,亦是質多舍利弗比丘是。入火三昧,普照十方,所謂善來比丘是。能降伏龍,使奉三尊,所謂那羅陁比丘是。降伏鬼神,改惡修善,所謂鬼陁比丘是。降乾沓和,懃行善行,所謂毘盧遮比丘是。恒樂空定,分別空義,所謂須菩提比丘是。志在空寂,微妙德業,亦是須菩提比丘。行無想定,除去諸念,所謂耆利摩難比丘是。入無願定,意不起亂,所謂炎盛比丘是。”
鴦掘、僧迦摩,
質多、婆、那羅,
閱叉、浮盧遮,
善業及摩難。
[ 9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자삼매(慈三昧)에 들어 마음에 성냄이 없는 이는 바로 범마달(梵摩達)54) 비구이고, 비삼매(悲三昧)에 들어 본래 업을 성취한 이는 바로 수심(須深)55) 비구이며, 기뻐하는 행의 덕을 얻어 여러 갈래 생각이 없는 이는 바로 사미타(娑彌陀)56) 비구이고, 항상 마음을 지키고 보호하여 뜻을 놓아 버리지 않는 이는 바로 약파가(躍波迦) 비구이며, 염성(焰盛)삼매를 닦아 끝내 해탈(解脫)57)하지 않는 이는 바로 담미(曇彌)58) 비구이니라. 말씨가 추하고 거칠어 높고 귀한 이를 가리지 않는 이는 바로 비리타바차(比利陀婆遮)59) 비구이고, 금광(金光)삼매에 드는 이도 비리타바차 비구이며, 금강(金剛)삼매에 들어 있어서 무너뜨릴 수 없는 이는 바로 무외(無畏)60) 비구이고, 주장이 확실하여 겁내거나 나약하지 않는 이는 바로 수니다(須泥多)61) 비구이며, 항상 고요함을 좋아하여 마음이 어지러운 곳에 있지 않는 이는 바로 타마(陀摩) 비구이고, 이치로는 이길 수 없어 끝내 항복 받을 수 없는 이는 바로 수라타(須羅陀)62) 비구이니라.”
범마달과 수심마(須深摩)와
사미타ㆍ약파가ㆍ담미며
비리타바차와 무외와
수니다ㆍ타마ㆍ수라타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入慈三昧,心無恚怒,梵摩達比丘是。入悲三昧,成就本業,所謂須深比丘是。得喜行德,無若干想,所謂娑彌陁比丘是。常守護心,意不捨離,所謂躍波迦比丘是。行炎盛三昧,終不解脫,所謂曇彌比丘是。言語麤獷,不避尊貴,所謂比利陁婆遮比丘是。入金光三昧,亦是比利陁婆遮比丘。入金剛三昧,不可沮壞,所謂無畏比丘是。所說決了,不懷怯弱,所謂須泥多比丘是。恒樂靜寂,意不處亂,所謂陁摩比丘是。義不可勝,終不可伏,所謂須羅陁比丘是。”
梵達、須深摩,
娑彌、躍、曇彌,
毘利陁、無畏,
須泥、陁、須羅。
[ 10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로서, 별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아 길흉(吉凶)을 점쳐 미래를 미리 아는 이는 바로 나가파라(那伽波羅)63) 비구이고, 항상 삼매를 좋아하여 선정의 즐거움으로 밥을 삼는 이는 바로 바사타(婆私吒)64) 비구이며, 항상 기쁨으로 밥을 삼는 이는 바로 수야사(須夜奢) 비구이고, 항상 인욕을 하여 어떤 대상[對]이 와도 일어나지 않는 이는 바로 만원성명(滿願盛明) 비구이니라.
또 일광(日光)삼매를 닦아 익히는 이는 바로 미해(彌奚)65) 비구이고, 산술(算術)에 밝아 조금의 오차도 없는 이는 바로 니구류(尼拘留)66) 비구이며, 평등한 지혜[等智]를 분별해 말해주어 언제나 잊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녹두(鹿頭)67) 비구이고, 뇌전(雷電)삼매를 얻어 두려움을 품지 않는 이는 바로 지(地)68) 비구이며, 몸의 근본을 관찰하여 깨달은 이는 바로 두나(頭那)69) 비구이고, 최후에 깨달아 누진통(漏盡通)을 얻은 이는 바로 수발(須拔)70) 비구이니라.”
나가파라ㆍ바사타ㆍ수야사와
미해ㆍ니구류이며
녹두ㆍ뇌전ㆍ지ㆍ두나에 대해 말씀하셨고
수발은 맨 뒤에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曉了星宿,豫知吉凶,所謂那伽波羅比丘是。恒喜三昧,禪悅爲食,所謂婆私咤比丘是。常以喜爲食,所謂須夜奢比丘是。恒行忍辱,對至不起,所謂滿願盛明比丘是。修習日光三昧,所謂彌奚比丘是。明筭術法,無有差錯,所謂尼拘留比丘是。分別等智,恒不忘失,所謂鹿頭比丘是。得雷電三昧者,不懷恐怖,所謂地比丘是。觀孓身本,所謂頭那比丘是。最後取證得漏盡通,所謂須拔比丘是。”
那迦、咤、舍那,
彌奚、尼拘留,
鹿頭、地、頭那,
須拔最在後 。
이상 1백 명의 성현(聖賢)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此百賢聖悉應廣演。
5. 비구니품(比丘尼品)
增壹阿含經比丘尼品第五
[ 1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오랫동안 출가하여 도를 배워 국왕의 존경을 받은 이는 바로 대애도구담미(大愛道瞿曇彌)71) 비구니이고, 지혜롭고 총명한 이는 바로 참마(讖摩)72) 비구니이며, 신족(神足)이 으뜸이어서 모든 신들을 감동시키는 이는 바로 우발화색(優鉢華色)73) 비구니이고, 두타법(頭陀法)의 11한애(限碍:不踰越)를 행하는 이는 바로 기리사구담미(機梨舍瞿曇彌)74) 비구니이며, 천안(天眼)이 으뜸이어서 걸림 없이 비추어보는 이는 바로 사구리(奢拘梨)75) 비구니이니라. 앉아 참선해 선정에 들어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이는 바로 사마(奢摩)76) 비구니이고, 이치를 분별해 널리 도의 가르침을 펴는 이는 바로 파두란사나(巴豆蘭闍那) 비구니이며, 계율을 받들어 잘 지켜서 범하지 않는 이는 바로 파라차나(波羅遮那)77) 비구니이고, 신해탈(信解脫)을 얻어 다시는 물러나지 않는 이는 바로 가전연(迦旃延)78) 비구니이며, 4변재(辯才)를 얻어 두려워하지 않는 이는 바로 최승(最勝) 비구니이니라.”
