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영어공부' 이혜영 지음 

프롤로그 
1. 평생의 단어장, 사전 
쓰기의 위대함
2. 쓰는 것이 남는
쓰기를 예술로? 
3. 영어가 솜털처럼 가벼워지려면?
꼭 독서여야만 하는 이유 
4. 안 된다고 하기 전에는 안 되는게 아니다 
5. 영어에 붙이는 가속도
영어로 말하려면
에필로그 

프롤로그 
저는 초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무렵, 자식 대표로 엄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엄마의 꿈을 대신 이뤄야 한다는 슬픈(?) 운명을 어렵풋이 느끼기 시작했어요. 암튼 그렇게 쭉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했고, 잘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인가 부터 영어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언어가 애매한 원인을 찾아야 했어요. 
 어떻게든 그 수준을 뛰어넘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마침내 깨달았어요. 
'언어가 애매한 건 공부의 양이 부족해서이다. 양만 채우면 된다.'

사실 시간만 들이면 별거 아닌 영어에요. 그런데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틸까요?

일단 영어의 양을 채우는 데는 '책 읽기'만 한게 없어요. 좀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할게요. 4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을 20권쯤 읽으면 초중급 정도의 영어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도 일단 기본적인 귀가 열려요. 귀가 열리면 말문이 트이고요. 
 다만, 책은 무작정 읽으면 안 돼요.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과 숙어를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효과를 볼수 있어요. 
책만 읽으면 된다더니 단어와 문법과 숙어는 또 어떻게 하냐고요? 다 방법이 있답니다. 

1. 평생의 단어장, 사전
ㅇ꿈은 이루어진다! 슬그머니...
ㅇ프랑스에서 사전을 외웠어요
'나는 외우러 가는 게 아니라 잊어버리러 가. 그렇게 잊어버리다보면 외워지는 날도 있겠지.'
무조건 썼어요. 머리로 외우려고 들면 나도 모르게 잡생각이 나지만 쓰면서 외우면 훨씬 집중이 쉽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스님들도 불경을 외면서 목탁을 두드리잖아요. 손을 움직이면 잡생각이 덜 나고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6개월동안 사전으로 단어 공부를 하느라 쓴 종이를 버리지 않고 모은 높이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허리에 닿아요. 
2년, 거의 4년까지도 각오했던 사전 외우기가 겨우 6개월에 끝났어요. 솔직히 이렇게 빨리 될 줄은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렇게 속 끓이지 말 걸, 싶었어요. 

ㅇ쓰기의 위대함
고등학교 3학년 때, 독일어 선생님께서 첫 수업 시간에 말씀하셨어요.
'얘들아, 앞으로 두 달 주겠다. 교과서 맨 뒤에 있는 불규칙 동사표를 20번 써라. 만일 안 쓰면 이 몽둥이로 20대 맞을 각오해라. 지금부터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아닌 숙제지만 닥쳐서 하다간 큰 재앙이 될 것이다.'
'얘들아, 너희는 쉬어, 내가 해 줄게.'
이러고는 완전히 한 사나흘은 그거 쓰는 일만 했던 것같아요. 거의 한 200번은 썼지 싶어요. 
그 뒤로 프랑스에 가서 산 지 몇년 지났을 무렵 다시 독일어를 공부하기로 하고 '괴테 인스티튜트'라는 곳에 갔어요. 그런데 공부를 시작하자 마자 정말 놀랐어요. 고등학교 때 200번 썼던 불규칙 동사표가 순식간에 머릿속에 돌아온 거예요. 그것도 완벽하게요. 
안그래도 프랑스어 사전을 외우면서 많이 써보는게 정말 최고구나 하고 뼈저리게 깨달은 뒤였는데, 오랜 세월 흘러 제 머릿속에서 되살아난 독일어 불규칙 동사표는 그냥 말문을 막더라고요. 
그래, 10년 전에 며칠 썼던 것도 이렇게 오래 남는구나. 
저는 그 이후로 쓰는 공부에 더욱 매진했어요. 쓰기는 단 한 번도 저를 배신한 적이 없어요. 

인간의 뇌는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몇 시간씩 집중하는 것은 힘들다고 해요. 원칙적으로 그래요. 하지만 쓰면 보통 팔이나 손이 아파서 그만두지 머리가 아파서 그만두지는 않아요. 몇 시간이고 공부 시간을 지속할 수 있어요. 

사전 칠하기 1단계
2주 안에 끝내 주세요
사전은 되도록이면 '민주서림 특장판 영한사전'을 추천해요. 

