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줄어야 다시 찬다

 

 

저는 젊었을 때 크게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몇 년전부터

해마다 큰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젊었을 때 이미 복을 다 받았소. 하늘로 부터 

받은 복이 더이상 채울 곳이 없이 다 차버렸던 것이오.

복이란 가득차면 줄어드는 것이 이치요.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것이라오. 스스로 줄이지 않으면 하늘이 자연스럽게

복을 줄이게 되어 있소.

 

빨리 줄어야 다시 채울 수 있소. 손실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좋소. 당신의 관상을 보니 가난할 운명인데

열심히 일해서 하늘의 복을 만들었구려. 뿌리를 잊은 

잎새가 성할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이 본래 가난할 때의 

마음을 잊고 교만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곤궁함이 생겼던 것이오.

 

자수성가하고도 초심을 잃지 않았다면 더욱더 큰 복을 

불러들였을 것인데 안타까운 일이오.

 

가세가 기울어진 것은 당신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오. 

괜히 아랫사람 탓하지 말고, 오직 만물을 낭비하지 않고

엄중히 절제하시오. 지금이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한다면 다시 성할 수 있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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