대애도와 참마와
우발라색과 기리사구담미,
사구리ㆍ사마ㆍ파두란사나와
파라차나ㆍ가전연ㆍ최승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尼久出家學國“王所敬所,謂大愛道瞿,曇彌比丘尼是。智慧聰明所謂識摩比丘尼是。神足第一感致諸神所謂優鉢華色比丘尼是。行頭陁法,十一限㝵所謂機梨舍瞿曇彌比丘尼是。天眼,第一所照無㝵所謂奢拘梨比。丘尼是。坐禪入定意,不分散所謂奢摩比丘。尼是分別,義趣廣演,道教所謂波頭蘭闍那比丘尼是。奉持律,教無所加犯所謂波羅遮那比丘尼是。得信解脫,不復退還所謂迦旃延比丘尼是。得四辯才不懷怯 弱所謂最勝比丘尼是。
大愛及識摩,
優鉢、機曇彌,
拘利、奢、蘭闍,
那羅、迦旃、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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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자기 전생의 수 없는 겁 동안의 일을 아는 이는 바로 발타가비리(拔陀迦毘離)79) 비구니이고, 얼굴이 단정하여 남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는 바로 혜마사(醯摩闍) 비구니이며, 외도를 항복 받아 바른 교를 세우는 이는 바로 수나(輸那)80) 비구니이고, 이치를 분별하여 널리 갈래[分部]를 설명하는 이는 바로 담마제나(曇摩提那)81) 비구니이니라. 몸에 더러운 옷을 입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는 바로 우다라(優多羅) 비구니이고, 모든 감각기관이 고요하고 그 마음이 한결같은 이는 바로 광명(光明) 비구니이며, 옷을 잘 바로잡아 언제나 법다운 이는 바로 선두(禪頭)82) 비구니이고, 여러 가지를 토론하되 의심나는 곳이나 걸림이 없는 이는 바로 단다(檀多)83) 비구니이며, 게송을 잘 지어 여래의 덕을 찬탄한 이는 바로 천여(天與) 비구니이고, 많이 듣고 널리 알며 은혜로 아랫사람을 대접하는 이는 바로 구비(瞿卑) 비구니이니라.”
발타가비리ㆍ혜마사ㆍ수나와
담마나제ㆍ우다라와
광명ㆍ선두ㆍ단다와
천여와 구비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尼自識宿命無“數劫事所,謂㧋陁迦毘,離比丘尼是。顏色端,正人所敬愛所謂醯摩闍比丘尼是。降伏外道立,以正教所謂輸那比丘尼是。分別,義趣廣說,分部所謂曇摩提那比丘尼是。身著麤衣,不以爲愧,所謂優多羅比丘尼是。諸根寂靜,恒若一心,所謂光明比丘尼是。衣服齊整,常如法教,所謂禪頭比丘尼是。能雜種論,亦無疑滯,所謂檀多比丘尼是。堪任造偈,讚如來德,所謂天與比丘尼是。多聞博知,恩慧接下,所謂瞿卑比丘尼是。”
拔陁、闍、輸那,
曇摩那、優多,
光明、禪、檀多,
天與及瞿卑。
[ 3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항상 한가하고 고요한 곳에 살고 사람들 속에 살지 않는 이는 바로 무외(無畏)84) 비구니이고, 몸을 괴롭히며 걸식하면서 귀천(貴賤)을 가리지 않는 이는 바로 비사가(毘舍佉)85) 비구니이며, 어떤 곳에 한 번 앉으면 끝내 옮기지 않는 이는 바로 발타바라(拔陀婆羅) 비구니이고, 두루 다니며 구걸하면서 사람을 널리 제도하는 이는 바로 마로가리(摩怒呵利) 비구니이며, 도과(道果)를 빨리 이루어 중간에서 지체하지 않는 이는 바로 타마(陀摩) 비구니이고, 세 가지 법의를 가져 끝내 버리지 않는 이는 바로 수타마(須陀摩) 비구니이니라.
항상 나무 밑에 앉아 뜻을 바꾸지 않는 이는 바로 협수나(王劦 須那) 비구니이고, 늘 한데[露地]에 있으면서 덮개[覆蓋]를 생각하지 않는 이는 바로 사타(奢陀) 비구니이며, 텅 비어 고요한 곳을 좋아하여 사람들 속에 있지 않는 이는 바로 우가라(優迦羅) 비구니이고, 항상 풀 자리[草蓐]에 앉아 화려함을 나타내지 않는 이는 바로 이나(離那) 비구니이며, 다섯 가지 누더기 옷을 입고 차례로 걸식[分衛]하는 이는 바로 아노파마(阿奴波摩)86) 비구니이니라.”
무외ㆍ비사카와
발타바라ㆍ마로가리와
단수단(檀須檀)87)ㆍ협수나ㆍ사타와
우가라ㆍ이나ㆍ아노파마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尼,恒處閑靜、不居人閒,所謂無畏比丘尼是。苦體乞食,不擇貴賤,所謂毘舍佉比丘尼是。一處一坐,終不移易,所謂拔陁婆羅比丘尼是。遍行乞求,廣度人民,所謂摩怒呵利比丘尼是。速成道果,中閒不滯,所謂陁摩比丘尼是。執持三衣,終不捨離,所謂須陁摩比丘尼是。恒坐樹下,意不改易,所謂珕須那比丘尼是。恒居露地,不念覆蓋,所謂奢陁比丘尼是。樂空閑處,不在人閒,所謂優迦羅比丘尼是。長坐草蓐,不著服飾,所謂離那比丘尼是。著五納衣,以次分越,所謂阿奴波摩比丘尼是。”
無畏、多毘舍,
婆陁、阿奴波,
檀、須檀、奢多,
優迦、離、阿奴。
[ 4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쓸쓸한 무덤 사이를 좋아하는 이는 바로 우가마(優迦摩) 비구니이고,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을 많이 내어 생물(生物)들을 가엾이 여기는 이는 바로 청명(淸明) 비구니이며, 도에 이르지 못한 중생을 슬피 여기는 이는 바로 소마(素摩) 비구니이고, 도를 얻은 이가 있으면 기뻐하고 소원이 일체에 미치게 하는 이는 바로 마타리(摩陀利) 비구니이며, 모든 행을 단속하고 지켜서 뜻이 멀리 떠나지 않게 하는 이는 바로 가라가(迦羅伽) 비구니이니라.
공(空)을 지키고 부질없는 것이라고 고집하여 존재함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는 바로 제바수(提婆修) 비구니이고, 마음이 생각 없음[無想]을 좋아하여 모든 집착을 버린 이는 바로 일광(日光) 비구니이며, 원(願)하는 게 없는 것을 닦아 익혀 마음으로 항상 넓게 제도하는 이는 바로 말나바(末那婆) 비구니이고, 모든 법에 의심이 없어 한량없이 많은 사람을 제도하는 이는 바로 비마달(毘摩達) 비구니이며, 진리를 널리 설명해 심오한 법을 분별해주는 이는 바로 보조(普照) 비구니이니라.”
