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들렸습니다

시험이 끝난뒤라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제 실력을 쌓기위한 침뜸공부를 계속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먼저 접하기 쉬운 책을 보는것이 순서가 아닐까합니다.

예전에 이런책이 있구나하고 나중에 봐야겠다고 미루어 두었던

'침사랑뜸사랑'을 이제야 봅니다.

읽어가면서 메모 형식으로 요약하고자 합니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침사랑 뜸사랑, 아~내사랑!>

책을 펴내며

제1장 '수난의 역사' 그 다음 시대를 위하여

제2장 사람은 가고 역사만 남아

제3장누구를 위하여 의술이 있는가

제4장침뜸의학의 전문화와 세계화

제5장 모든이에게 경락경혈이 있듯이

맺음말

이책을 권하며

부록

 

 

책을 펴내며

침뜸은 우리모두의 의술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침구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침구 전문시술자는 도태되고 그역사는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까워, 통곡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펴냅니다.

 

평생 환자를 치료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써 나는 내 일생을 걸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침과 뜸만으로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침뜸의학은 탕약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이라는 이름아래 두루뭉실하게

묶여질수 없는 의학입니다. 독립적인 체계를 갖춘 하나의 전문의학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998년에는 300여종의 질병을 침구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는 침뜸 사랑이 이웃사랑이고 나라사랑이고 세상사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이 글을 통해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침뜸의 새로운 역사가

한국에서도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제1장 '수난의 역사' 그 다음 시대를 위하여

1984년 10월26일

'본격적인 침구의료 무료봉사의 첫날이다.

오늘 아내와 내가 가야 할 곳은 경북 성주군 대가면..(일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동시에 침과 뜸에 대한 기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 삶과 죽음은 거대한 원이라는 것이 실감났고,

그러자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라도 남겨 침뜸의 맥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료를 하고 의료봉사를 나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바빴지만

나는 밤마다 글을 썼다. 제일 처음 쓴것은 뜸의 효능에 대한

내용을 담은 그리길지 않은 원고였다.

 

먼저 만들었던, 뜸의 효능에 대해 설명한 작은 책자의 내용은

서두인 총설에 담아 , 1987년 첫 단행본을 내게 되었다.

그게 바로 '뜸의 이론과 실제'인데 원고를 쓰는 데에만 3년이 걸렸다.

 

1994년에는 <세계침구의학임상연구원>이라는 일종의

민간교육연구기관을 발족하게 되었다.

 

2000년 9월 '금산인삼축제' 침뜸무료진료.

 

허준은 첩약 전문의였고 허임, 이형익, 사암 등은 뛰어난 침구 전문의였다.

 

사실 의학계로부터 멸시받던 침구술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데는

맹인학교와 사각장애인들의 역활이 컸다.

만일 정부가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장할 마음이 있다면 침 시술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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