ㅇ선택
공부를 우선순위에서 제치고 다른 곳에 시간을 나누어 주다 보면 절대로 언어를 정복할 만한 덩어리 시간을 만날 수가 없어요. 
촛불로는 밥을 지을수가 없어요. 

ㅇ두려우면 뭐든 어려워요
사전, 그냥 반복만 한다는 각오로 하면 스트레스도 덜 받아요. 


2. 쓰는 것이 남는 것이다
사실 단어들을 백날 써도 절대! 외워지지 않아요. 아니 잠시는 외워져요. 그런데 왜 베껴 쓰냐고요? 단어와 친해지기 위해서예요. 단어도 자꾸 만나고 인사하고 알아보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자기 단어가 됩니다. 

ㅇ부담(?)스럽지 않게 쓰는 방법
저는 태어날 때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했어요. 저는 단어를 쓰면서 tv를 들어요. 이렇게 tv를 들으며 쓰기를 하면 공부가 덜 지루해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익숙해지려고 하는 거예요. 쓰면서 보고 또 보고 하는 과정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단어가 익숙해져요. 그러다 정말 익숙해졌다 싶으면 그 때 외우는 거예요. 
먼저 종이 질이 좋은 노트와 좋은 젤펜을 갖추는게 중요해요. 
천천히 예쁘게 쓰는 편이 힘도 덜들고 쓰는 즐거움이 배가된답니다. 
글씨는 최대한 작게 써주세요. 


3. 영어가 솜털처럼 가벼워지려면? 
ㅇ꼭 독서여야만 하는 이유
프랑스어. 사전까지 다 외우며 정말 죽어라 공부를 했는데도 듣기 실력은 별로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프랑스어 듣기를 포기하니 너무 슬퍼져서 뭔가 재미있는 일, 나를 살리는 일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이다! 제 답은 책이었요. 
프랑스 고전 문고판을 모조리 사다가 읽었어요. 
사전으로 단어를 다진 터라 책들은 술술 읽혔어요. 
어느날, 거실에서 딸이 tv를 보고 있었어요. 문득 깨달았어요. 제가 기를 쓰지 않고도 다 듣고 있다는 걸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리더라고요. 그렇게 속사포 같던 프랑스 말이 슬로모션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어요. 
얼마 뒤에 그 이유는 책이라는 걸 알았어요. 들리지 않던 순간과 들리던 순간 사이에 제가 한 일은 무지막지한 독서뿐어었거든요. 독서를 하다 보니 속도가 늘어서 하루에 너무 두껍지 않은 책 한 권은 가뿐히 읽었어요. 

독서를 하며 프랑스어 이해 속도가 빨라지다가 그 속도가 프랑스인들이 말하는 속도와 같아진 순간이 저도 모르게 온 거예요. 그래서 제 귀가 열리게 된거죠. 결론은 문법을 아무리  잘 알고, 해석을 잘해도 책을 읽기 전에는 안 들린다는 거예요. 
말이 드리는 순간은 결국 상대방의 말을 글로 적어 놓고 봐도 다 이해할 수 있는 독해 실력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 가능해요. 
독해 실력은 문법과 단어로 키울 수 있어요. 
우리는 우선 기초만 갖추고 책읽기를 시작할 거예요. 듣기가 되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 책은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시작해야 해요. 

이제 막 단어의 기초를 쌓은(사전 단어 베껴 쓰기를 다 마쳤다는 전제하에 )
여러분들은 쉬운 책들을 읽게 될 거예요. 다니엘 스틸과 시드니 셀던의 책들이에요. 이 두 사람의 책으로 독서의 양을 마구 늘리는 거예요. 
질에 상관없이 책을 일단 많이 읽어 놓으면 문법도 단어도 같이 좋아져요. 상호보완 작용을 하는 거죠. 
책을 읽으면서 그에 맞는 문법과 단어와 숙어를 동시에 하도록 해요. 이것도 쓰면(!) 된답니다. 

다니엘 스틸 독서 목록
사전칠하기와 사전 단어 노트에 베껴 쓰기 까지 다 했다면 책 읽기를 준비해 볼까요? 
1 dating game
2 leap of faith
3 malice
4 the promise
5 silent honor 
6 the gift
7 echoes
8 five day in paris 
9 the ranch 
10 the ring 
11 zoya 
12 full 
13 kaleidoscope 
14 lighting
15 special delivery
16 his bright light
17 the house on hope street 
18 lone eagle 
19 the kiss
20 sunset in st. tropez
21 second chance

다니엘 스틸의 작품들은 여기에 딱 적합한 책들이에요. 
달달한 아침드라마용 내용이기는 한데 깊고 따뜻한 사람얘기가 많고 역사 배경도 다양해서 지루하지않게 영어 실력을 쌓을 수있어요. 
다니엘 스틸의 작품 만큼 쉽고, 부담없이 읽으며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소설은 별로 없거든요. 