우가마ㆍ청명ㆍ소마와
마타리ㆍ가라가ㆍ제바수와
일광과 말나바와
비마달과 보조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尼,樂空塚閒,所謂優迦摩比丘尼是。多遊於慈,愍念生類,所謂淸明比丘尼是。悲泣衆生不及道者,所謂素摩比丘尼是。喜得道者,願及一切,所謂摩陁利比丘尼是。護守諸行,意不遠離,所謂迦羅伽比丘尼是。守空執虛,了之無有,所謂提婆修比丘尼是。心樂無想,除去諸著,所謂日光比丘尼是。修習無願,心恒廣濟,所謂末那婆比丘尼是。諸法無疑,度人無限,所謂毘摩達比丘尼是。能廣說義,分別深法,所謂普照比丘尼是。優迦、明、素摩,
摩陁、迦、提婆,
日光、摩那婆,
毘摩達、普照。
[ 5 ]
“내 성문들 중에서 제일가는 비구니로서, 마음으로 욕된 것을 참기를 마치 땅이 모든 것을 수용(受容)하는 것처럼 하는 이는 바로 담마제(曇摩提) 비구니이고, 사람을 잘 교화해 시주 모임[檀會]을 만들게 하는 이는 바로 수야마(須夜摩) 비구니이며, 평상 자리를 준비하는 이도 또한 수야마 비구니이고, 마음이 아주 쉬어져서 어지러운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이는 바로 인타사(因陀闍) 비구니이며, 모든 법을 관찰하여 분명하게 알되 만족할 줄 모르는 이는 바로 용(龍) 비구니이니라.
뜻이 굳세고 용맹스러워 더러운데 물들지 않는 이는 바로 구나라(拘那羅) 비구니이고, 수(水)삼매에 들어 일체를 두루 적시는 이는 바로 바수(婆須) 비구니이며, 염광(焰光)삼매에 들어 모든 중생들을 두루 다 비추는 이는 바로 항제(降提) 비구니이고, 오로(惡露)의 더러움을 관(觀)하여 연기(緣起)를 분별하는 이는 바로 차바라(遮波羅) 비구니이며, 모든 사람들의 모자라는 것을 공급해주어 양육하는 이는 바로 수가(守迦)88) 비구니이고, 내 성문들 중에서 최후로 제일가는 비구니는 바로 발타군타라구이국(拔陀軍陀羅拘夷國)89) 비구니이니라.”
담마제와 수야마와
인타사ㆍ용ㆍ구나라와
바수ㆍ항제ㆍ차바라와
수가ㆍ발타군타라구이국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聲聞中第一比丘尼心懷忍辱如“地容受所,謂曇摩提比丘尼是。能教化人使,立檀會所謂須夜摩比丘尼是。辦具牀座亦,是須夜摩比丘尼是心。已永息不,興亂想所謂因陁闍比。丘尼是。觀了諸法,而無厭足,所謂龍比丘尼是。意强勇猛,無所染著,所謂拘那羅比丘尼是。入水三昧,普潤一切,所謂婆須比丘尼是。入焰光三昧,悉照萌類,所謂降、提比丘尼是。觀惡露不淨,分別緣起,所謂遮波羅比丘尼是。育養衆人,施與所乏,守迦比丘尼是。我聲聞中,最後第一比丘尼;拔陁軍陁羅拘夷國比丘尼是。”
曇摩、須夜摩,
因提、龍、拘那,
婆須、降、遮波,
守迦、拔陁羅。
이상 50비구니에 대하여 위와 같이 자세히 말씀하셨다.
“此五十比丘尼當廣說如上。”
6. 청신사품(淸信士品)
增壹阿含經。淸信士品第六
[ 1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새로서, 처음으로 법의 약[法藥]을 얻고 성현의 진리를 깨달은 이는 바로 삼과(三果)의 장사꾼90)이고, 지혜가 제일인 이는 바로 질다(質多)91) 장자(長者)이며, 신덕(神德)이 제일인 이는 바로 건제아람(犍提阿藍)이고, 외도를 항복 받은 이는 바로 굴다(掘多) 장자이다. 심오한 법을 잘 설명하는 이는 바로 우파굴(優波掘) 장자이고, 늘 앉아서 참선하며 사유하는 이는 바로 가치아라바(呵侈阿羅婆)92)이며, 마(魔)의 궁전을 항복 받은 이는 바로 용건(勇健)93) 장자이고, 복과 덕이 풍성하고 원만한 이는 바로 사리(闍利) 장자이며, 큰 시주의 주인공은 바로 수달(須達)94) 장자이고, 일가친척이 많은 이는 바로 민토(泯兎)95) 장자이니라.”
삼과ㆍ질다ㆍ건제아람과
굴다ㆍ우파굴ㆍ가치아라바와
용건ㆍ사리ㆍ수이며
민토까지 모두 열이 된다.
“我弟子中,初聞法藥,成賢聖證,三果商客是。第一智慧,質多長者是。神德第一,所謂犍提阿藍是。降伏外道,所謂掘多長者是。能說深法,所謂優波掘長者是。恒坐禪思,呵侈阿羅婆是。降伏魔宮,所謂勇健長者是。福德盛滿,闍利長者是。大檀越主,所謂須達長者是。門族成就,泯兔長者是。”
三果、質、乾提,
掘、波及羅婆,
勇、闍利、須達,
泯兔是謂十。
[ 2 ]
“내 제자 중의 제일가는 우바새로서, 이치 묻기를 좋아하는 이는 바로 생루(生漏)96) 바라문이고, 근기가 영리하고 통해 밝은 이는 바로 범마유(梵摩兪)이며, 모든 부처님들께서 신임하는 사자는 바로 어마마납(御馬摩納)이고, 몸에 대해 생각하기를 ‘나라는 것은 없다’고 여기는 이는 바로 희문금(喜聞笒) 바라문이며, 논리로는 이길 수 없는 이는 바로 비구(毘裘) 바라문이고, 게송을 잘 짓고 외우는 이는 바로 우파리(優波離)97) 장자이며, 말을 빨리 하는 이도 바로 우파리 장자이니라. 좋은 보배를 기꺼이 주고 아까워하는 마음이 없는 이는 바로 수제(殊提) 장자이고, 선(善)의 근본을 이룩한 이는 바로 우가비사리(優迦毘舍離)이며, 미묘한 법을 잘 설명하는 이는 바로 최상무외(最上無畏) 우바새이고, 두려움이 없이 설법하고 사람의 성질을 잘 살피는 이는 바로 두마대장(頭摩大將) 영비사리(領毘舍離)이니라.”
생루ㆍ범마유와
어마마납ㆍ희문금과
비구ㆍ우파리와
수제ㆍ우가비사리ㆍ최상무외ㆍ두마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優婆塞,好問義趣,所謂生漏婆羅門是。利根通明,所謂梵摩兪是。諸佛信使,御馬摩納是。計身無我,喜聞笒婆羅門是。論不可勝,毘裘婆羅門是。能造誦偈,優婆離長者是。言語速疾,亦是優波離長者。喜施好寶,不有悋心,所謂殊提長者是。建立善本,所謂優迦毘舍離是。能說妙法,所謂最上無畏優婆塞是。所說無畏,善察人根,所謂頭摩大將領毘舍離是。”
生漏、梵摩兪,
御馬及聞笒,
毘裘、優波離,
殊提、優、畏、摩。
[ 3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새로서, 항상 자비한 마음 베풀기를 좋아하는 바로 비사왕(毘舍王)98)이고, 보시를 아주 조금 하는 이는 바로 광명왕(光明王)99)이며, 선(善)한 근본을 건립한 이는 파사닉왕(波斯匿王)100)이고, 근원도 없이 좋은 믿음을 얻었다 하여 기뻐한 이는 바로 아사세왕(阿闍世王)101)이며,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해 뜻이 변하지 않는 이는 바로 우전왕(優塡王)102)이고, 바른 법을 받들어 섬기는 이는 바로 월광왕자(月光王子)이니라.
