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껴쓰기의 장점은 이것이다. 글쓰기를 배울수 있다. 글은 쓰면서 배운다. 베껴쓰기는 고수들의 글잘쓰는 법을 따라 배우는 도제식 훈련법이다.
나는 보고서를 잘 쓰고싶다? 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이렇다. '1. 신문칼럼을 베껴쓰며 글쓰기의 기번을 익힌다. 2. 흥미롭고 끌리는 분야의 글을 베껴쓴다.' 이다.
저자는 베껴쓰기를 하는 동안 저절로 배우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능력.
2. 어떤 내용이든 1000자로 척척! 써내는 능력
3. 훔처서라도 배워야 할 대중화법을 베껴쓰기로 배운다.
4. 신문기자처럼 세상을 읽는 인식 능력을 배운다.
5. 글쓰의 핵무기, 전달 방식을 배운다.
6. 베껴쓰기 할 수록 저절로 단련되는 언어유창성을 배운다.'
이상이 베껴쓰기의 장점이다.
그렇다면 베껴쓰기는 왜 신문칼럼인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알아본다. 이에 대해서 저자는 '신문 칼럼 베껴쓰기는 원고지 5매, 1000자의 글을 입력하고 출력하는 패턴과 속도, 시간을 몸으로 배워 글쓰기 근육을 강화하는데 그만이다.'
'1000자를 베껴쓰다보면 140자도 너무 많다고 신음하는 마이크로 메시지 시대에 의미 있는 한 편의 메시지를 한 번에 호흡하기 좋은 최적의 길이인 1000자 쓰기에 익숙해진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대개 처음부터 '완성문'을 수없이 써가며 글쓰기를 몸으로 배워낸 이들이다.' 라고 한다.
'신문기자는 도제식으로 글쓰기를 훈련받아 제대로 된 글을 씁니다. 메시지가 분명하고 간경하게 경제적으로 정확하게 쓰지요. 신문사 편집국에는 정확하고 적절한 기사가 작성되었는가를 살피는 전문가의 손길이 이중 삼중으로 뻗어 있어 잘못 쓸수 없게끔 제도적으로 뒷받침됩니다.'
'신문칼럼을 베껴쓴다는 것은 1000자 내외의 문자로 어떤 주제라도 설득력 있게 써내게 만드는 신문기자들만의 '마이크로 메시지 칩'을 당신의 하드웨어에 내장하는 것과 같다.
신문에 내장된 마이크로 메시지 칩은 어떤 사안도 1000자 내외의분량으로 논리정연하고 간단명료하게 표현한다. 이속에서는 어떤 사안도 크고 작음없이 하나의 글감으로 작용한다. 신문칼럼을 베껴쓴다는 것은 전달률 높은 글을 쉽고 빠르고 간단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의미이다.'(송숙희,베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