ㅇ백전백패 영어 패잔병
책을 미국인이 말하는 속도로 읽을 수 있으면서 다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순간이 영어가 들리는 순간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한 달을 쓰기만 했더니 해결되었다. 나도 예전에 썼어야 했다. 미로 같았던 문법도 알고 보니 별게 아니었다. 눈으로만 보지 말았어야 했다. 쓰면 해결되는데 ... '


4. 안 된다고 하기 전에는 안 되는 게 아니다 
ㅇ'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양만 채우면 그만이다'

dating game 단어 쓰기
책을 읽기 전에 끝내 주세요
처음에는 내용의 50~60%정도만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읽으세요. 우리는 일단 호랑이 굴에 쳐들어가는 거예요. 딱히 특별한 공부를 하지 않고 책만 읽어도 이해도가 좋아져요. 처음엔 50%로 시작해도 계속 단어, 문법, 숙어 등을 병행하면 나중에는 이해도가 100%로 높아질거예요. 

처음에 읽을 때는 등장하는 이름들을 써가며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형광펜으로 이름에 줄을 긋는 것도 추천해요. 
아는 것만 읽는다는마음으로 읽으세요. 
사실 dating game의 단어만 공부하면 나머지 다니엘 스틸 책들은 별도로 단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읽을수 있어요. 다만 한 권을 읽기 시작하면 절대로 틈을 길게 두지 않고 후다닥 읽어주세요. 
다니엘 스틸 소설 읽는 순서
1 dating game 
2 leap of faith 
3 malice 
4 the promise 
5 silent honor 
6 the gift 
7 echoes 
8 five days in paris
9 the ranch
10 the ring
11 zoya
이상 11권만 순서를 지켜 읽어 주세요. 권당 2~3일 기한으로 읽어야 해요. 

ㅇ문제집을 푸는 즐거움 
과외. 그때 제가 주로 성문기본영어를 들고 가르쳤는데 가르치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다가 급기야 그 안에 있는 문장들을 다 외워버렸어요. 책 한 권을 거의 통째로 알고 있다는 사실이너무 신기했어요. 책을 다외우고 가르치니 제자들(?)이 어찌나 환호를 하던지. 
그래서 내친김에 제가 그때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어떤 문제집을다 외워버리기로 작정했어요. 어떤 방법으로 외울까 고민하다가 그 문제집을 열 권 가까이 사 버렸어요. 그런데 그 쉬운, 그리고 다 아는 문제집을 열번 쯤 풀면서 가가 막힌 사실을 발견했어요. 
' 아! 쉬운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이렇게 효율적인 거구나.'
분명히 새로 배운건 없었어요. 다 아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그 문제집들을 반복해서 풀고 제 영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느낄수 있었어요. 한결 편해졌다는 표현이 좋겠어요. 
자신감이 나날이 켜졌어요. 가르치는 일도 훨씬 더 재미있어졌어요. 
다 아는 걸 반복하니까 영어가 는다는 사실은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신비로운 비법이었어요.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 문제집들을 풀어 대면서 공부했어요. 대학 때의 경험을 되살려 쉬운 문제집을 골라 무지막지하게 풀었어요. 

문법 문제집 푸는 법
다니엘 스틸의 책을 10권 정도 읽었을 때 시작해 주세요
중학교 1학년 문법 문제집 푸는 법
문제 부분. 그 가운데 답 문장만 써 주세요. 
1과에 나오는 답 문장 5번 반복해서 쓰고 그 다음 2과의 답 문장을 5번 반복해서 쓰고...

중학교 2학년 문법 문제집 푸는 법
123과 답을 쓰는 방식으로 5번 반복해 주세요. 
5번 반복이 정말 확실한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5번씩 다 썼으면 2학년 문제집에 나와 있는 영어 문장 전체를 필사해 주세요. 

중학교 3학년 문법 문제집 푸는법 
3학년 문제집은 답을 적은 뒤,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쓰는 식으로 답을 5번 베껴주세요. 
어학은 무조건 일정한 양을 채워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좀 지겹더라도 반드시 끝장을 내주세요. 