성중(聖衆)을 받들어 공양하되 뜻이 항상 평등한 이는 바로 조기원(造祇洹)왕자103)이고, 항상 남을 제도하기를 좋아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하지 않는 이는 바로 사자(師子)왕자이며, 남을 잘 공경하고 받들되 높고 낮은 이의 차별이 없는 이는 바로 무외(無畏) 왕자이고, 얼굴이 단정하여 남보다 뛰어난 이는 바로 계두(雞頭) 왕자이니라.”
비사왕ㆍ광명왕과
파사닉왕ㆍ아사세왕과
월광왕자ㆍ기원왕자ㆍ우전왕과
사자왕자ㆍ무외왕자ㆍ계두왕자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優婆塞,好喜惠施,所謂毘沙王是。所施狹少,光明王是。建立善本,王波斯匿是。得無根善信,起歡喜心,所謂王阿闍世是。至心向佛,意不變易,所謂優塡王是。承事正法,所謂月光王子是。供奉聖衆,意恒平等,所謂造祇洹王子是。常喜濟彼,不自爲己,師子王子是。善恭奉人,無有高下,無畏王子是。顏貌端正,與人殊勝,所謂雞頭王子是。”
毘沙王、光明,
波斯匿、闍王,
月、祇桓、優塡,
師子、畏、雞頭。
[ 4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새로서, 항상 자애로운 마음[慈心]을 실천하는 이는 바로 불니(不尼) 장자이고, 마음속에 항상 모든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悲心]을 내는 이는 바로 석가 종족인 마하납(摩訶納)104)이며, 항상 기뻐하는 마음[喜心]을 실천하는 이는 바로 석가 종족인 발타(拔陀)이고, 항상 보호하는 마음[護心:捨心]을 실천하여 착한 행을 잃지 않는 이는 바로 비사선(毘闍先) 우바새이며, 욕됨을 잘 참는 이는 바로 사자(師子)105) 대장이니라.
여러 가지 논리를 잘 펴는 이는 바로 비사어(毘舍御)106) 우바새이고, 성현의 침묵을 잘 행하는 이는 바로 난제바라(難提婆羅)107) 우바새이며, 착한 행[善行]을 부지런히 닦고 중단하지 않는 이는 바로 우다라(優多羅)108) 우바새이고, 모든 감각기관이 고요하고 조용해진 이는 바로 천마(天摩) 우바새이며, 내 제자 중에서 맨 마지막으로 깨달은 이는 바로 구이나마라(拘夷那摩羅)이니라.”
불니와 마하납과
발타와 비사선과
사자ㆍ비사어ㆍ난제바라와
우다라ㆍ천마ㆍ구이나마라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優婆塞,恒行慈心,所謂不尼長者是。心恒悲念一切之類,所謂摩訶納釋種是。常行喜心,所謂拔陁釋種是。恒行護心,不失善行,所謂毘闍先優婆塞是。堪任行忍,所謂師子大將是。能雜種論,所謂毘舍御優婆塞是。賢聖默然,難提婆羅優婆塞是。懃修善行,無有休息,所謂優多羅優婆塞是。諸根寂靜,所謂天摩優婆塞是。我弟子中,最後受證,所謂拘夷那摩羅是。”
不尼、摩訶納,
拔陁、優多羅,
師子、毘舍、離,
優多、天、摩羅。
이상 40명의 우바새에 대하여 모두 자세하게 설명하셨다.
“四十優婆塞盡當廣說如上。”
7. 청신녀품(淸信女品)
增壹阿含經。淸信女品第七
[ 1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사(優婆斯)109)로서, 처음으로 도를 받아 깨달은 이는 바로 난타난타바라(難陀難陀婆羅)110) 우바사이고, 지혜가 제일인 이는 바로 구수다라(久壽多羅)111) 우바사이며, 항상 좌선(坐禪)하기를 좋아하는 이는 바로 수비야녀(須毘耶女)112) 우바사이고, 지혜가 밝은 이는 바로 비부(毘浮) 우바사이다.
설법을 잘하는 이는 앙갈사(鴦竭闍) 우바사이고, 경문(經文)의 뜻을 잘 연설하는 이는 바로 발타사라수염마(跋陀娑羅須焰摩) 우바사이며, 외도를 항복 받은 이는 바로 바수타(婆修陀) 우바사이고, 음성이 맑고 트인 이는 바로 무우(無憂) 우바사이며, 여러 가지로 논리를 잘 전개하는 이는 바로 바라타(婆羅陀) 우바사이고, 용맹스럽게 정진하는 이는 바로 수두(須頭) 우바이니라.”
난타난타바라와 구수와
수비야녀ㆍ비부ㆍ앙갈사와
발타사라수염마ㆍ바수타113)ㆍ무우와
바라타ㆍ수두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優婆斯,初受道證,所謂難陁難陁婆羅優婆斯是。智慧第一,久壽多羅優婆斯是。恒喜坐禪,須毘耶女優婆斯是。慧根了了,毘浮優婆斯是。堪能說法,鴦竭闍優婆斯是。善演經義,跋陁娑羅須焰摩優婆斯是。降伏外道,婆修陁優婆斯是。音響淸徹,無優優婆斯是。能種種論,婆羅陁優婆斯是勇猛精進所謂須頭優婆斯是。
難陁陁、久壽,
須毘、鴦竭闍,
須焰及無優,
婆羅陁、須頭。
[ 2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사로서, 여래를 공양한 이는 바로 마리(摩利)114) 부인(夫人)이고, 바른 법을 받들어 섬기는 이는 바로 수뢰바(須賴婆) 부인이며, 성중을 공양한 이는 바로 사미(捨彌) 부인이고, 현재ㆍ미래ㆍ과거의 어진 선비를 우러러 본 이는 바로 월광(月光) 부인이며, 보시[檀越]에 으뜸인 이는 바로 뇌전(雷電) 부인이고, 항상 자(慈)삼매를 실천하는 이는 바로 마하광(摩訶光)115) 우바사이며, 불쌍히 여겨 가엾이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이는 바로 비제(毘提)116) 우바사이고, 기뻐하는 마음[喜心]을 끊지 않는 이는 바로 발제(拔提)117) 우바사이며, 업(業)을 지켜 보호하기를 실천하는 이는 바로 난다(難陀)의 어머니118)인 우바사이고, 신해탈(信解脫)을 얻은 이는 조요(照曜) 우바사이니라.”
