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속의 전기줄 만들어 주는것, 그것이 뜸이다
- 이제 先 진찰은 양방으로 後 치료는 침뜸으로 해야한다 -
金 南 洙(김 남 수)
(본지 발행인, 한국정통침구학회 회장, 무극보양뜸국제연맹 총재)
사람 사는 세상에서
없어져서는 안 되는 일을 해 오면서
어느덧 百 살을 넘어 두 살이 되어도
변함없이 확인된 것이 있다.
氣와 電氣가 있고 그것을
침뜸이 만든다는 것이다.
우주의 움직임도 전기이고,
사람이 活動함도 전기이다.
이 모두가 움직임이 있을 때를
'살아 있다'고 한다.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살아 있게 하려면,
발전소에서 발전된 전기가 항상 通해야 하며
또한 전기를 통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깃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전깃줄은 쇠줄이다.
전기는 쇠가 아니면 通하지 않는다.
사람 몸속의 발전소가 發電을 잘하였어도,
전기는 전깃줄이 없으면 통하지 못하므로
전깃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람 몸속에 전깃줄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뜸(灸)이다.
하여, 사람이 있을 때까지는
宇宙와 死命을 같이할
침뜸을 남겨 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누구에게도
건강 나눔도 하나뿐이며
평생 건강인 것도 하나뿐이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은 다르지 않다.
똑같은 生命이기에 뜸 또한 다름이 없다.
生命을 이어주고 피를 만드는 무극보양뜸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에서도 할 수 있고
이를 行함에 어려움이 없다.
뜸쑥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자리와 방법이 있는데 그를 알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오랫동안 百 살이 넘도록
침과 뜸쑥 한 줌으로
數를 헤아릴 수 없는 침뜸을
온 세상에 펼쳐 나가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침과 뜸으로는
일부러 죽이려 하여도 죽지 아니하고,
일부러 병신을 만들려고 하여도
손가락 하나 안 구부러짐을 알게 되었다.
宇宙와 비할 수 있는 뜸의 힘으로
침뜸 따라 百 년이 지나고,
새해로 두 살이 되면서부터는
침뜸의 힘을 쓸 수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生命이라는 것을 알았고,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쓸 수 있고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이므로
이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라는 책임을
灸堂(구당)에게 무겁게 지워주셨다.
두 살짜리가 짊어지기에 무겁기는 하지만
빨리 配分(배분)해 버리면 가벼워질 것도 같다.
새해, 원숭이들과 함께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5,000여 회원들도 함께
무거운 신음소리 없애는
힘을 가진 무극보양뜸으로 健康 지킴이를
모두에게 배분했으면 한다.
더불어 나라에서는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의 뜸 뜨는 법을 나누어 주는 생각도 하면서
此際(차제)에 짐을 나누어 가져 주었으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醫는 하나이므로 나라에서도
先 진찰은 양방으로
後 치료는 침뜸으로 統一하여
아픈 사람들 신음소리 없애는 데
힘을 보태주었으면 좋겠다.
요즘 힘 빠지게 하는 일이 많지만
우리 뜸사랑에서는 봄을 맞아
마음을 뭉쳐서 일하는데
힘든 길이기는 하지만,
필요한 분들이 받아 가시는 데에
힘들지 않도록
더욱 나눔의 努力을 했으면 좋겠다.
2016년 4월
봄을 맞이하며
灸 堂
(계간 구당 2016 봄, 卷頭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