추천하고 싶은 문제집은 '중학영문법3800제' 예요.  
5권사서 반복해서 답을 적어 보는 것도 좋고, 한권만사서 답을 5번 쓰는 방법도 좋아요. 


5. 영어에 붙이는 가속도
사전을 1차, 2차에 걸쳐 칠하고 단어들도 다 썼는데 다니엘 스틸의 dating game단어를 사전에서 찾아서 쓰기까지 하라니 산 넘어 산을 만나 기분이시죠? 게다가 문법 문제집까지 풀라니요? 
하지만 해 봐야 단어, 문법, 숙어 쓰기가 얼마나 많은 영어의 난제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어 주는지 실감하게 돼요. 
진도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조절하면 돼요. 단어 문법 숙어를 책 읽기 전에 시작해야 하지만 책을 읽기 전에 끝낼 필요는 없어요. 
개개인의 진도에 맞춰 책을 읽으면서 단어, 문법, 숙어를 쓰는 일을 병행해 주세요. 
단어, 문법, 숙어를 쓰면 쓸수록 책이 술술 읽힐 거예요. 책을 읽을 수록 단어 숙어 문법이 다 같이 팍팍 좋아질 거예요. 상승작용이 일어나요. 

ㅇ무엇 하나 버릴 것 없이 만들어진 세상
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깜짝 놀라곤 했어요. 분명 순식간에 발전을 할 수준이 아니었는데 수직 상승을 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분들의 수직상승의힘은 '오랜 시간의 염원'이었어요. 제가 볶음밥 칼질을 놓지 않았드시 그분들도 오랜 시간 영어를 하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늘 영어 공부에 발을 담그고 있었던 거예요. 
딱히 뭔가를 구체적으로 하고 있지 않았어도 소망을 가지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하는 것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만드는지!

시드니 셀던 독서 목록
다니엘 스틸의 책을(21권) 다 읽고 시작해 
1 master of the game
2 if tomorrow comes
3 rage of angels
4 the stars shine down
5 nothing lasts forever 
6 tell me your dreams

7. the naked face
8. the other side of midnight 
9. a stranger in the mirror 
10. bloodline
11. windmills of the gods
12. the sands of time
13. memories of midnight
14. the doomsday conspiracy
15. the best laid plans 
16. the sky is falling 
17. are you afraid of the dark?

만일 지금 상태를 유지하며 다니엘 스틸만 주구장창 읽어도 듣기는 굉장히 좋아질 거예요. 나니엘 스틸과 시드니 셀던은 징검다리에요. 우리가 원하는 건 너무 전문적이지 않은 책이면 뭐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순간이에요. 
다니엘 스틸이 아침 드라마 같다면 시드니 셀던은 한편의 영화 같아요. 책읽기 속도를 제대로 내게 해주는 책이에요. 책을 읽다 보면 어정쩡하게 느껴지던 단어들은 저절로 많이 좋아져요. 단어 실력이 순식간에 날개를 달아요. 그런데 준비하지 않고 되는 대로 읽으면 모르는 단어들은 그대로 모르는 단어들로 남게 된답니다. 사전 칠하기와 뜻 베껴쓰기를 거쳐 단어를 준비하고 책을 읽으면 그 단어들이 상당수 확실한 내것이 돼요. 

이 두 작가의 책을 다 읽는다 해도 영어 세상이 환해지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 두 작가의 책을 일단 끝내면 어디든지 날아가실수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에 관한 어떤 공부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듣기가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아지는 건 당연하지요. 

시드니 셀던의 책도 6번 까지는 목록의 순서를 지켜 읽어 주세요. 
나머지는 권당 2~3일을 넘기지 말아 주세요. 

귀를 뚫는 방법- 미드 보기
미국 드라마는 처음에 자막을 틀어 놓고 보는게 좋아요. 우리는 미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독서를 하는거예요. 미드 자막은 말하는 속도와 거의 같은 셈이에요. 진정한 듣기는 이해력과 속도가 뒷받침해줘야 해요. 
일단 단어와 숙어들을 눈에 익히는게 중요해요. 


에필로그
기본 실력을 착실히 쌓은 뒤에 하는 책 읽기가 얼마나 효율적인 어학 공부 방법인지 20년 넘은 경력의 어학 선생으로서 증명하고 싶기도 해요. 
73개 언어. 제가 누누이 말했다시피 책 읽기가 되면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 될 거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일단 책 내용을 50~60% 정도 이해할 수있는 실력만 우선 만들고 있어요.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저 하루하루 공부의 양만 채우세요. 쓰면서 고민하세요. 가장 젊은 날인 오늘의 체력을 마음껏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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