마리와 수뢰바와
사미ㆍ월광ㆍ뇌전과
대광(大光:摩訶光)ㆍ비제와
발제ㆍ난다모(難陀母)ㆍ조요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優婆斯,供養如來所謂摩利夫人是。承事正,法所謂須,賴婆夫人是。供養,聖衆捨彌夫人是。瞻視當來過去賢士,所謂月光夫人是。檀越、第一、雷電夫人是。恒行慈三昧所謂摩訶光優婆斯是。行悲哀愍毘,提優婆斯是。喜心不絕拔提優婆斯是。行守護業,難陁母優婆斯是。得信解脫照曜優婆斯是。”
摩利、須賴婆,
捨彌、光月、雷,
大光、毘提,
陁難陁及照曜。
[ 3 ]
“내 제자 중에 제일가는 우바사로서, 항상 인욕(忍辱)을 실천하는 이는 바로 무우(無優) 우바사이고, 공(空)삼매119)를 닦는 이는 바로 비수선(毘讎先) 우바사이며, 무상(無想)삼매120)를 닦는 이는 바로 우나타(優那陀) 우바사이고, 무원(無願)삼매를 닦는 이는 바로 무구(無垢)121) 우바사이며, 남을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이는 시리(尸利) 부인인 우바사이고, 계율을 잘 지키는 이는 앙갈마(鴦竭摩) 우바사이니라.
얼굴 모습이 단정한 이는 바로 뇌염(雷焰) 우바사이고, 모든 감각기관이 고요하고 조용한 이는 바로 최승(最勝) 우바사이며, 많이 듣고 널리 아는 이는 바로 니라(泥羅) 우바사이고, 송게(頌偈)122)를 잘 짓는 이는 바로 수달(須達)의 딸 수마가제(脩摩伽提)123) 우바사이며, 겁내고 연약하지 않는 이도 바로 수달의 딸이고, 내 성문(聲聞) 가운데서 최후에 깨달은 우바사는 바로 람(藍) 우바사이니라.”
무우와 비수선과
우나타ㆍ무구ㆍ시리와
앙갈마ㆍ뇌염ㆍ최승과
니라ㆍ수마가ㆍ람에 대해 말씀하셨다.
“我弟子中第一,恒行忍辱,所謂無優優婆斯是。行空三昧所謂,毘讎先優婆斯是。行無想三昧,所謂優那陁優婆斯是。行無願三昧,無垢優婆斯是。好教授彼,尸利夫人優婆斯是。善能持戒,鴦竭摩優婆斯是。形貌端正雷焰優婆斯是。諸根寂靜,最勝優婆斯是。多聞博知,泥羅優婆斯是。能造頌偈,脩摩迦提須達女優婆斯是。無所怯弱,亦是須達女優婆斯是。我聲聞中,最後取證優婆斯者,所謂藍優婆斯是。”
無優、毘讎先,
優那、無垢、尸,
鴦竭、雷焰、勝,
泥、脩、藍摩女。
이 30명의 우바사에 대하여 위에서와 같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此三十優婆斯。廣說如上。”
增壹阿含經卷第三
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1)
참고 경전으로는 송(宋)의 법현(法賢)이 한역한 『불설아라한구덕경(佛說阿羅漢具德經)』이 있다.
2)
팔리어로는 Aññāta Koṇḍañña라고 하며, 또는 아야교진녀(阿若憍陳如)로 음역하기도 한다. 교진여는 성(姓)이며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처음 법륜을 굴리실 적에 부처님의 제도를 받고 제일 먼저 깨달은 사람이다.
3)
4제진법(諦眞法)이라고도 하며,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 4성제(聖諦)를 말한다.
4)
팔리어로는 Udāyī라고 하며, 가류타이(迦留陀夷)의 본명이다. 이를 번역하면 흑광(黑光)ㆍ흑요(黑曜)ㆍ기시(起時)라고 번역한다. 피부가 검고 빛나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5)
팔리어로는 Mahānāma이며, 마하나미(摩訶那彌)로 표기하기도 한다. 번역하여 대명(大名)이라 하며,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하신 후에 최초로 제도 받은 5비구의 하나이다.
6)
팔리어로는 Bhaddiya라고 하며, 발제리가(跋提梨迦)라고 쓰기도 하며, 부처님 성도 후에 제일 먼저 제도 받은 5비구의 한 사람이다.
7)
팔리어로는 Uruvela-kassapa라고 하며, 또는 우루빈나가섭(優樓頻那迦葉)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번역하여 목과림가섭(木瓜林迦葉)이라 한다. 그 이름의 의미에 세 가지 뜻이 있는데 그의 부모가 목과림에 기도하여 낳았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하기도 하고, 또는 가슴이 목과처럼 부풀어 있다 하여 그렇게 이름하였다고 하기도 하며, 또는 목과림에서 수행하였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기도 한다. 3가섭의 한 사람으로 원래는 불을 숭배하던 외도였다.
8)
팔리어로는 Nadī-kassapa로 쓰며, 또는 나제가섭(那提迦葉)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번역하여 하(河)가섭 또는 강(江)가섭이라 한다. 이 사람은 나제하(那提河)라는 강가에서 수행하여 득도하였으며 우루빈나가섭의 동생이다.
9)
팔리어로는 Gayā-kassapa이라 하며, 또는 가야가섭(伽耶迦葉)ㆍ가이가섭(伽夷迦葉)으로 쓰기도 한다. 가야산(伽耶山)에 살았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우루빈나가섭과 나제가섭의 동생으로 이 3인을 3가섭이라고 한다.
10)
팔리어로는 Assaji라 한다. 또는 아설시(阿說示)ㆍ아습박씨다(阿濕縛氏多)로 표기하기도 하며, 번역하여 마승(馬勝)ㆍ마사(馬師)라 하는데 이는 그의 거동이 단정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처음 법륜을 굴리실 적에 최초로 제도 받은 5비구의 하나이다.
11)
팔리어로는 Śoṇa-Kolivīsa라 한다. 부처님 재세(在世) 시에 아라한과를 얻은 비구로서 발 아래 털의 길이가 두 치[寸]이고 발로 땅을 밟지 않아 제자 중에 정진 제일로 알려진 사람이다.
12)
의(衣)ㆍ식(食)ㆍ주(住)에 대한 탐착(貪着)을 떨어버리고 심신(心身)을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13)
팔리어로는 Anuruddha라고 한다. 또는 아누루타(阿㝹樓馱)ㆍ아이로타(阿儞嚕馱)라고 음역하기도 하고 번역하여 무멸(無滅)ㆍ여의(如意)ㆍ무탐(無貪)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당제(堂弟)이다.
14)
팔리어로는 Revata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음사로는 이파다(離婆多)ㆍ이바다(哩嚩多)라고 하기도 한다. 완전한 이름은 호의난왈(狐疑難曰, Kaṅkhā-Revata)이며, 이를 번역하여 실성(室星)ㆍ성수(星宿)라고 한다. 그의 부모가 이파다(離婆多)라고 하는 별에 기도하여 그를 낳았다고 한다.
15)
사방에서 수행하기 위해 모여든 스님들을 말한다.
16)
팔리어로는 Raṭṭhapāla라고 한다. 또 다른 음역은 뢰타화라(賴吒惒羅)ㆍ뢰타바라(賴吒婆羅)ㆍ라타파라(羅吒波羅)라고 쓰기도 하며, 의역하여 호국(護國)이라 한다.
17)
팔리어로는Kuṇḍadhāna라고 한다. 또 다른 음사로는 군두파한(軍頭波漢)ㆍ군두파한(君頭波漢)이라고도 한다.
