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정토종 초조(初祖)는 보현보살'(인광대사)
신의형상
2022. 1. 8. 17:47
염불하는 사람은 공경恭敬, 지성심至誠心으로 자자구구字字句句 마음속으로 또렷이 염念하고 입으로 또렷이 염하여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망념妄念이 전혀 없지는 않아도 망념은 그리 많지 않다. 매우 많은 사람들은 단지 빨리 많이 하려고만 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읽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마음을 거두어들일 수 있어야 진실한 염불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대세지보살께서는 자식이 어머님을 생각함을 비유로 삼아 자식이 마음속으로 어머님을 생각하기만 하고, 그 나머지 경계는 모두 자기 마음속 일이 아닌 까닭에 감응도교할 수 있다 하셨다.
ㅡ인광대사 문초 청화록 p143 비움과소통