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4"(제4권을 펴내며, 차례)

 

대부분의 不治病, 難治病 환자들은 數없이 많은 길을 만나면서 방황한다. 친지나 지인들로 부터 비방이나 귀신처럼 잘 고친다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의 일처럼 여기다가 막상 自身에게 닥치고 보니 마음이 약해지고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늪에 빠진 것 같다고 할까. 이곳저곳 기웃거릴수록 늪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간다.

 

많은 길이 있으면 가장 단순한 길이 진리라는 말이 있다. 이른바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이다.

 

불치병, 난치병 해법도 단순하다. 거친 飮食과 거친 生活을 하면서 免疫力(면역력)을 높이면 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몸에는 두 개의 큰 순환계, 즉 혈액과 림프계가 있다. 이 중에서 림프계가 면역력을 높이는 주역이다. 림프계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면력은 精神力, 體力, 살아온 環境(환경)의 복합체다. 그리고 不幸과 苦痛의 산물이다. 비바람, 눈, 비를 맞으며 逆境(역경) 속에서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흙속에서 뒹구는 척박한 환경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의료 혜택을 받으며 자란 유럽의 아이들보다 면역력이 크다는 통계가 있다.

 

그동안 나를 찾아온 환자들도 비슷하다. 불행의 고통을 겪지 못한 지식, 권력, 재력, 명예, 인기 소유자들은 대체로 치료가 어려웠다. 우아하고 고상하게 살아온 그들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몸에 해로운 짖만 골라 하다가 구질구질하고 너덜너덜하게 죽는다. 면역력이 없거나 精神이 약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평소 크고 작은 시련을 겪으면서 뼈 빠지게 苦生한 사람들은 호락호락 죽지 않는다. 비바람과 눈보라를 겪으면 자라는 雜草(잡초)처럼 끈질기다.

 

환자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환경이나 체질, 감성이 다르다. 山蔘을 먹고 起死回生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중풍으로 쓰러지는 사람도 있다. 남이 치료를 받는 걸 따라 하다가 죽는 수도 있다.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밥을 잘 먹고 잘 걷고 잠을 잘 자는 것이다. 밥을 잘 먹어야 氣運이 생기고, 잘 걸어야 기운 순환이 되고, 잘 자야 건강이 좋아진다. 건강이 좋아져야 면역력이 생기고 병을 무찌를 수 있다.

 

여기, 거친 음식과 거친 생활, 그리고 림프계를 활성화시켜 불치병, 난치병을 이겨 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숨을 쉬는 한, 희망이 잇다(Dum spiro spero)'는 말이 있다. 로마시대의 철학자 키케로가 한 말이다.

 

질병의 고통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이 심해도 숨을 쉬고 있는 한, 환자에게는 희망이 있다.

 

人間은 과학과 예술과 종교의 집합체다. 불치병은 과학적인 설명만으로, 예술적은 감동만으로, 종교적인 믿음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이 세가지가 서로 調和(조화)를 이룰 때 기적이 다가온다.

 

자신의 병을 최후의 상태로 보는지, 희망이 있다고 믿는지는 환자 본인이 선택할 사항이다.

 

이 책에는 죽을병에 걸렸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적의 역사, 새로운 삶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차례

 

1. 아무리 죽을 병에 걸려도 죽는 날까지 일하는 사람들

 

위파사나 호흡으로 이겨 낸 시한부 인생

말기 신장병 여인의 인생 역전

폐암, 간음을 극복하고 부활한 사나이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5분'과 슈퍼 모델

장딴지 통증을 날려라

거친 음식과 거친 생활이 不老草

신장 투석을 막아 낸 비방

암은 질병이 아니야, 노화 현상일 뿐이라고

 

 

2. 면역력을 높이려면

 

感情에 충실하면 면역력이 커진다

땅꾼이 대체의학의 大家가 되다

축농증이 눈을 멀게 했다

불치병을 부른 상속 싸움

반치법과 아주 특별한 예외

미국에서 찾지 못한 노인의 난치병- 대장 통증

인간의 위대한 힘- 호메오스타시스

아토피 치료의 역주행

암세포가 사라졌다. 그런데 굶어 죽었다

 

 

3.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女子의 변신은 능력이다

찰고무 여인과 수수깡 청년

바람피운 남편을 죽이고 싶을 때

밤마다 숫처녀가 되는 女人

발기 지옥, '아! 너무 서 있네'

인체의 대들보- 전립선과 자궁 기능

최배달과 괴력의 노인을 만든 호랑이 뼈

 

 

4. 걸어야 사는 이유

 

지리산 藥草와 산나물의 신비

반신불수를 낫게 하려면

간암 환자가 마라톤을 15년간 30회나 완주하다니

반드시 죽는다는 4기 암 환자가 살아 있는 이유

솔개의 부활- 건강은 큰 苦痛을 통해서 온다

신념의 힘, 김 목사의 아침 묵상

방광암 수술을 열 번 했는데 하루 2만 보식 걷는 87세 노인

앉아만 있으면 온갖 병이 다 찾아온다

 

 

5. 최고의 건강은 잘 먹고 잘 걷고 잘 사는 것

 

곰배령 간경화 환자를 살리다

현대병의 주범은 '3백(3白)'이다

'종합병원 가족'을 살린 태백산

소아당뇨 남편, 대상포진 부인

백혈병 앓는 79세 노인의 디스크, 수술할 것인가

저체증, 저혈압, 당뇨, 대장암을 한꺼번에 없애다

고도 비만이 대접 받는 사회

그는 약이 아닌 希望(희망)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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