18)
팔리어로는 Piṇḍola라고 한다.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복전(福田) 제일이다.
19)
팔리어로는 Vaṅgīsa라고 한다. 또는 바기사(婆耆舍)ㆍ바기사(婆耆沙)라고 음역하며, 번역하여 취선(取善)이라 하고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시(詩)에 제일가는 사람이다.
20)
법변(法辯)ㆍ의변(義辯)ㆍ사변(辭辯)ㆍ응변(應辯)을 네 가지 변재라고 하는데, 법변은 모든 법(法)의 명칭에 대하여 걸림 없이 말하는 것이고, 의변이란 모든 법에 대한 이치를 분명하게 걸림 없이 말해주는 것이며, 사변이란 미묘하게 사용하는 일체의 언사(言辭)에 대하여 걸림 없이 말해 주는 것이고, 응변이란 중생들의 바램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거기에 맞추어 잘 설법해주는 것을 말한다.
21)
팔리어로는 Kimbila라고 한다. 또는 금비라(金毘羅)ㆍ구비라(俱毘羅)라고 표기하가도 하며, 이를 번역하여 시공비공(是孔非孔)이라고 한다.
22)
수행자가 두타행(頭陀行)의 계법을 받는 것으로 음식을 자주 먹지 않고 적게 먹는 것을 말한다.
23)
팔리어로는 Bhūmija라고 한다. 부마(浮磨)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지(地)라고 한다.
24)
앞에 나오는 이왈(離曰)이라는 비구와 같은 인물이다.
25)
팔리어로는 Vasabha라고 한다. 찰제리종(刹帝利種)으로 리차(離車) 종족의 공자(公子)이다.
26)
팔리어로는 Dāsaka라고 한다. 타삭가(馱索迦) 또는 타사(陀娑)로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고(苦)라고 한다. 사위성 급고독장자의 노예의 자식이다.
27)
첫째 길가에 버린 옷, 둘째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있는 옷, 셋째 물가에 버려진 옷, 넷째 벌레들이 구멍을 뚫은 옷, 다섯째 다 떨어져 너덜너덜한 옷을 기워 만든 옷을 말한다.
28)
팔리어로는 Uttara라고 한다. 오다라(烏多羅)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선승(善勝)이라고 한다. 바라문 종족 출신으로 사위성에서 부처님의 신통을 보고 감격하여 후일 출가 득도한 사람이다.
29)
팔리어로는 Sandita라고 한다. 교살라국 사람으로서 비사(毘舍) 종족 장자의 아들이다.
30)
팔리어로는 Dhammaruci라고 한다. 담마류지(曇摩留枝)로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법락(法樂)이라고 한다.
31)
팔리어로는 Kāmabhū라고 한다. 가마(迦摩) 또는 가마(伽摩)라고 쓰기도 한다.
32)
팔리어로는 Bakkula라고 한다. 박구라(薄拘羅)로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선요(善容)이라고 한다.
33)
팔리어로는 Vakkalin이라고 한다. 말가리(末朅哩)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착수피의(著樹皮衣)라고 한다. 신앙이 견고하기로 제일이라고 칭찬을 받은 부처님의 제자이다.
34)
팔리어로는 Nanda라고 한다. 난노(難努)로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선환희(善歡喜)라고 한다. 부처님의 이종 동생이다.
35)
팔리어로는 Bhadda Pātaliputta라고 한다. 발타라(跋陀羅)로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현선(賢善)이라고 한다. 사위성 사람이고 비사 종족의 장자의 아들이다.
36)
팔리어로는 Nandaka라고 한다. 난나가(難那哥)로 쓰기도 한다.
37)
팔리어로는 Sīvalan이라고 한다. 시리라(尸利羅)로 쓰기도 한다.
38)
팔리어로는 Upasene Vaṅgantaputta라고 한다. 오파세나말가리자(烏波細那末朅梨子)라고 쓰기도 한다.
39)
팔리어로는 Bhaddasena라고 한다.
40)
팔리어로는 Kumāra Kassapa라고 한다. 번역하여 동자가섭(童子迦葉)이라고 한다.
41)
팔리어로는 Mogharāja라고 한다. 음역하여 모하라야(謨賀羅惹)라고도 한다.
42)
또는 마하 반토(摩訶般兎, Mahāpanthaka)라고 쓰기도 하고, 대반탁가(大般託迦)로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대로(大路)라고 한다. 이 사람이 처음 태어났을 적에 그 부모가 큰길에 놓아두었는데 등대(等待) 사문과 바라문이 주원(呪願)하고 기복(祈福)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하였다고 한다. 주리반토(周利般兎)의 형으로 총명하고 영리한 근기를 지녔다.
43)
팔리어로는 Cūḷapanthaka라고 한다. 반탁가(半託迦)ㆍ주리반타가(周利槃陀伽)로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소로(小路)라고 한다. 그는 품성이 우둔하였기 때문에 또 우로(愚路)라고 하기도 한다.
44)
팔리어로는 Candraprabha라고 하며, 전다파라비(旃陀婆羅脾)라고 쓰기도 한다.
45)
팔리어로는 Jotidāsa라고 한다. 수제타사(樹提陀娑)로 쓰기도 하며, 바라문 종족으로 어른이 되어 대가섭을 공양하고 그에게 불법을 듣고 출가하였다.
46)
팔리어로는 Aṅgulimāla라고 한다. 앙굴마라(盎堀摩羅)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지만(指鬘)이라고 한다.
47)
팔리어로는 Sabbakāma라고 한다. 승가라마(僧伽羅摩)라고 쓰기도 한다.
48)
팔리어로는 Citta-Hatthirohap라고 한다. 상사리불(象舍利弗)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사위성에 살았던 농부의 아들로서 여섯 번 환속하고 일곱 번 출가한 끝에 결국 득도했다고 한다.
49)
팔리어로는 Sāgata라고 한다. 수가타(修伽陀)로 쓰기도 한다.
50)
불ㆍ법ㆍ승 3보를 말한다.
51)
팔리어로는 Nārada라고 한다.
52)
팔리어로는 Khitaka라고 한다. 바라문 종족으로 사위성 사람이다. 목건련의 신통에 대한 일은 듣고 출가하여 수행하였다고 한다.
53)
팔리어로는 Girimānanda라고 한다. 왕사성 출신으로 바라문 종족이며 빈바사라(頻婆娑羅)왕의 재상의 아들이라고 한다.
54)
팔리어로는 Brahmadatta라고 한다. 사위성 파사닉왕의 아들인데, 어느 날 탁발(托鉢)을 하다가 어떤 바라문에게 욕을 당했는데 아무말 없이 인욕(忍辱)하여 마침내는 그 사람을 교화하였다고 한다.
55)
팔리어로는 Susīma라고 한다. 번역하여 선결(善結) 또는 애념(愛念)이라고 한다. 처음에 외도(外道)가 되어 부처님 처소에 찾아가 출가할 것을 간청하여 불법을 도적질한 자였으므로 적주(賊住) 비구라고 하기도 한다. 나중에 부처님께 참회하고 지성으로 수확하여 과위(果位)를 이루었다.
56)
팔리어로는 Samiddhi라고 한다. 왕사성에 살았던 사람으로 찰제리(刹帝利) 종족이며 그가 출가한 후에 더 큰 부자가 되었다.
57)
신수대장경 각주에 의하면 “성본(聖本)에는 해탈(解脫) 두 글자가 해타(懈惰)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58)
팔리어로는 Dhammika라고 한다. 달마가(達磨哥)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완둔(頑鈍)이라고 한다.
59)
팔리어로는 Pilinda-vaccha라고 한다. 필릉가바차(畢陵伽婆蹉)라고 쓰기도 한다.
60)
팔리어로는 Abhaya라고 한다. 교살라국(憍薩羅國) 사위성 사람이며 바라문 출신이다. 탁발을 하다가 아주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잠시 마음이 흔들렸으나 정사에 돌아와 부끄럽게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수행하여 득도했다고 전해진다.
61)
팔리어로는 Sunīta라고 한다. 왕사성 사람이며, 생활이 가난하여 도로를 청소하던 사람으로서 나중에 부처님께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62)
팔리어로는 Surādha라고 한다. 번역하여 선득(善得)이라고 하며 왕사성 사람으로 바라문 출신이며, 라타(羅陀) 장로의 아우이다. 형의 인도에 따라 출가하여 수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63)
팔리어로는 Nāgasamāla라고 한다. 번역하여 용호(龍護)라고 한다.
64)
팔리어로는 Vāsettha라고 한다.
65)
팔리어로는 Meghiyā라고 한다. 또는 미기가(彌企哥)로 표기하기도 한다.
66)
팔리어로는 Nigrodha라고 한다. 번역하여 무에(無恚)라고 하고 사위성(舍衛城) 사람으로 바라문 종족이다. 니원정사(祇園精舍)의 건립에 감격하다가 출가하여 득도하였다고 한다.
67)
팔리어로는 Migasīsa라고 한다. 밀리아시라(蜜哩誐尸囉)라고 쓰기도 한다.
68)
팔리어로는 Bhūmija라고 한다. 부미(浮彌)로 쓰기도 한다.
69)
팔리어로는 Doṇa라고 하며, 도로나(徒盧那)로 쓰기도 한다.
70)
팔리어로는 Subhadda라고 한다. 또 수발(須跋)ㆍ수발타라(須跋陀羅)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선현(善賢)이라고 한다. 원래는 범지(梵志)였었는데 옛것을 좋아하고 지혜가 많았다. 맨 마지막으로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아라한이 된 사람이다.
71)
팔리어로는 Mahāpajāpatī Gotamī라고 한다. 마하바사바제(摩訶波闍婆提)라고 쓰기도 하고 마야(摩耶)부인의 누이이다. 세존(世尊)의 양모(養母)이고 난타(難陀)의 생모이다.
72)
팔리어로는 Khemā라고 한다.
73)
팔리어로는 Uppalavaṇṇā라고 하고, 번역하여 연화색(蓮花色)이라고 한다.
74)
팔리어로는 Kisāgotamī 라고 하며, 가리사(訖哩舍)로 쓰기도 한다.
75)
팔리어로는 Sakulā라고 한다. 번역하여 현(賢)이라고 하며, 사위성 사람으로서 바라문 종족이다.
76)
팔리어로는 Sāmā라고 하며, 교상미(憍賞彌) 사람이다. 우전왕(于闐王)의 부인과 절친한 친구였는데 황후가 죽고 나서 무상함을 느끼고 마침내는 출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77)
팔리어로는 Paṭācārā라고 한다. 발타좌라(鉢吒左羅)라고 하기도 하며, 번역하여 미묘(微妙)라고 한다.
78)
팔리어로는 Bhaddakaccānā라고 한다.
79)
팔리어로는 Bhaddākapilānī라고 한다. 발타라가비리야(跋陀羅迦卑梨耶)ㆍ바타(婆陀)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묘현(妙賢)이라고 한다. 원래 대가섭과 함께 범행을 닦는 부부였는데 나중에 함께 출가하였다고 한다.
80)
팔리어로는 Soṇā라고 한다. 수로(輸盧)라고 쓰기도 하는데, 일찍이 신통 변화를 보여 외도육사(外道六師)를 항복받았다고 전해진다.
81)
팔리어로는 Dhammadinnā라고 하며, 번역하여 시법(施法)이라고 한다.
82)
팔리어로는 Jentī 이다.
83)
팔리어로는 Dantikā라고 한다. 찰제리(刹帝利) 종족으로서 비사리성(毘舍離城) 이차족(離車族)의 딸이다. 혼인을 하였다가 남편이 죽자 마침내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84)
팔리어로는 Abhayā라고 한다. 우선니국(于禪尼國) 사람이고 바사종(毘舍種)이다. 일찍이 왕사성 한림(寒林)에서 부정관(不淨觀)을 수행하였다고 한다.
85)
팔리어로는 Visākhā라고 한다. 가유라위성(迦維羅衛城) 사람으로 찰제리종이다. 원래는 궁녀(宮女)였었는데 뒤에 마하바사바제(摩訶波闍波提) 등과 함께 출가하였다고 한다.
86)
팔리어로는 Anopanā라고 하며 번역하여 무비(無譬)라고 한다.
87)
단수단(檀須檀)은 아마도 타수타(陀須陀)의 잘못인 듯하다. 즉 타마(陀摩)와 수타마(須陀摩)가 되어야만 옳기 때문이다.
88)
팔리어로는 Sukkā라고 한다. 또는 숙가라(叔迦羅)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백정(白淨)ㆍ선백(鮮白)이라고 한다. 왕사성 사람이며 비사(毘舍)종인데, 왕사성 사람들이 그를 공경하고 공양하기를 마치 아라한을 공경하듯이 하였는데, 하루는 일부러 그에게 공양하는 것을 중지했더니 어떤 귀신이 그 시주 집을 찾아가 게송을 읊어 수가를 공양하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89)
팔리어로는 Bhaddākuṇḍalakesā라고 하고, 군다라계두(君茶羅繫頭)로 쓰기도 한다. 원래는 니건자(尼乾子)의 제자였는데 뒤에 부처님께 출가하여 귀의하였다고 한다.
90)
장사꾼 제바수(提波須)와 발리가(跋利迦) 두 형제이다. 이들 형제는 처음에 꿀을 불타에게 공양하다가 최초로 부처님께 귀의한 사람이 되었다.
91)
팔리어로는 Citta라고 한다. 사위성 밖에 거주하던 우바새인데, 그는 항상 비구들과 법을 논하곤 하였으며 우바새 중에 설법이 제일 뛰어났다고 한다.
92)
팔리어로는 Hatthaka Ālavaka라고 한다. 아타바가(阿吒嚩哥)ㆍ하실다가(賀悉多哥)라고 쓰기도 하며, 번역하여 수보상(手寶象)이라고 한다.
93)
팔리어로는 Sūra-ambaṭṭha라고 하며, 또는 용맹(勇猛)이라고 쓰기도 한다.
94)
팔리어로는 Sudatta라고 하며 번역하여 선수(善授)라고 한다. 파사닉왕의 대신으로 성품이 인자하고 항상 불쌍하고 이로운 이들을 돌보아 의식을 제공해주고 하였으므로 그 당시 사람들이 그를 급고독(給孤獨)이라고 부르곤 했다.
95)
팔리어로는 Meṇḍaka라고 하며, 또는 민다(民茶)ㆍ민대(民大)라고 한다. 앙가국(鴦伽國)의 장자이다.
96)
팔리어로는 Jāṇussoṇī라고 하며 생문(生聞)으로 쓰기도 한다.
97)
팔리어로는 Upāli라고 한다. 원래는 니건교(尼乾敎)의 무리였었는데 부처님과 논란을 벌이려다가 도리어 부처님께 교화를 당한 사람이다.
98)
팔리어로는 Bimbisāra라고 한다. 또 빈바사라(頻婆娑羅)ㆍ병사(甁沙)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광택제일(光澤第一)이라고 한다.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으로 아사세왕(阿闍世王)의 아버지이다.
99)
팔리어로는 Caṇḍapajjota라고 하며 맹광(猛光)ㆍ광명(光明)ㆍ악생(惡生)으로 쓰기도 한다. 그는 원래 성정(性情)이 포악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맹폭등광(猛暴燈光)이라고 불렀다. 나중에는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100)
팔리어로는 Pasenadi라고 한다. 번역하여 화열(和悅)ㆍ월광(月光)ㆍ승광(勝光)ㆍ승군(勝軍)이라고 하며, 교살라국(憍薩羅國)의 왕이다. 부처님과 생일이 같으며, 부인 말리(末利)의 권유로 부처님께 귀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101)
팔리어로는 Ajātasattu라고 한다. 번역하여 미생원(未生怨)이라고 한다.
102)
팔리어로는 Udena라고 하고, 번역하여 일자(日子)라고 하며, 구섬미국(拘睒彌國)의 왕이다.
103)
지타(祗陀, Jeta)라고도 하며, 파사닉왕의 아들이다.
104)
팔리어로는 Mahānāma라고 한다. 또 마하남(摩訶男)이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대명(大名)이라고 한다.
105)
팔리어로는 Sīha라고 한다. 또는 사하(私呵)로 쓰기도 하며, 비사리(毘舍離)의 장군으로서 원래는 니건(尼乾) 외도를 신봉(信奉)하였는데 나중에 불타에게 귀의하였다.
106)
신수대장경 각주에 의하면 “비사어(毘舍御)가 송(宋)ㆍ원(元)ㆍ명(明) 세 본에는 모두 비사가(毘舍佉)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107)
팔리어로는 Nandipāla라고 한다.
108)
팔리어로는 Uttara라고 한다.
109)
팔리어로는 Upāsikā라고 한다. 또는 우바이(優婆夷)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근사녀(近事女)ㆍ청신녀(淸信女)라고 하는데, 이는 3보를 가까이에서 받들어 모신다는 의미라고 한다.
110)
이는 아마도 남타(難陀)와 난타바라(難陀婆羅) 두 사람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이 두 사람은 부처님께서 6년 고행을 마치시고 니련선하(尼連禪河)에서 목욕을 마치시고 강 가에 올라오시자 유미(乳糜)죽을 부처님께 공양하였다고 한다.
111)
팔리어로는 Khujjuttarā라고 한다. 또는 고몰유달라(酤沒儒怛羅)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도승(度勝)이라고 한다.
112)
팔리어로는 Suppiyā라고 하며, 또는 수비이(須比耳)로 쓰기도 한다.
113)
고려 대장경 원문에는 바수타는 들어 있지 않은데 앞의 글 내용에 따라 역자가 넣었다.
114)
팔리어로는Mallikā라고 한다. 또는 말리(末利)로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승만(勝鬘)이라고 하며, 교살라(憍薩羅)국 파사닉왕(波斯匿王)의 왕비이다. 원래는 석가족의 여자 종이었는데 부처님께서 성에 들어가 걸식하실 밥을 가져다 부처님께 공양하면서 제발 노예의 몸을 버리고 부귀하게 해달라는 원을 세워 나중에 파사닉왕에게 시집가게 되었다고 한다.
115)
신수대장경 각주에 의하면 “송ㆍ원ㆍ명 세 본에는 마하광(摩訶光)이 마하선(摩訶先)으로 되어 있다”라고 한다.
116)
팔리어로는 Vedehī라고 한다. 또는 위제희(韋提希)로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승묘신(勝妙身)이라고 하며, 마가타(摩伽陀)국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의 부인이고 아사세왕(阿闍世王)의 어머니이다.
117)
신수대장경 각주에 의하면 “송ㆍ원ㆍ명 세 본에는 발제(拔提)가 발타(拔陀)로 되어 있다”라고 한다.
118)
팔리어본에는 난타지모우다라(難陀之母優多羅, Uttarā Nandamātā)로 되어 있다.
119)
일체의 온갖 법은 그 자성(自性)이 본래 공한 것이어서 허망하여 진실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관(觀)하는 삼매를 말하는 것으로서 무상(無相)삼매ㆍ무원(無願)삼매와 더불어 3삼매라고 한다.
120)
무상(無相)삼매를 말하는 것인 듯하다.
121)
팔리어로는 Vimalā라고 한다. 그는 일찍이 불타에게 가르침을 청하여 몸소 불탑(佛塔)이 있는 자리를 청소하고 수리하였으며, 불탑에 공양을 올리고 네 가지 범행(梵行)을 닦아 삼귀오계(三歸五戒)의 복보(福報)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122)
신수대장경 각주에 의하면 “송ㆍ원ㆍ명 세 본에는 송게(頌偈)가 송게(誦偈)로 되어 있다”라고 한다.
123)
팔리어로는 Cūḷa-Subhaddā라고 한다. 또는 수마제(須摩提)라고 쓰기도 하고 번역하여 선무독(善無毒)이라고 한다. 급고독(給孤獨) 장자 수달의 딸인데 원래는 외도를 신봉하는 장자의 집으로 시집갔었는데 나중에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124)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말한다.
125)
공(空)삼매ㆍ무상(無相)삼매ㆍ무원(無願)삼매, 즉 3삼매를 말한다.
126)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 4성제(聖諦)를 말한다.
127)
신근(信根)ㆍ정진근(精進根)ㆍ염근(念根)ㆍ정근(定根)ㆍ혜근(慧根)을 말한다.
128)
또는 7각지(覺支)ㆍ7등각지(等覺支)ㆍ7보리분(菩提分)이라고도 한다.
129)
8정도(正道)를 말하며, 8성도(聖道) 혹은 8성도분(聖道分)ㆍ8정도분(正道分)이라고도 한다.
130)
아홉 종류의 유정(有情) 중생들이 거처하는 곳으로서 인천(人天)ㆍ범천(梵天)ㆍ광음천(光音天)ㆍ변정천(遍淨天)ㆍ무상천(無想天)ㆍ공처(空處)ㆍ식처(識處)ㆍ무소유처(無所有處)ㆍ유상무상처(有想無想處)를 말한다.
131)
현성(賢聖)의 8품도(品道)라고도 하며, 8정도(正道)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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